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기자단] ‘CJ제일제당’에 다녀왔어요! – 온라인 ‘햇반 뮤지엄’ 견학과 ‘쿠킹 클래스’ 체험

2020.07.27

‘CJ제일제당’에 다녀왔어요! – 온라인 ‘햇반 뮤지엄’ 견학과 ‘쿠킹 클래스’ 체험



 





 



안녕하세요! 어린이 과학 동아 박시연 기자입니다.



 



지난 7월 23일 비 오는 목요일, 저는 ‘CJ제일제당’ 본사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일찍 도착해 다른 매장 보다 다양한 빵이 많다고 하는 뚜레쥬르에서 맛난 빵과 빙수 등을 먹고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었는데요. 예상보다 길이 너무 막혀 무얼 먹기엔 시간이 빠듯할 듯 해 그냥 로비에서 이것 저것을 구경하며 약속 시각이 되기를 기다렸습니다. 로비에는 CJ로고 쇼핑점과 CJ브랜드를 알리는 미디어 조형물, 삼성의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님의 동상 등이 있었습니다. 평소 알고 있던 비비고, 제일제면소, M-net, CGV 등의 브랜드가 CJ그룹의 회사라는 걸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시간이 되었고 로비에서 저를 포함한 4명의 어.과.동 기자단 친구들은 담당자 분을 따라 햇반 뮤지엄 영상을 볼 장소로 이동해 갔습니다. 그곳에 있는 커다란 스크린을 통해 온라인 라이브로 ‘햇반 뮤지엄’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햇반 뮤지엄’의 1층에서는 CJ제일제당의 역사들과 함께 설탕, 밀가루, 대표적인 조미료 다시다 등 여러 가지 제품들이나 광고 영상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또 미국에서는 비비고 만두가 너무 많이 팔려서 대란이 일어난 적도 있다는 재미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2층에서는 햇반의 역사에 대한 공부를 했는데요. 맨 처음 햇반이 출시되었을 때는 용기가 사각형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의 햇반처럼 원 모양으로 용기가 바뀌게 된 것에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었다고 해요. 사각 용기로 된 햇반이 전자레인지에 들어가면 꼭짓점 부분에 열이 모여서 골고루 가열되지 않는 단점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보완해 사각용기를 원 모양으로 바꿔 열이 보다 골고루 퍼지게 해 밥을 익히게 하는, 지금의 햇반 용기가 만들어지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사실 전자레인지 속에서 플라스틱이 가열되면 몸에 해로운 것은 아닌지 걱정도 있었는데 햇반의 용기는 아기 젖병을 만드는 폴리프로필렌 소재로 만들어져서 높은 열에 가열해도 환경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뚜껑으로 쓰이는 비닐도 일반 비닐과 다르게 3중 필름으로 되어 있어 외부 먼지 침투를 방지하고요.



 



집에서 엄마께서는 여러 번 재활용해 사용하시기도 하는데 이런 내용들을 알고 나니 평소에는 솔직히 용기를 재활용 하는 것이 조금 마음에 걸렸었는데 이제는 안심하고 더 여러 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햇반 뮤지엄’ 마지막 코스로 스마트 팩토리에 갔습니다. 스마트 팩토리에서는 햇반을 만드는 과정을 배웠는데요. 먼저 쌀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서늘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 다음 도정과 선별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이 과정은 쌀에 있는 이물질을 높은 온도와 높은 증기로 살균하고 낱알의 껍질을 벗겨 하얀 쌀의 모습으로 가공하는 것입니다. 셋째 쌀에 깨끗하게 정수된 밥물을 부어 밥을 짓구요. 마지막으로 혹시 모를 불량품을 검사하고 반도체 공장처럼 깨끗한 클린 룸에서 갓 지어진 밥을 포장한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는 햇반에 철 성분이 있을 것을 방지해서 자기장 검사까지 한다고 해요.



 



코로나19 때문에 직접 가보지 못하고 이렇게 영상으로만 ‘햇반 뮤지엄’을 만나본 것이 많이 아쉽긴 했지만 햇반에 대한 여러 가지 내용을 공부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햇반 뮤지엄’ 영상 견학을 마친 후 우리는 ‘CJ 더 키친’으로 이동했습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햇반을 활용한 요리를 배웠는데요.



