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출처: https://blog.naver.com/sallynice/110030476129)

안녕하세요. 신지민기자 입니다.

제가 오늘은 깡충거미라는 동물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깡충거미는 5~6mm정도의 크기이고 파리나 모기,바퀴벌레 같이 작은 벌레들을 잡아 먹습니다.

깡충거미는 그물을 치지 않는 거미 입니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벌레를 찾아 먹으며 살아갑니다.

깡충거미는 걸을 때 실젖에서 가느다란 실을 뽑아내요. 깡충거미처럼 거미줄을 치지 않고 떠돌아다니는 

배회성 거미는 걸을 때 실을 냅니다. 실은 깡충거미에게 생명줄이예요.

높은곳에서 뛰어내려도 실을 늘리면 떨어지지 않아요.

또 실을 따라서 원래 있던 데로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크기 비교 사진)

(출처: https://blog.naver.com/mcgyber1/221334639972)

그리고 집 주변에서 초승달깡충거미, 먹깡충거미, 털보깡충거미 등등 여러 종류의 깡충거미를 볼 수 있어요.

바깥에 나가면 더 많은 깡충거미를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해가 잘 뜨는 따뜻한 곳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또 수컷끼리 마주 본 채 번갈아 다리를 들고 빙글빙글 돌면서 눈싸움을 합니다.

자기가 더 몸집이 크고 힘이 세다는 것을 상대방에게 전하는 거지요.

가끔 몸싸움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힘이 약한 수컷이 먼저 달아나요.

이제 수컷 깡충거미가 암컷 앞에 나타나서 다리를 들고 오른쪽 또는 왼쪽으로 돌면서 춤을 추어요.

수컷 깡충거미가 자신의 긴 다리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면서 암컷의 마음에 들려고 하는 것입니다.

암컷 깡충거미는 수컷의 춤추는 모습이 마음에 들면 같이 춤을 추고 그 수컷과 짝짓기를 해요.

짝지기가 끝나고 암컷 깡충거미는 끈적한 거미줄로 이파리를 말리게 해서 집을 만들고 알을 낳아요.

알을 낳은 뒤에는 계속 집 안에서 알을 지킵니다.

2주일쯤 지나면 많은 새끼 깡충거미가 태어납니다.

새끼 깡충거미는 태어난 곳에서 차례차례 허물벗기를 하면서 더 커져요.

겨울이 다가와서 추워지면 새끼 깡충거미는 집을 짓고 그 안에 숨거나 봄을 기다립니다.

마지막으로 허물을 벗고 새끼 깡충거미는 더 강해집니다.

지금까지 저의 기사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