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정호수 생태 탐사

2020.11.02

여러분 안녕하세요?



곤충과 식물을 좋아하는 임주영 기자입니다. 



 



지난 번에 쓴 한탄강 생태탐사 기사가 베스트 포토상에 선정된 기념으로 



이번에는 포천에 있는 산정호수에서 탐사하면서 건진 사진들을 올려볼까합니다.  ^0^



 



 





 



이 도마뱀은 특이하게 90도나 되는 벽에서도 미끄러지지도 않고 재빠르게  이동하는 날렵한 모습을 보였답니다. 



성향이 온순한 것 같아서 한번 만져 보기도 했는데 피부 표면이 미끌미끌하고 축축하게 젖어 있었습니다. 



백과사전을 찾아보니 도마뱀의 발바닥에는 빨판이 있어서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제가 사진을 찍고 있으니까 사람들이 많이 몰려와서 너도 나도 신기해하면서 사진을 함께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동하는 모습을 관찰해봤는데 이렇게 앞, 뒷다리를 구부렸다가 폈다가 하기도 하고



몸을 뱀처럼 지그재그로 움직이면서 재빠르게 움직입니다. 



피부를 만져볼 수는 있는데 미끄럽기도 하고 너무 동작이 빨라서 손으로 잡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호수 근처에 서식하는 귀한 야생생물이니 포획하기 보다는 사진으로만 남겨두었습니다. 



이 도마뱀의 이름을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려요. ^^



 



 





 



호수 주변으로는 2km 정도 되는 둘레길 산책 코스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바퀴를 쭉 돌았는데 국화처럼 생긴 꽃들이 있어서 가까이 가봤습니다. 



이름은 구절초이고 꽃차로 달여서 마시기도 하고 한방 약재로도 쓰이는 꽃이라고 합니다. 약효가 뛰어난 꽃인 것 같아요. 꽃말을 찾아보니 "순수함, 어머니의 사랑"이라고 합니다. 



 



 



 





 



분홍 색깔인 구절초도 보이길래 사진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들이댔는데 



꿀벌이 앉아있는 모습을 운좋게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



꿀벌은 구절초의 꿀과 꽃가루를 채취하고 꽃은 번식을 할 수 있으니 서로 이득인 셈입니다. 



 



 





 



포천 산정호수는 꽤 넓어서 호수에서 오리보트도 타고 모터보트도 탈 수 있습니다. 



우리 가족도 호수에서 30분 동안 오리보트를 탔는데,



모터보트가 지나갈 때마다 잔잔하던 물결이 갑자기 넘실 넘실 출렁거려서 스릴있었어요. 



 



처음에는 생각한 대로 운전이 잘 되지 않아서 다른 보트랑 부딪히기도 했는데



그쪽 가족도 우리 가족도 다들 재밌게 웃으면서 지나가서 재밌었어요. 



 



 





 



참고로 팁 하나!!



발로 페달을 밟는 수동식 보트 보다는 모터가 달려있는 전동식 보트를 추천합니다. 



앞에서 아빠랑 페달을 계속 밟았는데 좀 힘들었어요. 보트에서 내리고 나니 다리가 후덜 후덜 떨렸던..... ㅋㅋㅋㅜㅠ



(다리 힘이 강한 분, 다리 힘을 기르고 싶은 분들께는 추천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11.02

지난번 글에 이어 이번 글도 사진이 생생하네요. 직접 찍은 도마뱀 사진이 특히 신기했어요. 다만, 전체적으로 글의 양에 비해 사진의 양이 조금 더 많아요. 현장에서 본 내용을 글로 더 충분히 표현해 보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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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