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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찍이가 도꼬마리 열매의 성질을 활용했다고 ?

황단비 기자 레벨 7

2020.09.29

안녕하세요 , 황단비 기자입니다 .

여러분은 ' 도꼬마리 ' 를 아시나요 ? 옷이나 동물의 털에 달라붙어 잘 떨어지지 않는 식물이요 .

그런데 , 도꼬마리의 성질을 활용한 익숙한 생활용품이 있다고 해요 .

바로 찍찍이 !! 그럼 지금부터 도꼬마리와 찍찍이에 대해 알아보아요 ~

( * 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m_image&sm=mtb

_jum&query=도꼬마리+열매#imgId=r5_blog33044190%7C89%

7C220660659957_1196038351 )

- 도꼬마리란 ?

열매표면에 갈고리모양 가시와 짧은 털이 있는 식물이에요 . 노란꽃이 피며 암 , 수 따로 피어요 . 열매의 크기는 약 1cm ~ 3cm 이고 , 안에 종자가 들어있어요 . 도꼬마리 열매의 갈고리 때문에 옷이나 동물의 털 등에 붙으면 잘 떨어지지 않아서 친구가 많이 달라붙는 사람을 ' 도꼬마리같다 ' 라고 하는거에요 . 도꼬마리는 축농증과 비염에 효능이 있지만 , 독성이 있어서 과다섭취하면 위험하답니다 .

( * https://m.blog.naver.com/

21simon/22113153597 )

약간 벌레같기도 하고 징그럽기도 하네요 . 이렇게 동물의 털 , 옷 등에 갈고리로 걸어서 잘 안떨어져요 . 가시 끝에 굽은 조그마한 갈고리가 보이시나요 ? 저것이 탁 걸리는 거랍니다 . 왠지 걸리면 따끔따끔 거릴 것 같아요 .

- 도꼬마리의 성질을 활용한 찍찍이를 생활에서 사용하는 예시

( 제가 찍었어요 )

저는 운동화끈을 못 묶어서 찍찍이가 달린 운동화를 신어요 . 저 찍찍이를 보세요 . 도꼬마리 가시와 비슷하지 않나요 ? 끝이 굽어져서 갈고리같은 게 , 도꼬마리 같네요 .

( 제가 찍었어요 )

운동화의 찍찍이를 확대하여 캡쳐한 사진이에요 . 굽어져있는 것이 더더욱 잘 보이네요 .

그리고 ' 우주복 ' 과 ' 우주물품 ' 이에요 . 우주복에 시계와 카메라를 초강력 찍찍이로 우주복에 붙여두고 , 우주선 벽쪽에 강력한 찍찍이로 우주물품등을 붙여둔다고 해요 . 또 음식을 먹을 때는 식판에 찍찍이로 음식통 ( 그릇 등 ) 을 붙여놓고 먹는다고 하네요 . 찍찍이가 우주까지 가다니 신기해요 ~

- 찍찍이는 누가 발명했을까 ?

찍찍이는 스위스의 ' 조르주 드 메스트랄 ' 이라는 분이 발명했어요 . 1955년 특허를 받았지요 . 찍찍이가 특허였다니 자주 쓰면서도 몰랐었네요 !!

강아지와 산책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 메스트랄은 강아지의 몸과 자신의 옷에 도꼬마리 열매가 잔뜩 붙어있는 것을 보았어요 . 힙겹게 겨우겨우 도꼬마리 열매를 다 떼어낸 메스트랄은 현미경으로 도꼬마리 열매를 현미경으로 관찰하였어요 . 도꼬마리 열매를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도꼬마리 열매 표면의 가시 끝이 갈고리 모양이라는 것을 알아냈어요 . 그리고 그 성질을 활용하여 찍찍이 ( 벨크로 ) 를 만들었어요 . 한 쪽면은 갈고리 모양으로 , 또 다른 한 쪽면은 원형고리 모양으로 만들어 갈고리가 원형고리에 걸리도록 개발하였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