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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 재밌냥? #1 고양이 book 특집
안녕하세요, 여러분? 강리우 기자입니다.
여러분은 고양이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얼마 전에 ‘나만 없어 고양이’라는 영화를 보고 더욱 고양이를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나만 없어 고양이’라는 영화는 정말로 재밌으니 한번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이번 기사는 제가 좋아하는 고양이 책 3권에 순위를 매겨 소개를 해보려 합니다. 그럼 먼저, 3위를 알아볼까요?
저의 기준으로 3위는 [갸르릉 친구들-덥수룩 고양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을 3위로 매긴 이유는 고양이 관련 정보가 들어 있진 않지만 이야기가 너무나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등장인물은 같이 사는 네 마리 고양이, 니니, 무니, 코니, 포니입니다. 이 책은 시리즈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제가 읽은 책은 털이 긴 니니가 주인공이었어요. 그럼 간단하게 줄거리를 알아볼까요.
추운 겨울날, 니니와 코니가 쉬고 있었습니다. 1시간 뒤, 포니와 무니가 시장에서 돌아옵니다. 무니와 포니가 군고구마를 샀다는 것을 알게 된 니니는 식탁에 앉아 기다립니다. 곧이어 식탁은 군고구마, 케이크 등으로 채워집니다. 하지만 니니를 제외한 세 마리 고양이들이 음식에 니니의 털이 많이 떨어져 있다는 것을 보고 당장 미용실로 가라고 했습니다. 다음날, 니니는 엄청나게 긴 털을 자르러 미용실에 가게 됩니다. 하지만 미용실은 닫혀 있습니다. 니니는 다시 집에 오게 되고, 무니, 코니, 포니는 다함께 니니의 털 손질을 해줍니다. 잘린 털의 양이 많자 니니는 자기의 털을 섞어 뜨개질을 해서 필요한 사람에게 나눠 주기로 합니다.
정말 따뜻한 이야기이죠? 제가 이 책을 읽고 나서 느꼈던 점은 ‘작은 것이라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나눠야겠어!’입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그럼 이제 2위를 알아봐요!
2위는 [우리 집에 온 길고양이 카니]입니다.
이 책을 2위로 고른 이유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고양이에 관한 지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책의 전체 구성은 이야기처럼 되어 있지만, 중간중간에 관련 정보가 나오는 형태로 되어 있지요. 그럼 줄거리를 알아봐요!
어느 날, 지민이네 집에 길고양이, ‘달고나’가 찾아옵니다. 달고나는 임신한 고양이입니다. 그래서 며칠 후 새끼 고양이 다섯 마리를 낳게 됩니다. 나중에 새끼 중 한 마리가 지민이네 집에 다시 오게 됩니다. 그리하여 지민이는 그 고양이를 키우기로 하고 ’카니‘라고 이름을 지어줍니다.
이 책은 고양이 육아 일기라고 볼 수 있어요. 저는 이 책을 읽는 동안 고양이를 키우게 된 지민이가 너무나도 부러웠어요. 저는 고양이를 싫어하시는 할머니가 같이 사셔서 고양이를 못 기르거든요. 하지만 이 책은 일기 형식으로 써서 더욱 실감 났어요. 열심히 카니를 돌봐주고 밥도 잘 챙겨주는 지민이를 보고 ’내가 고양이를 키운다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였습니다. 이제 같이 1위를 알아볼까요?
1위는 (두둥) [고양이 마음 사전]입니다!
이 책은 제가 도서관에서 처음 빌려보고 꼭 갖고 싶다고 엄마를 졸라서 갖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제게는 더욱 소중한 책이에요. 이 책은 정해진 줄거리는 없지만 말 그대로 ’고양이 마음 사전‘ 이에요. 꼬리, 소리, 얼굴, 몸으로 말하는 고양이의 마음이 담겨 있어요. 고양이 집사들에게 더욱 도움이 되겠죠? 전 이 책을 읽고 고양이와 더 가까워진 것 같아서 뿌듯했어요.
그리고 이 책은 EBS <고양이를 부탁해>의 냐옹신인 나응식 선생님이 쓰신 거에요. 실제로는 그레이스 동물병원의 대표 원장님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고양이 book 베스트 3를 알아보았습니다. 어떤가요? 저는 이 세 권을 읽고 나서 더 많은 고양이 책을 읽고 싶어졌고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답니다.
여러분도 이 책들을 저처럼 재미있게 읽기 바랍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07.29
리우 기자, 고양이를 좋아하는군요. 고양이를 주제로 한 책 중 자신이 꼽은 베스트 3의 책 소개 잘 봤어요. 고양이라는 공통 주제가 있는 책을 선정했다는 점도 흥미로웠고, 각각의 책의 줄거리도 간략하지만 잘 소개해주었어요. ^^ 고양이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면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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