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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탕카멘의 저주, 과연 진짜일까?
안녕하세요, 황단비 기자입니다.
여러분은 '투탕카멘의 저주' 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제 18왕조의 제 12대 파라오인 투탕카멘의 무덤을 발굴하다 단원중 많은 인원이 다양한 이유로 사망해서 투탕카멘의 저주라는 말이 붙었는데요.
투탕카멘의 저주, 과연 사실일까요?
출처: 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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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투탕카멘은 제 18왕조의 제 12대 파라오에요. 아홉살의 어린 나이에 파라오의 자리에 올라 열여덟 살에 세상을 떠났지요. 파라오로 있으면서 무슨 업적을 남겼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어요.
투탕카멘의 이야기는 피라미드로 시작해요. 피라미드는 이집트를 대표하는 건축물이에요. 주로 고왕국 시대의 파라오들이 피라미드를 만들었어요. 신왕국 시대의 파라오들은 피라미드를 만들지 않았는데, 그 이유가 있어요. 피라미드는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거대하게 만들었는데, 이 때문에 왕가의 보물을 노린 도둑들이 피라미드를 뚫고 들어가 보물을 훔쳐갔어요. 그래서 이집트 왕가에서는 도둑을 막기 위해 신왕국 시대에는 파라오의 무덤을 아무도 모르게 만들었답니다.
오늘날 이집트 룩소르의 서쪽 교외에 가면 깊은계곡을 볼 수 있는데, 이곳에 신왕국 시대에 파라오가 모두 묻혀있어요. 그래서 그곳이 '왕가의 계곡' 이라고 부른답니다.그럼 무덤을 판 사람과 인부들이 묻혀있는 곳을 알리면 어떡하죠? 걱정마세요. 이집트 왕실에서는 무덤을 파고, 만들고, 묻은 인부들을 모두 죽였어요. 조금 잔인한 방법이네요.
그런데도 어쩐일인지 파라오들의 무덤이 룩소르 서쪽계곡에 있다는 소문이 퍼져나갔어요. 도둑들은 거의 모든 파라오의 무덤을 파서 보물을 훔쳐갔지요. 단 하나의 무덤만 빼고요!! 그 무덤이 바로 투탕카멘의 무덤이었어요.
1922년, 드디어 왕가의 계곡에서 투탕카멘의 무덤이 발견되었어요. 도둑들도 이 무덤을 발견하지 못한거에요. 투탕카멘의 무덤발굴에 참여한 사람들은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어요. 투탕카멘의 황금마스크(첫 사진 참고)를 비롯해 셀수없이 많은 보물들이 쏟아져나왔거든요!!!
투탕카멘의 무덤덕분에, 찬란했던 이집트 신왕국 시대의 유물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죠.
그런데... 기이한 일이 일어났어요. 투탕카멘의 무덤발굴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하나씩 죽기 시작한거에요. 한두명이라면 모를까, 무려 20명이 넘는 사람들이 병으로, 교통사고 등으로 죽었어요. 놀라운 일이죠? 발굴에 참여한 사람들은 "파라오 투탕카멘의 저주다!"라면서 불안해했어요. 하지만 모두가 죽은 건 아니에요. 일부 단원은 병에 걸리지도, 교통사고를 당하지도 않고 잘 살아있지요.
발굴 단원이 왜 이렇게 많이 죽었는지는 아직도 밝혀내지 못했어요. 참 기괴한 일이죠? 발굴하는 과정에서 정체모를 바이러스에 감염됬을거란 주장도 있는데, 확실하지 않아요. 투탕카멘 무덤발굴에 참여한 사람들이 왜 많이 죽었는지 궁금하네요. 투탕카멘의 수수께끼는 당분간 풀리지 않을 것 같네요. 따라서 '투탕카멘의 저주는 없다!' 라고 얘기할 수 있는거지요.
이상, 황단비 기자였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11.12
미스터리를 소개하는 티비 프로그램을 보는 것 같은 글이네요. 풀리지 않은 역사 속 사건을 자신의 문장으로 잘 풀어내 소개했어요. 꽤 긴 분량의 글이었지만, 지루하지 않았고 재밌게 잘 봤어요. ^^
유익하게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