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서양 못지 않게 무서운 한국의 귀신(요괴)들!
안녕하세요, 박하린 기자입니다. 여러분들은 우리나라의 귀신에 대해 아시나요? 처녀귀신, 달걀귀신 등 여러 가지 귀신이 있죠! 그런데 이 중에서, 잘 모르는 귀신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제가 직접 그렸습니다!)
먼저, 처녀귀신과는 다른 미명귀에 대해 알아보아요.
(*사진 출처: 네이버 블로그 도시락잇슈 님)
미명귀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처녀귀신과 다르게 시집을 갔어요. 하지만 젊어서 시집을 갔는데, 얼마되지 않아 죽은 귀신이랍니다. 미명귀는 살아있을 때 남편에 대한 미련이 있는 경우 그 남편과 재혼한 여셩에게 해코지를 한다고 해요. 그래서 재혼한 여성이 갑자기 아프고 헛것이 보이면 미명귀 때문이라고 여겼답니다.
시집을 갔는데 얼마되지 않아 죽다니, 안타깝습니다.
다음으로, 드라마에도 잠깐 출연했던 '어둑시니'에 대해 알아보아요!!
(*사진 출처: 네이버 블로그 Dunkelheit 님)
여기서 잠깐! 어둑하다는 말은 어둡다라는 뜻입니다.
어둑시니는 어둠을 상징합니다. 사람이 어둑시니를 계속 올려다보면 몸의 크기가 점점 커지지만, 이 상태로 더 커지면 사람이 깔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반대로 어둑시니를 내려다보면 크기가 점점 작아지죠. 그렇게 되다 마지막에는 사라집니다.
그리고 그런 어둑시니를 그냥 무시하면, 사라져버린다고 하네요!
어둑시니는 사람을 해치지는 않고, 놀래키기만 합니다. 의외로 착한 귀신(요괴)이네요.
그 다음에는 수살귀(물귀신)를 알아봅시다!
(*출처: 네이버 블로그 도시랏잇슈 님)
수살귀는 집착, 증오가 쌓인 귀신입니다! 한 번 목표를 잡으면 끝까지 쫓아간다고 하네요. 수살귀는 보통 머리를 풀어헤쳤고 온몸리 물에 젖어있습니다.
또 몸에서 비린내가 심하게 난다고 합니다. 만약 사람이 근처로 오면, 수살귀가 그 사람의 다리 또는 발목을 잡고 물속으로 끌고 갑니다. 물속에서 절대 놓아주지 않아 그대로 익사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목격담이 있다고 하네요! 누군가가 자신의 다리를 잡고 물속으로 끌고가면 엄청 무섭겠어요.
특히 어부들 사이에서 목격담이 있다고 하네요. 이런 수살귀를 위해 수살귀가 죽은 곳으로 가서 배를 타고 나가 의식을 합니다. 이 때 잘못하면 사람이 물속으로 빨려들어갈 수 있어서 보통 기가 쎈(원력이 강한) 사람이 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타인의 목소리를 흉내내는 '장산범'에 대해 알아보아요!!
(*출처: 네이버 블로그 쑤아예 님)
장산범은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도시전설 속 귀신(요괴)입니다. 장산범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장산에서 목격돼 '장산범'이 되었다고 하네요.
장산범의 곱고 긴 하얀 털이 환각을 일으킵니다. 울음소리 또한 기괴한데, 칠판을 긁는 듯한 소리가 들린답니다. 또 자연에서 나오는 소리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장산범은 엄청난 성대모사의 달인이라고 하네요.
이런 장산범에게도 여러가지 설이 존재하는데, 그중 사자탈 설을 알아봅시다. 민속놀이를 하는 사람들이 합숙을 하는데, 우연히 지나가던 등산객이 사자탈을 보고 귀신으로 착각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누군가가 자신의 주위 사람이나 가족의 목소리를 흉내낸다는 것이 상상이 안가네요. ㄷㄷ
이렇게 한국의 여러가지 귀신(요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귀신마다 자신의 한이 있는 귀신일 수 있지만, 악귀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11.25
귀신에 대해 글을 쓴다는 게 우선 조금 주제로서 아주 적절하다는 느낌이 들진 않아요.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없는 것을 글로 쓰는 것은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니기 때문이에요. 다만, 여러 문학작품 속에서나 문화 등에 각 나라에서 생각하는 귀신이 있지요. 어떤 그런 문화와 연결해서 쓴다면 의미가 있을 수도 있는데 단순히 우리나라의 귀신을 소개하는 글은 글의 주제로는 조금 아쉬움이 있네요.
저 물귀신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