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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인간- 또하나의 타임머신
'아바타'라는 영화를 보면 '판도라'라는 행성이 등장한다. 지구로부터 4광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행성이다. 지구인들이 이 행성에 가기 위해 6년 동안 우주를 항해한다. 지구인들이 6년 동안 우주선 안에 있으면 식량문제나 페소 공포증 문제 등 많은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다. 그래서 이들이 선택한 방법이 바로 인체 냉동 보존이라는 기술이다. 그런데 이 기술이 영화에서만 있는 일이 아니라 약 50년 전부터 연구해왔던 기술이다.
냉동인간은 1964년 '로버트 세팅 거'라는 물리학자가 처음 주장했다.
그는 그의 논문에 후대에 과학기술이 발달하면, 과학기술이 해동하는 방법을 찾아줄 거라고 말했다.
그럼 현재 냉동기술은 어떨까?
현재 가장 규모가 큰 냉동 기관 업체인 미국 ALCOR 생명 연장 재단의 냉동 과정이다.
잠깐 소개하자면 생명 연장 재단은 1972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이다.
첫째, 사망선고 직후 얼음 박스에 시신을 옮긴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냉동이 시작된다.
둘째, 16가지 정도의 약물을 주입한다.
이 약물은 장기 손상을 막는다.
그러나 아직까지 장기를 완벽하게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이런 과정들은 모두 의사의 손을 거친다.
셋째, 수술실에서 온몸의 혈관으로 다양한 약물과 보존액을 투여한다.
혈액을 뺄 때 아주 주의해서 빼야 한다. 한 방울의 혈액도 남겨두면 안 된다.
혈액을 다 빼내면 동결 빼내재를 투여한다.
셋째, 액화질소 통에 사람의 시신이 보관된다.
지진, 전진, 전기 중단 사태 등을 대비해 시신은 특수 제작된 통에 보관된다.
마지막으로, 액화질소를 통에 수증기처럼 분사한다.
온도 변화가 신체에 줄 충격에 대비해서다.
이 모든 과정을 거치고 나면 영하 196도나 되는 통에 보관된다.
이렇게 되면 모든 과정이 끝난다.
냉동 기술은 질병 치료나 멸종 위기 동식물을 보존할 수 있겠지만 생태계를 파괴할 수도 있고 만약 난자 정자를 생명윤리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게다가 아직까지 장기들을 완벽하게 해동할 수 없다.
냉동인간, 과연 옳은일 일까?
출처: 네이버 건강생활 고학년 연구소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01.04
영화속에서나 본 냉동인간에 관련된 글이네요. 윤리적인 문제도 있고, 굉장히 조심스러운 문제이기 때문에 지훈 기자의 글처럼 고민이 필요한 문제겠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을 나눠볼 주제로 좋은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