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게 사용된 발명품들 어린이용 찱흙,포스트잇,스프링 장난감,그리고 크리넥스는 원래 어떤 용도로 만들어졌을까?

2015.06.10

동아사이언스 기자단 여러분,안녕하십니까?

저는 최혜인 기자입니다~^^


가끔씩 발명품들은 발명가들이 생각했던 의도와는 다르게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발명가는 원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실패를 겪습니다.

그런데 실패를 겪는동안 우연히 의도와는 다른 제품이 만들어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생활 속 여러 제품들도 다른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는 것!


<용도와는 다르게 만들어진 제품 Quiz>


1.어린이용 찰흙

어떤 용도로 만들었을까?

1.고체형 접착제  2.립글로스

3.방향제        4.벽지 세제


2.포스트잇

어떤 용도로 만들었을까?

1.초강력 접착제    2.손톱 영양제 

3.구두약  4.학접기용 색종이


3. 스프링 장난감

1.머리카락을 늘리는 기구

2.장난감 로켓 발사대     

3.병원에서 침대의 움직임을 잡아주는 장치

4.배의 진동을 막아주는 장지


4.크리넥스

1.고양이 배변 휴지통

2.웨딩드레스를 만드는 천

3.가스 마스크에 쓰이는 공기 필터

4.크레용 포장지


<정답>


1.#4-벽지 세제

비누회사에서 일하던 화학자 조 맥비커는 벽지의 얼룩을 없애는 하얀 물질을 발견했을 때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하지만,안타깝게도 반죽같이 생긴 '마술 벽지 세제'는 벽지를 닦는 데 별로 인기가 없었습니다.그러다 우연히 유치원 선생님이었던 맥비커의 친구가 이 반죽을 아이들에게 가지고 놀도록 했는데,굉장한 인기를 얻었습니다.그 이유는 이 벽지 세제가 부드럽고 독성이 없어서 아이들의 장난감으로 안성맞춤이었기 때문입니다.지금 우리가 가지고 노는 어린이용 찰흙은 이렇게 만들어졌습니다.


2.#1-초강력 접착제

1970년 스펜서 실버는 강력한 접착제를 만들려고 노력 중이었습니다.그는 몇 번의 시도 끝에 새로운 접착제를 발명하는데 성공했습니다.하지만,그 접착제는 접착력이 너무 약해서 물건을 붙여도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떨어져 버렸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밥,같이 연구하던 직원이 성가대 노래를 연습하다가 악보에 끼운 메모가 자꾸 떨어져서 불편을 겪고 있었습니다.그러던 중 그는 실버가 만든 잘 붙자 않는 풀을 생각해냈습니다.중요한 악보에 접착제를 바를 수는 없기에,그는 '금방 떨어지는 실버의 풀을 사용해 메모를 붙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 것입니다.


그는 그 풀을 메모에 살짝 묻혀서 악보에 붙였습니다.메모는 생각보다 잘 붙어있었고,뗄 때도 책을 찢지 않고 부드럽게 잘 떨어지기까지 했습니다.이 메모지가 지금 우리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포스트잇입니다.


3.#4-배의 진동을 막아주는 장치

미국 해군은 바다의 거친 물결에도 배가 진동 없이 수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를 찾고 있었습니다.연구원이었던 리처드 제임스는 그 문제를 스프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실험을 진행했지만,실패만 거듭했습니다.그러던 어느 날,그는 스프링의 움직임을 보며 어떻게 하면 배의 진동을 줄일 수 있을지 고민하던 중이었습니다.그런데 그 모습을 본 그의 부인 베티는 스프링이 좋은 장난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이후,리처드가 실험한 그 스프링은 우리가 잘 아는 스프링 장난감이 되었습니다.


4.#3-가스 마스크에 쓰이는 공기 필터

 제1차 세계 대전 동안 킴벌리-클록 회사는 면처럼 흡수가 잘 되고 부드러운 물질을 만들었습니다.공기를 걸러주는 마스크나 상처를 감아주는 붕대를 만들기 위해서였습니다.그 이유는 전쟁동안 마스크나 붕대가 아주 많이 필요했기 때문이었습니다.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전쟁이 끝났고,킴벌리-클록 회사에 남은 것이라곤 이 물건만이 가득 찬 창고였습니다.킴벌리 회사는 '이 많은 걸 어떻게 팔까'고민 하다가,처음에는 동그랗게 말아서 화장을 지우는 용도로 팔았습니다.곧 사람들은 이 것을 가지고 다니기 편하고 버리기도 쉬운 일회용 손수건처럼 사용했습니다.이 물건은 무엇일까요?바로 크리넥스였습니다.


우리가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이 4가지 제품들이 원래는 아주 다른 용도로 만들어졌다니,무척 놀라셨죠?'어린이용 찰흙이 원래는 세제였다니!'하고 놀라셨을 수도 있습니다.하지만,이 내용은 사실입니다.앞으로 어린이용 찰흙,포스트잇,스프링 장난감,크리넥스를 사용할 때는 본연의 용도를 생각하면 사용해 봅시다!


이상 최혜인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현수랑 기자2015.06.11

문제와 답으로 기사를 정말 재미있게 구성했네요. 문장도 깔끔하게 잘 썼어요. 수정했으면 하눈 부분이 있다면 <스프링 장난감>이라는 표현이 애매하네요. 스프링을 이용한 장난감의 종류가 많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명칭을 쓰면 좋겠어요. 또 발명품 사진도 함께라면 더 생생한 기사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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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신기한 사실인데요??
아 재미있네요.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오~재미있는 사실이네요. 포스트잇은 알았는데 다른건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