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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커튼, 오로라 천상의 커튼이라고도 부르는 아름다운 오로라를 보다
오로라는 주로 극지방에서 많이 일어나는 현상이다. 캐나다나 북극, 남극 등에서 볼 수 있는데, 그 지방이 아니면 볼 수 없다. 위의 사진은 캐나다 옐로나이프에서 찍은 오로라 사진이다. 초록색 커튼처럼 보이는 하늘에 보이는 것이 바로 오로라이다.
오로라는 왜 생기는 걸까? 그건 바로 지구의 자기장과 태양 때문이다. 자기장은 '지구는 큰 자석이다'라는 것처럼, 자석, 그러니까 자기력이다. 태양에서 방출되는 태양의 일부가 지구로 날아들어오면서 지구의 자기장에 이끌려 자기장이 가장 많이 모여있는 곳인 북극과 남극지방으로 간다. 그런데 이 때 그 덩어리가 공기중의 수소나 산소같은 공기와 반응하면 색이 생긴다. 수소일때는 푸른색, 산소일 때는 초록색이 나온다. 그래서 우리가 볼 수 있는 흔한 아름다운 초록색 오로라가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기체들과 반응했을 때는 다른 색도 나오기 때문에 때로는 붉은색이나 분홍색같은 다양한 색의 오로라를 볼 수도 있다.
고려시대에도 오로라를 본 기록이 나와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극지방이 아니기 때문에 녹색 오로라처럼 흔한 오로라는 절대 볼 수 없다. 그런데 왜 고려시대에는 오로라를 보았다고 나와 있을까? 그 이유는 오로라는 밑에서는 초록색이지만 위로 갈수록 붉은색으로 변한다. 우리나라가 봤을 때 비스듬히 극지방에서 일어나는 오로라의 윗부분인 붉은색을 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1000년에 1번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래서 죽을 때까지 우리나라에서 오로라를 보겠다고 하는 것보다는 캐나다에 가서 오로라를 보는 것이 훨씬 낫다.
만약 진짜로 오로라를 보겠다고 여행을 간다면, 그리고 오로라 사진을 찍는다면 주의사항이 있다. 오로라를 찍을 때는 오로라의 빛이 희미하기 때문에 일반 모드로 찍는다면 오로라를 거의 잘 볼 수 없다. 그래서 카메라의 매뉴얼을 M으로 돌리고 숫자들이 쭉 나오면 400에서 1600사이로 맞추는 것이 좋다.
오로라는 고생해서 찍은 만큼 아름답고 신비한 느낌이 든다. 천상의 커튼이라고 불려질 만한 것은 오로라밖에 없을 것이다.
글쓰기 평가현수랑 기자2015.10.27
오로라가 왜 생기는 것인지, 또 우리나라에서 본 오로라에 대한 기록 등 오로라에 대해 잘 알려 주는 기사로군요.
아쉬운 점은 오로라가 생기는 이유에 대한 설명을 할 때 정확한 용어가 아닌 <태양의 일부>, <덩어리> 등으로 애매하게 설명한다는 점이에요.
<태양에서 방출된 플라스마의 일부가 지구 자기장에 이끌려 대기로 진입하면서 공기 분자와 반응하여 빛을 내는 현상이다. >처럼 좀 더 명확하게 설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문장을 보면
<흔한 아름다운 초록색 오로라가> -> 흔한 이라는 말은 빼는 게 좋겠어요.
<만약 진짜로 오로라를 보겠다고 여행을 간다면, 그리고 오로라 사진을 찍는다면 주의사항이 있다. 오로라를 찍을 때는 오로라의 빛이 희미하기 때문에 일반 모드로 찍는다면 오로라를 거의 잘 볼 수 없다. 그래서 카메라의 매뉴얼을 M으로 돌리고 숫자들이 쭉 나오면 400에서 1600사이로 맞추는 것이 좋다> -> 오로라 사진을 찍는다면 주의사항이 있다. 오로라의 빛이 희미하기 때문에 일반 모드로 찍는다면 오로라를 잘 볼 수 없다. 그래서 카메라의 매뉴얼을 M으로 돌리고..... 카메라의 조작에 대한 부분은 좀 더 자세하게 써야 할 것 같아요. 예를 들어 ISO를 얼마로 높여 빛을 더 잘 감지하게 하고 셔터 스피드를 낮춰 빛이 더 많이 들어오게 한다 등...
이주안 친구의 다음 기사도 기대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