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안녕하세요? 이은율 기자입니다. 오늘은 성충 사슴벌레를 키우는 방법을 알아 볼까요?

일단 준비물 먼저 챙겨 봅시다. 저는 아빠와 함께 직접 가서 설명을 듣고 준비물을 샀어요.

1. 사육케이스 : 곤충을 키우는 투명한 플라스틱 상자입니다. 간이 사육이나 짝짓기 용으로는 작은 게 좋습니다.

2. 매트용 톱밥 : 참나무 톱밥과 첨가제, 수분을 넣어 발효 시킨 제품을 '발효 톱밥'이라고 합니다. 매트용은 굵고 거친 것을 사용 하는 게 좋습니다. 

3. 먹이 : 어른벌레는 시큼한 냄새가 나는 수액을 먹고 살아요. 하지만 사육 할 때는 곤충젤리나 바나나, 사과가 적당한 데 과일은 초파리가 많이 생기므로 먹이는 곤충젤리로 추천합니다. 어린 동생이 먹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제 동생도 어리거든요..

4. 놀이나무, 먹이접시 : 곤충젤리를 고정 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짝짓기 장소로도 사용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놀이나무는 사슴벌레가 뒤집혔을 때 일어설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간혹 죽는 경우 있으므로 놀이나무가 꼭 필요합니다.                                                 

5. 산란목 : 산란목은 만약에 짝짓기를 했다면 꼭 넣어야 돼요.   

(주의! 요건 사슴벌레에 대한 정보입니다. 장수풍뎅이는 산란목은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나머지는 비슷 합니다! 그런데 산란목은 썩은 나무여야 합니다. )

드디어 준비물 끝! 이번엔 설치하고, 키우는 방법을 알아 볼까요? 

1. 사육케이스에 매트용 톱밥을 4cm 정도 깔아줍니다. 수분이 부족하면 분무기로 물을 뿌려 줍니다. 

2. 그 위에 곤충젤리를 꽂은 먹이목을 넣습니다.

3. 놀이나무를 넣어 뒤집혀도 일어 날 수 있게 해줍니다. 다른 잡충이 들어 갈 수 없게 방충망을 씌웁니다. 

4. 사슴벌레가 살기 좋도록 빛이 잘 안 드는 곳에 놓습니다.(처음에 행운이, 보석이가 왔을 때 앞 베란다에 두었는데 햇빛이 너무 잘 들어 거실로 옮겼다가 다시 제 방으로 옮겼습니다.)

5. 사슴벌레가 먹이를 잘 먹는지 확인해요.

6. 곤충젤리를 다 먹으면 새로운 젤리로 바꿔 주어야 합니다.

이제 사육할 때 주의 할 점을 알아 볼까요?

1. 왕사슴벌레처럼 순한종은 괜찮치만 넓적 사슴벌레처럼 포악한 종은 암컷이 도망갈 공간이 없어서 죽을 때도 있으니 따로 놓아야 합니다.

(제가 키우는 행운이, 보석이는 아직까지는 사이가 좋습니다.)

2. 여름에 30도가 넘어서 질식할 경우가 있으니 30도가 넘으면 안 됩니다.

3. 사슴벌레도 곤충이기 때문에 사육케이스에 해충이 있어도 약을 뿌리면 안 됩니다.

제가 열심히 읽고 있는 [큰턱 사슴벌레 VS 큰뿔 장수풍뎅이]  책을 참고했습니다.

준비한 건 여기 까지 입니다.  3편에 또 만나요.  지금까지 이은율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