서울동물원에서 야생 부엉이를 구하다!

2020.07.18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1학년 정현 기자입니다.

저의 첫 기사 입니다!



 



저는 7월 11일 토요일에 가족과 함께 과천에 있는 서울 동물원에 놀러갔어요.



위에 있는 맹수 관람관을 보고 내려오니 맹금사 밖에 아기 올빼미가 나무에 있었어요. 



 





 



처음 발견했을 때는 귀엽고 신기했어요. 



큰 눈방울이 얼굴의 반을 차지하는 것 같았고 사람들을 무서워 하지 않았어요.



나무에 가만히 앉아서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었답니다. 



또 올빼미 털 색깔이 나무 색깔과 같아서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아기 올빼미가 맹금사 밖에 있는 게 이상했어요.



맹금사는 독수리, 흰꼬리수리 같은 다른 동물을 잡아먹는 맹금류들이 있는 곳이었거든요.



올빼미도 밤에 돌아다니며 쥐, 토끼, 작은 들새들을 잡아먹는 새인데 왜 사육장 밖에 있는지 걱정이 되었어요.



또 주변에 엄마 올빼미도 같이 있지 않아 걱정이 많이 되었어요.



 



그래서 서울동물원에 직접 전화해서 구출을 요청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막상 알고보니 이 올빼미는 동물원에서 키우는 것이 아닌  "야생 소쩍새" 라고 합니다.



 



주변 숲이 크고 나무가 많아 야생 부엉이/올빼미가 많다는 답변이었어요.



아마도 어미 소쩍새가 둥지를 옮기는 도중에 아기 소쩍새를 두고 잠시 두고간 것이라고 합니다.



 



다행히 기다려보니 엄마 소쩍새가 다시 데려가서 아기 소쩍새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것 같아요. 



동물원 밖에서 야생 올빼미를 처음 봤는데 정말 신기했어요.



아기 소쩍새야 ! 건강하게 잘 크렴!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07.18

정현 기자, 반가워요. ^^ 첫 기사를 동물원에서 본 야생 소쩍새의 사진과 느낌을 담은 글을 써 주었네요. 생생한 야생 소쩍새 귀엽고 신기하네요.
야생 소쩍새에 대한 조사를 좀 더 해서 내용을 보완하면 더 좋은 글이 될 것 같아요.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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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오 좋은일했네요 대단하다.
이 기사 너무맘에 들어서 추완~!
제발 그 아이가 엄마가 없는 친구이지 않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그 소쩍새가 잘 컸으면 좋겠어요.
당신이 진짜 영웅!!
아기 올빼미가 정말 귀엽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