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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김선규 기자입니다. 

오늘은 고생대 석탄기 후기에 살았던 메가 네우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곤충을 소개하게 된 계기는 거대한 몸집과 잠자리와 비슷하게 생긴 외형 때문이었습니다. 메가 네우라는 날개를 펴면 70cm나 되는 거대한 곤충입니다.

잘 감이 안 오신다고요? 현존하는 잠자리 중에서 가장 크다는 장수 잠자리에 무려 6배나 큰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GermanOle@Wikimedia Commons

위 사진은 메가 네우라의 모형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점이 하나 생깁니다.

"아니 지금 사는 잠자리들하고 외형은 똑같이 생겼는데 왜 이 녀석만 큰 거야"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궁금증을 풀어드리죠. 메가 네우라가 살던 시대는 약 3억 년 전인 고생대 석탄기 후기에 살았습니다. 그때는 공기 중에 산소의 농도가 35%나 되었죠.그래서 그런 공기가 배에 가득 차서 메가 네우라의 덩치는 점점 거대해졌습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공기 중에 산소가 몇 퍼센트 있는지 알고 계신가요? 지금 산소의 농도는 21%입니다. 고생대 때보다 무려 14%나 낮습니다. 이런 산소 농도의 변화 때문에 기문을 통해 숨을 쉬던 곤충인 메가 네우라는 덩치가 커서 온몸에 산소를 골고루 보내기 어려웠습니다.그래서 이 방식은 비효율적이었죠. 앞에서 말했듯이 메가 네우라가 살던 시대는 산소 농도가 높았습니다. 하지만,육지에 동물이 늘어나면서 공기 중의 산소는 전부 옅어졌고 결국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해 멸종했습니다.

출처:Dodoni@Wikimedia Commons

그밖에 메가 네우라에 관한 여러 가지 사실. 메가 네우라는 몸집이 커서 아주 느릴 것 같지만 아주 빠르게 비행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메가 네우라는 담수 근처에 살았고 유충 시절 때도 잠자리처럼 물속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몸은 길고 가느다라며 매우 큰 눈을 가지고 있고 겹눈도 있을 것이라고 추정됩니다. 출처:Hcrepin@Wikimedia Commons

지금까지 메가 네우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추천과 댓글 꼭 달아주시고 저는 다음에 더 유익한 기사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