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환구단에 다녀와서!

2020.10.20

안녕하세요~ 김은서 기자입니다.



이번에는 서울의 환구단에 다녀온 후기를 기사로 써보려고 하는데요.



그 전에 먼저 환구단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그럼 시작합니다!



 



 





환구단은 황제가 해늘에 제사를 드리는 곳으로, 황단 또는 원구단, 원단이라고도 불렀다고 합니다. 이 자리에는 조선 후기 중국 사신을 맞이하던 남별궁이 있었는데, 고종이 1897년 황제에 즉위하면서 제국의 예법에 맞추어 환구단을 건설하였다고 해요. 1897년 10월에 완공된 환구단은 당시 왕실 최고의 도편수였던 심의석이 설계를 하였다고 합니다. 환구단은 제사를 지내는 3층의 원형 제단과 하늘신의 위패를 모시는 3층 팔각 건물 황궁우, 돌로 만든 북과 문 등으로 되어 있었다고 해요. 일제강점기인 1913년 조선총독부가 황궁우, 돌로 만든 북, 삼문, 협문 등을 제외한 환구단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조선경성철도호텔을 지었다고 합니다. 환구단은 대한제국의 자주독립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상징적 시설로서 당시 고종 황제가 머물던 황궁과 마주보는 자리에 지어졌다고 해요. 처음의 환구단의 모습도 궁금하네요!



 



 



그 다음에 주위를 둘러보다 보니 환구단 난간석 석물 유적을 발견했어요! 환구단 난간석 석물은 고종이 천지에 고유제를 지낸 후, 1897년 10월 12일에 황제 즉위식을 거행한 환구단을 구성했던 3개 층의 원형 난간석 중 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이 석재는 1913-1914년 조선 경성철도호텔을 지으면서 환구단을 헐어서 남게 된 석물이라고 해요. 그동안 황궁우의 정문이자 환구단과 황궁우를 잇는 문에 해당하는, 전벽돌로 지은 삼문의 양쪽 난간 석재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2019년 전축삼문 주변의 직선 담장을 복원하면서 다시 헐어서 현 위치에 보관하고 있다고 해요. 고종 황제가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로 즉위하면서 제를 지낸 환구단의 역사적 실체라 할 수 있다고 해요~



 







주위를 더 둘러보다 보니 석고를 발견했어요! 석고는 광무 6년 고종 황제의 즉위 40주년을 기념하여 세운 조형물이라고 합니다. 3개의 돌북은 하늘에 제사를 드릴 때 사용하는 악기를 형상화한 것으로 몸통에 용무늬가 조각되어 있다고 해요. 이 용무늬는 조선조 말기의 조각을 이해하는 좋은 자료로서 당시 최고의 조각 중 하나로 평가된다고 하네요~ 정말 아름다운 무늬에요!



 



(이 기사의 모든 사진은 제가 찍었습니다^^)



 



오늘은 서울의 환구단에 다녀온 후기를 기사로 써보았는데요.



평소에는 환구단에 대해 잘 몰라서 재미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흥미진진한 역사가 담겨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여러분도 꼭 서울에 가면 환구단에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제 기사가 흥미롭고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과 댓글 부탁드려요!



그럼 이상 김은서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10.20

환구단이라는 말을 처음 들어본 것 같아요. 서울 중심부,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하고 있네요. 궁금해서 어디에 있는지 찾아봤어요. 환구단이 무엇이고, 어떤 역사적 의미가 있는지 조사해서 잘 정리하고 소개해줬어요. 정확한 위치도 함께 소개해주면 좋겠죠?^^ 직접 찍은 사진과 충분한 자료 조사, 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흥미로운 주제의 글이었어요. 재밌게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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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7
가 보고 싶네요~!
네~! 꼭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