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함께 性장하자 배려와 존중이 절실한 이 시대의 목소리
함께 性장하자
지난10월 23일 고양시 정발산역과 호수공원 사이에 위치한 일산문화공원 한켠에서는
고양지역사회교육협의회(http://www.kaceky.or.kr) 주관으로 작은 캠페인이 열렸다.
이 협의회는 진정한 사랑은 배려와 존중이라는 전제 아래,
가정폭력의 실태와 양성평등을 외쳤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는 말이 있듯이, 가정폭력은 가정 내 문제이기 때문에 남이 간섭할 성질의 문제가 아니라는 태도 때문에 방치되거나 은폐되어 결국은 우리 모두의 사회문제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런 문제는 한 가정의 문제, 즉 개인적인 문제로 축소하기 보다는 나라 전체에 퍼져있는 사회적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성폭력 사건의 원인을 여성들에게 1차적 원인으로 돌리는 사회풍조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오늘 행사를 주관한 고양지역사회 교육협의회의 이진아 팀장은 “성폭력은 성에 대한 잘못된 신념과
남성의 성에 대한 통제력 부족 그리고 사회전반에 널리 퍼진 성적 편견과 고정관념으로 인해
미성숙한 인격체”들이 저지르는 범죄행위라고 정의한다.
또한 앞으로 성폭력 관련 법률도 이전보다 훨씬 더 엄격하게 개정 및 시행된다고 한다.
특히 법무부는 지난 3월 16일부터 ‘법률조력인제도’를 도입함으로써 그 범위도 점차 넓히는 중에 있다.
법률조력인제도란, 「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검사의 직권 또는 피해자의 신청,
성폭력 피해상담소 등의
협조 요청에 의해
성범죄 피해를 당한 19세 미만 아동과 청소년에게 무료로 국선변호인을 지정해주는
제도이다.
하지만, 진술능력이나 방어능력이 취약한 아동이나 장애인의 경우에는
수사 및 재판과정에서 법률지원만으로는 충분히 보호되지 못할 확률이 크다.
이러한 의사소통의 장애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가정폭력과 성에 대한 불편한 사회적 시선들과 폭력으로부터
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하며 존중하는 사회가 절실히 요청되는 시대임에는 틀림없다.
또한 우리 모두는 그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할 것이다.
호수초등학교 윤관우 기자
글쓰기 평가현수랑 기자2015.10.27
어떤 행사가 열렸고 행사가 의마하는 바를 정확하게 잘 적었어요. 무거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윤관우 기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하게 집어낸 점이 돋보이네요. 앞으로도 멋진 기사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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