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의 비밀

2021.01.16

안녕하세요. 김다은 기자입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시험 전에 초콜릿을 먹으면 시험을 잘 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아마 몇몇 여러분은 그런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종의 미신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시험 전에 초콜릿을 먹으면 시험을 잘 볼 수 있다는 사실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진실입니다. 그저 달콤한줄만 알았던 초콜릿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걸까요? 오늘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초콜릿을 알아보자





 



초콜릿을 먹으면 왜 시험을 잘 볼 수 있는지 알아보기 전에, 먼저 초콜릿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초콜릿은 테오브로마 카카오라는 나무의 꼬투리에서 얻은 카카오 열매에 다른 화학 원료들을 추가하여 만든 음식입니다. 아즈텍인디언들은 카카오 열매를 먹으면 전 우주의 지혜, 지식을 얻게 된다고 굳게 믿고 있었는데요, 그렇기에 카카오 열매를 갈아 음료도 만들고 카카오 열매를 돈으로 사용하기도 했답니다. 아즈텍에서는 오래 전부터 카카오를 재배하였으며 왕실에서는 카카오를 볶아 여기에 옥수수, 물, 향신료를 첨가하여 초콜릿을 규칙적으로 먹었으며 결혼 예식이나 기타 신성한 예식을 올릴 때에도 음용하였다고 합니다. 아즈텍 사람들은 카카오가 영양이 많고 최음효과가 있다고 믿었으며 이는 후에 스웨덴의 식물학자 린네가 Food of the Gods, 이는 신을 위한 음식 즉, 아주 훌륭한 음식이라는 의미를 가진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1528년에는 에르난도 코르테가 카카오 열매를 에스파냐로 가지고 가며 유럽 여러 나라에 전파했고, 우리나라에는 1968년 동양제과와 해태제과에서 시작을 알렸습니다.

 



2) 초콜릿의 성분



앞서 말했듯이 초콜릿은 카카오 열매에 여러 화학 원료를 넣어 만든 음식입니다. 초콜릿은 주로 단백질 (8%), 탄수화물 (60%), 지방 (30%)로 이루어져 있고 이 외에도 단백질, 카페인, 테오브로민, 철분 등 300여 종류의 화학물질이 들어있습니다. 이 많은 화학물질 중, 우리가 오늘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은 '카페인' 과 '플라바놀' 성분입니다. 이 두 가지 성분에 무슨 힘이 있길래 우리 뇌에 좋은 영향을 주는 걸까요?



 


3) 카페인





 



아마 이 성분은 여러분에게도 익숙한 단어일 겁니다. 어른들이 많이 마시는 커피나 학생들이 마시는 에너지 음료에 자주 들어있는 이 카페인은 초콜릿에도 들어있었습니다. 안 좋은 줄만 알았던 이 초콜릿은 사실 적당량만 복용하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카페인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사람마다 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중추신경계와 신진대사를 자극하여 피로를 줄여주고, 정신을 각성시켜 줍니다. 우리가 피곤할 때 초콜릿을 먹으면 잠이 깨는 느낌을 받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지요. 또한, 초콜릿을 먹으면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는데요 이 또한 카페인의 영향입니다. 보통 카페인은 흡수한 뒤 1시간 이내에 효과를 나타내고, 서너 시간이 지나면 다시 효과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너무 자주 복용하다 보면 내성이 생겨 효과가 약해진다고 합니다. 초콜릿에는 소량의 카페인이 들어가 효과를 보이지만 너무 다량 섭취할 경우 카페인 중독 같은 질병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적당량만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4) 플라바놀



  



이 성분은 카페인보다 생소한 성분입니다. 초콜릿은 플라바놀이라는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이 플라바놀은 항산화제로 잘 알려진 폴리페놀의 한 종류입니다. 영국 노섬브리아 대학교의 케네디 교수팀은 실험자 30명을 대상으로 초콜릿 성분에 관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연구진들은 한 그룹에는 초콜릿의 플라바놀 성분이 500mg 들어간 코코아 음료를 줬고, 다른 그룹에는 코코아 음료만 주었습니다. 그리고 두 그룹에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플라바놀 성분을 마신 그룹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임무를 마쳤으며, 한 시간 동안 반복적으로 실험을 해도 피로감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플라바놀 성분이 뇌의 계산 담당 부위를 활성화 시키기 때문에 이와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죠. 연구진은 "초콜릿 바 한 개에는 보통 100mg 정도의 플라바놀이 들어있다" 며 "500mg을 먹는 것보다 효과는 적겠지만 나름의 효과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위의 두 가지 성분 덕분에 초콜릿을 먹으면 시험을 더 잘 볼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아무런 공부도 하지 않은 채 초콜릿만 먹고 시험을 보면 당연히 그 결과는 좋을 수 없습니다. 또 초콜릿도 사람에 따라 그 효과의 정도가 다르다고 하니 그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초콜릿을 많이 먹는다고 효과가 좋은 것은 아니고 보통 네 조각 정도가 적당하고, 초콜릿을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비만, 당뇨 같은 질병을 초래할 수 있으니 적당량만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김다은 기자였습니다.



 



사진 출처 : 1) https://www.supermarketperimeter.com/articles/4300-global-flavors-enliven-artisan-chocolate-category

2) https://clivecoffee.com/blogs/learn/the-caffeine-article

3) http://cocoaflavanolscience.com/about-cocoa-flavanols/



자료 참고 : 네이버 지식백과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01.16

초콜릿의 두 가지 성분과 효능에 대해 다룬 글이네요. 제목을 <초콜릿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정해주었는데요. 제목이 조금 불분명한 것 같아요. 조금 더 구체적인 제목으로 글의 내용과 일치하는 제목이면 좋겠네요.
글을 쓰기 위해 여러 가지 자료를 잘 조사하고, 사진도 꼼꼼히 출처를 잘 밝혀주었어요. 정보를 다루고 있지만, 다은 기자의 생각도 문장으로 잘 표현해 주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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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흐거어억!! 저 코코아 좋아하는데, 코코아 성분이랑 초콜릿 성분이랑, 우유에 타니 효능은 다르겠죠,,,,,?
우유에 타먹는 코코아와는 효능이 조금 다를 것 같아요....! 
좋은 기사에요♥
추천해야 겠는걸?
엇 감사드려요! ☺
추천!
엇 추천 감사합니다 : )
오옷 숨겨진 초콜릿의 비밀이군요!
저도 이제 시험전엔 챙겨먹으려구요 ㅋㅋ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 )
추완이요!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