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노사우루스는 시체청소부였을까?

2020.09.19

티라노사우루스... 크고 아름다운 공룡이죠. 다만 예전에 존 호너 박사가 티라노사우루스 시체청소부 가설을 제시했습니다. 어과동에서는 과거에 만화뉴스칸에 소개된 적도 있었죠. 존 호너 박사가 이 가설을 제시한 까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사냥하기에는 터무니 없이 작은 눈



2:발달된 후각



3:먹있감을 잡기에는 너무도 작은 앞발



4:하이에나처럼 시체를 뼈째 씹어 먹을 수 있는 턱 구조



5: 느려 터진 속도 이 계기로 존 호너는 이 가설을 제시한겁니다. 다만 이 가설은 수많은 고생물한제에 의해 반박 당했습니다.



1:티라노사우루스의 눈은 몸집에 비해 작은 건 맞지만 눈알 지름이 13cm로(!) 매우 큽니다. 시력은 인간의 약 13배로 오늘날의 매 보다 뛰어났습니다.



2: 좋은 후각은 오히려 사냥할 때 필요합니다. 시체는 썩은 냄새가 강하게 풍깁니다.



3: 오늘날에 사자처럼 뼈째 씹어 먹는 습성은 사냥하는 육식동물에게도 있습니다.



4: 굳이 사냥할 때 팔을 쓸 필요는 없어요. 늑대나 여우같은 동물은 머리만 쓰고도 사냥을 잘합니다.



5: 티라노 사우루스는 다리뼈 구조와 꼬리와 다리를 잇는 근육 덕분에 시속 30에서40km의 속도로 걸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티라노사우루스에게 물린 뒤에 아문 흔적이 있는 초식 공룡 화석도 발견되어 사냥꾼이 맞는 게 확실해졌습니다.



만약 티라노사우루스가 시체 청소부였다면 에드몬토사우루스 안킬로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같은 공룡을 잡아먹을 대형 포식자가 없어 생태계의 균형이 망해버렸을 겁니다. 오늘날 거의 모든 육식,혹은 잡식동물이 시체와 사냥을 둘다 하는 것으로 보아 티라노사우루스도 둘 다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시체만 파먹지는 않았다. 다만 시체와 사냥을 둘 다 했을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가 되겠네요. 긴 글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댓글 많이 많이 남겨주세요!^^(욕, 비방, 도배는 자제해주세요.)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09.19

<티라노사우루스는 시체청소부였을까?>라는 제목이 우선 흥미롭네요. 공룡에 대해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라면 제목만 보고도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글도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자신의 문장으로 표현한 점이 좋았어요. 두 가지 과학적 견해도 각각 잘 이유를 들어 소개해줬고요. 다만, 앞부분에 번호를 매겨 정리하듯 쓰기 보다는 문장으로 연결된 글 형태로 쓰는 것이 더 좋답니다. 그 부분을 수정해서 보완하면 더 완성도 높은 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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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존 호너... 쥬라기월드의 바리오닉스와 알로사우루스를 디자인 했죠.그런데 티라노사우루스렉스의 시력은 인간의 3배로 알고 있습니다.(물론 제가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