 



먼저 오곡 라이스 소시지 핫도그를 만들었습니다. 잘게 다진 양파, 브로콜리, 당근 등의 야채와 햇반을 잘 섞어 밥 반죽을 만들어준 뒤 맛있는 소시지를 문어 모양으로 만들어 밥 반죽으로 단단하게 감싸주면 되는 건데요. 칼질이 서툴렀던 저는 소시지를 문어 모양으로 자르다가 완전히 뭉개버렸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괜찮다고 하셨지만 저 혼자만 서툰 것 같아 왠지 찝찝했습니다. 그래도 튀겨져 나온 햇반 소시지 핫도그의 문어다리 모양은 나름 그럴듯 해 보여서 다행이었습니다.



 









 



 



 



두 번째 요리는 콩고물 찰잡곡 떡! 이 요리는 선생님의 시범 과정에서 처음 맛을 보았을 때 솔직히 많이 짰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바로 앞에 계신 상태에서 어과동 기자님께서 맛에 대해 물어보시는데 어떻게 느낌을 말해야 할지 몰라 조금 난처했습니다. 상황상 너무 고소하고 맛있고 쫄깃쫄깃해요. 같은 답을 해야 할 것 같아 하긴 했지만 솔직한 소감을 지금 다시 쓴다면 사실 좀 많이 짰습니다. 그래서 제가 실습할 때에는 소금을 조금만 넣어야지 했었는데 급하게 진도를 따라가다 보니 금세 또 까먹고 준비된 소금을 다 넣게 되었죠. 역시 걱정대로 짰지만 교훈을 얻었습니다. 집에서 만들게 되면 소금을 조금만 넣을 것이고 앞으로 하는 친구들도 소금 양은 적절히 조절해도 된다는 걸 알려주고 싶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간단하게 햇반을 이용해 떡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너무 재미 있었고 먹고 남은 콩고물로 집에서 햇반 떡을 더 만들어 먹어 보려고 합니다.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이런 이색 요리 체험~ 게다가 이렇게 멋진 스튜디오에서 직접 요리를 하니까 제가 쉐프가 된 것처럼 요리하는 것이 훨씬 더 근사하고 신이 났구요. 오늘 배웠던 레시피를 응용해 저만의 요리들도 더 만들어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엄마께서 말만 잘 들으면 다른 쿠킹 클래스도 따로 신청해서 체험해 보자~ 하셨는데, 네! 정말 엄마 말씀을 잘 들어 다른 쿠킹 클래스도 꼭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CJ 더 키친’에서는 아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쿠킹 클래스를 열고 있다고 하니까 관심 있는 분들은 꼭 한번 체험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상 어린이 과학 동아 기자 박시연이었습니다.



 





 



 



*모든 사진들은 직접 찍었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07.29

‘햇반 뮤지엄’ 견학과 ‘쿠킹 클래스’ 체험 후기 글 잘 봤어요. 햇반에 대해 알게 된 점, 쿠킹클레스로 만든 요리 등을 아주 자세하고 꼼꼼하게 글로 잘 정리한 취재기사였어요. 직접 찍은 사진 덕분에 현장의 느낌도 함께 잘 전달해주었어요. ^^
긴 글임에도 지루하지 않았고, 현장에 함께 다녀온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묘사를 잘 해주었네요. 기사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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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7
우수기사 답게 글을 진짜 잘 쓰셨어요!!!
우수기사된 거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아빠 거기 회사 다니는데!!!
우와!!!! 좋은 회사 다니시네요!!!! 부러워요~
ㅊㅋㅊㅋ
ㄳㄳ
우수기사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오오, 재밌는 기사였네요, 생생취재 공동수상 했어도 됐을듯?
칭찬 감사합니다~^^

우수기사 축하드려요!
고맙습니다~^^
구런데 왜 제일식당이죠?
꼭 일본같네요
ㅇㅈ
제일제당의 제일과 제면소를 합쳐 만든 이릉 같아요~^^
늦은 시간 댓글 죄송하지만 기사 너무 잘 보았어용!
얼굴도 예쁘시네요
기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사 잘 쓰세요!
우수기사 축하해요!

하나 하나 쓰다보니 좀 길어진 것 같아요. 다음엔 더 줄여서~^^ 감사합니다

재밌으셨겠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우수기사상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잘 봤어요~~^^
감사해요~(감동해서 움......)
잘 썼네요 추천 합니다
감사합니다!
우수기사상 축하드려요! 추천!
고맙습니다!^^

부러워요~
후기 잘 봤습니다!
추천 완료
앗~이제 봤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