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병아리 부화기 4탄
안녕하세요.
제가 쓴 병아리부화기1~3탄 기억하시나요.
근데 2마리는 부화를 못하고, 단 1마리가 부화1일 전 삐약거리기 시작하였는데요,인터넷에 검색을 해보았더니 10시간 정도 있다 부화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때가 밤이라 일단잤습니다.(만약에 부화해도 부화기에서 털을 1시간 정도 말려줘야 함!)
자고 일어나서 제일 먼저 부화기로 달려가 보았더니 아진 부화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원래는 껍질을 둥글게 깨고 나옵니다. 하지만 얘는 아직 깨지도 않고 삐약거리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밑을 누워서 봤더니 작은 구멍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어제부터 구멍이 뚫려 있었고 그 구멍으로 삐약거리는 소리가 들렸던 것입니다.
설명서에는 부화중이면 되도록 부화기 뚜껑을 열지 말라고 되있었지만 너무 오래 저러고 있어서 열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알이 부화기에 붙어서 안 떨어졌습니다. 나중에 아빠가 겨우 떼어냈는데 거기서 나온 액체가 접착제 역할을 해서 붙어버려서 호흡이 힘들어져서 알을 잘 못깬 거 같습니다. 하지만 떼어 주었는데도 껍질을 못 깨서 인공파각을 시도해보기로 하였습니다.
근데 시작하자마자 피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아도 인공파각하지 말라는 사람들도 있고, 인공파각해 보라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내일 보니, 병아리가........죽.어.있.었.습.니.다.
엄마한테 물어보았더니 엄마가 새벽4시에 일어나 인공파각을 하고 속껍질을 남겨둔 것입니다.속껍질은 병아리가 깨도록 놔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그래서 병아리를 옥상에 묻어주었습니다ㅠㅠ
그래서 다시 알부화를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기준으로는 부화까지 10일이 남은 상황입니다.
병아리부화기5탄,기대해 주세요!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07.18
인공부화를 해 보는 친구들이 꽤 있네요. 어과동에서도 몇 번 사진과 소개된 적이 있지요. 이번 글은 사진이 없는 점이 조금 아쉽네요. 생생한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 함께 관찰일기를 쓰면 더 좋은 기록이 될 것 같아요. 병아리 부화기 5탄에서는 글과 함께 사진도 올려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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