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대림 완도수목원 (여름 편)

2020.08.11

안녕하세요? 김승휘 기자입니다.



지난번 봄 편에 이어 완도수목원 여름 편도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종자 사진 전시회를 완도수목원에서 열었습니다. 완도수목원 입구에는 산에서 흘러내린 물을 모아두는 저수지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커다란 잉어들이 많습니다. 매점에서 파는 먹이를 사서 잉어에게 줄 수 있습니다.





육림교를 건너서 동백전시원을 지나면 산림박물관이 나오는데 저희는 그곳에 갔습니다. 한옥으로 지어진 건물이 산과 잘 어울렸습니다. 입구에선 투호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산림박물관 <숲과의 만남>전시실에서 열대우림과 아마존 파괴에 대한 글을 봤습니다. 아마존 유역 열대우림은 세계 열대우림의 절반을 차지하며 지구상에 동식물을 20% 이상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존의 60%가 브라질에 속해 있어서 아마존 파괴는 브라질의 정치·경제상황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아마존 관통 도로 건설과 브라질의 농업혁명 등으로 아마존은 크게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난대림의 성장과 발달> 전시실에서는 난대림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설명과 완도수목원에서 채집한 나비, 나방, 잠자리, 사슴벌레 등의 곤충 표본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자연의 모습을 모형으로 나타낸 곳도 있었습니다. 그곳엔 멧돼지, 너구리, 사슴, 오소리, 수리부엉이, 뱀, 팔색조 등 여러 동물 박제가 있었습니다. 참고로 팔색조는 8가지의 색을 띄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204호입니다. 2015년 7월 완도수목원에서 발견한 팔색조 사체를 영산강유역환경청의 보관 허가를 받아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난대림과 지역문화관>에는 완도지역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난대림 수종인 붉가시나무를 숯으로 구워 임금님께 진상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수목원 안에도 숯가마터가 있습니다. <난대림이 주는 선물> 전시실에는 나무 목재도 전시되어 있고 나무를 이용한 여러 물건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나무로 만든 악기에 대해서 나온 그림도 봤습니다.



그리고 종자 사진 전시회에 가서 씨앗을 확대한 모습을 봤습니다. 씨앗을 확대하니까 색깔과 모양이 참 다양했습니다.



그다음엔 산림박물관을 나와서 규화목을 보고 경치를 찍었습니다. 그리고 사계 정원에 가서 산책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흰 완도호랑가시나무를 보았습니다. 칼 밀러라는 외국 사람이(한국 이름: 민병갈) 천리포 수목원을 한국에 만들고 1979년 완도로 식물을 채집하러 왔다가 감탕나무와 호랑가시나무가 서로 자연 교잡된 식물을 발견해서 국제식물학회에 신종으로 발표하였습니다. 완도에서 처음 발견되어 이름이 완도호랑가시나무가 된 겁니다.





 



가을에는 그동안 저도 가보지 않았던 곳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그럼 가을 편도 기대 많이 해주세요.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08.12

승휘 기자, 반가워요. ^^ 완도수목원의 여름 풍경 사진과 수목원에서 볼 수 있는 생물이나 특징 등을 잘 소개해주었어요. 완도는 우리나라 남쪽 끝자락에 위치해서 쉽게 가 볼 수 있는 곳이 아닌데, 승휘 기자 덕분에 완도수목원 구경을 할 수 있었네요. 완도의 가을편도 기대할게요. ^^
멋진 사진과 글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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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그럼  ㅃ2
계속 채팅중
근데 사진 예쁘긴 예쁘네요.

아무도 추천 안누르는 이유좀 답글에 적어주세욧!
베스트포토상은 축하드려요!!!!
아무도 추천을 안누르는 까닭은?
몰라요.(정직)

사진이 진짜 많네요!!
팔색조 멋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