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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10주년 기념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제목 :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10주년 기념 전시회
안녕하세요.
공채은 기자입니다.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가 10주년을 맞이해 야생동물사진전을 열었습니다.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는 야생동물 전문 병원입니다. 조난당한 야생동물의 구조와 치료, 재활을 하고 있으며, 치료를 마친 동물들을 야생으로 돌려보냄으로써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생태계를 보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전에서 많은 야생동물들이 다양한 이유로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1. 무심코 버린 쓰레기로 인한 피해
인간이 버린 쓰레기로 인한 피해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아름다운 자연이, 지구가 쓰레기로 뒤덮여서 숨이 막혀 죽어 가고 있습니다. 그냥 바닥에 막 버리는 것은 물론이고, 올바르지 못한 분리수거, 일회용품의 사용 등 인간이 무심코 한 많은 행동들이 야생동물을 해치고 있습니다.
고슴도치의 얼굴이 플라스틱 통에 끼고
왜가리가 낚시 쓰레기로 피해를 입고
또 큰고니가 그물에 얽히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괭이갈매기도 낚시 바늘이 부리에 끼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2. 인공구조물로 인한 피해
야싱 조류들이 방음벽과 유리창에 부딪혀서 사망합니다. 특히 유리로 된 구조물은 지나치게 투명해 조류들이 장애물로 인식을 하지 못하기도 하고, 유리에 비친 자연 환경을 지나갈 수 있다고 착각하게끔 만듭니다. 유리의 성질을 이해할 수 없는 동물에게는 더욱 더 치명적입니다. 우리나라에서만 일 년에 약 800만 마리가 넘는 야생 조류가 유리에 부딪혀서 심각한 부상을 입거나 사망한다고 합니다.
유리창에 충돌한 붉은머리 오목눈이
3. 질병감염으로 인한 피해
우리가 감기에 걸리듯이 야생동물도 질병에 감염됩니다. 금방 낫는 가벼운 병부터 생명이 위태로워지는 위험한 질병까지 그 범위가 다양합니다. 이는 생태계의 균형을 맞춰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우리가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너무 많이 침범해서 야생동물들을 건강하지 않은 환경에 머무르게 하면서 야생동물이 질병과 접촉할 확률이 상승하였습니다. 일부 질병은 사람들에 옮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야생동물의 시체를 발견하면 함부로 손대지 않아요.
비둘기
너구리
고라니와 수리부엉이같은 야생동물들이 밭그물에 얽히고 거기서 빠져나오지 못해 굶어 죽거나
상처가 난 사이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들어가서 질병에 감염됩니다.
4. 서식지 감소와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
현대 사회에 접어들면서 급격한 산업화, 도시화, 인구의 증가로 인해 서식지 감소되었고, 여기서 발생한 이상 기후는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개발에 의한 야생동물 서식지의 파괴는 전세계에 걸쳐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그 심각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로 인해 생물다양성이 매우 빠르게 사라지고 있습니다.
개발을 할 때는 근처에 보호해야 할 야생동물 서식지가 있는지 꼼꼼하게 조사해야 합니다.
5. 야생동물의 가장 무서운 천적, 도로와 자동차로 인한 피해
도로의 건설로 조각난 야생동물의 서식지는 빠른 시간 안에 훼손되어 동물들이 더 이상 살아가기 어려워집니다.
때문에 야생동물은 다른 서식지를 찾아야 하고, 목숨을 걸고 도로를 건넙니다. 도로 위에서 야생동물을 만나면 최대한 속도를 줄여 멈추거나 피하고 (단, 다른 차량에 방해되지 않아야 합니다) 동물이 머물고 있다면 경적을 울려 위험을 알려줍니다.
6. 야생동물의 포식자인 반려동물로 인한 피해
개와 고양이는 우리도 모르게 야생동물 개체군에 영향을 가합니다. 사람이게 버려진 수많은 개와 고양이가 야생동물을 사냥하지 않고서는 살아남기 어려운 것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개와 고양이, 야생동물,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진짜 잘못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7. 무분별한 야생동물 포획으로 인한 피해
가죽이나 털을 얻기 위해, 근거없는 미신(고양이 이빨을 갈아서 먹으면 건강해진대..등등)을 믿고 먹기 위해, 소유욕을 충족시키기 위해, 단순한 재미로, 혐오를 표축하는 수단 등 야생동물을 잡는 이유는 너무나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허가 받지 않았거나 비인도적인 야생동물의 포획은 불법입니다.
8. 농약, 납 등에 의한 중독사고로 인한 피해
9. 벌레 잡이 끈끈이로 인한 피해
저는 앞으로 야생동물들이 더 이상 괴롭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 기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 사진전은 끝이 났지만 [우리 만난적 있나요?]라는 책을 읽어보시면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사진전을 보러 가기 전에 읽은 책인데, 다녀 와서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답니다.
유튜브에서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를 검색하시면 센터에서 하는 일에 대한 동영상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 함께 작은 것부터,
우리 어린이들이 할 수 있는 것부터 조금씩 실천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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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분.행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지금까지 공채은 기자였습니다.
(사진설명 : 클라라라는 너구리가 이제는 사람 손을 너무 많이 타서 자연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10.23
채은 기자, 야생동물사진전 후기 글 잘 봤어요. 여러 가지 야생동물 사진도 소개해주었고, 또 여러 피해를 입은 야생동물의 현황도 글로 잘 정리해주었네요. 전시에 대한 정보와 채은 기자의 생각까지 잘 표현해 주었어요. ^^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