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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BOOK 소리) 추리왕 강세리
안녕하세요. 김연우 기자입니다.
저는 12월 BOOK소리 이벤트에 당첨되었는데요, 그래서 '추리왕 강세리'라는 책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이 책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추리왕 강세리는 '커플반지 도난 사건' , '피규어 도둑' , '강아지 몽이 실종사건' 이라는 세 개의 단편 동화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저는 한 개의 긴 동화보다 짧은 단편동화를 좋아해서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세 사건 중 제가 가장 재미있게 읽은 이야기는 '커플반지 도난 사건' 이었는데요, 그 이야기를 소개하겠습니다.
리나와 영빈이는 소문난 커플입니다. 리나가 영빈이에게 받은 커플반지를 4교시에 체육수업을 하려고 커플반지를 책가방에 넣어두었는데 누군가 훔쳐가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리나는 '까칠한 추리왕'으로 불리는 세리에게 커플반지 사건을 의뢰합니다. 용의자는 가장 늦게 체육수업에 온 유나와 영빈이가 여자친구가 있는데 친해지려고 하는 연아가 지목되었습니다. 하지만 유나는 범행동기가 없고 연아는 그 시간에 보건실에 있었으며 목격자까지 있었습니다.
세리는 사건이 풀리지 않을 때면 하는 습관인 머리 헝클어트리기를 하고 말았죠(?)
그런데 다들 생각하지 못한 용의자가 한 명 있었는데요, 체육수업이 끝나고 가장 빨리 교실에 온 미솔이였습니다.
이 첫 번째 사건의 범인은 결국 미솔이였다고 합니다. 리나가 원래 자신과 세리의 친구였는데 영빈이와만 어울려 질투심에 반지를 훔친 것이었습니다. 미솔이의 범행동기를 들은 리나는 반지 때문에 친구들과의 우정에 금이 가는 것이 싫어 반지를 쓰레기통에 버려버렸답니다. (그래도 영빈이가 속상해 할텐데 저였으면 버리진 않았을것 같네요;;)
그 밖에도 목요일마다 피규어를 훔치는 '피규어 도둑' , 담의 구멍으로 나가 사라진 '강아지 몽이 실종사건'도 세리가 아주 멋지게 해결해 나갑니다.
세리가 추리를 하는 도중 범행 동기를 알 수 없는 용의자를 함부로 의심하지 않는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통 아이라면 증거도 없이 의심이 가는 아이를 범인으로 지목했을텐데요.
하지만 세리네 반 아이들이 체육수업을 하러 나갔을 때 다른 반 아이가 들어왔을 수도 있는데 세리가 용의자의 폭을 조금 더 넓게 잡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조금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주인공이 초등학생이고,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법한 사건이라 더욱 실감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이야기별 글밥이 많지 않아 초등 저학년도 읽기 쉽고, 고학년은 가볍게 읽기 좋습니다.
세리가 시원하게 풀어내는 사건들이 재미있으니 이 책을 여러분도 한 번 접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기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김연우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01.19
추리왕 강세리 책 후기 글 잘 봤어요. 줄거리를 자신의 말로 잘 정리해주었어요. 꼼꼼한 줄거리 정리가 좋았는데, 뒷 부분에 책에 대한 생각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표현해 보았다면 더 좋은 후기가 되었을 것 같네요. ^^
추완입니당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