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우동수비대] 경기도 오산시 오**쥬 동물원에 다녀와서
안녕하세요? 이빈 기자입니다.
저는 우동수비대 활동으로 경기도 오산시에 있는 오**쥬 동물원에 다녀왔어요.
오**쥬 동물원에는 많은 동물이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 우동수비대의 조사대상 동물 중에는 토끼, 미어캣, 프레리독, 라쿤이 있었어요.
처음으로 프레리독을 보았어요.
프레리독은 바닥재가 짚이었는데 좀 부족해서 맨 시맨트 바닥이 보였어요.
8마리 정도가 살고 있었는데 우리가 많이 좁았어요. 물은 넉넉했지만, 먹이도 좀 부족해 보였고요.
또 벽돌로 된 네모난 벽이 있었는데 5마리 정도 들어가면 더 못 들어갔어요.
그 벽 안에는 힘센 프레리독만 들어갈 수 있는게 아닐까 생각했어요.
미어캣은 바닥재가 모래였고 보기에 바닥재가 충분했어요.
한 마리가 살고 있었고 자외선등은 없는 것처럼 보였어요.
플라스틱 소재의 바위 모양 내실이 있었고 먹이는 창에 난 구멍을 통해 당근을 주게 되어 있었어요.
보이는 곳에 물은 없었지만 수분이 많은 당근을 통해 물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내실에 미어캣이 더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혼자 있는게 어쩐지 외로워 보였어요.
다음은 라쿤을 보러 갔어요.
실내에서 두 마리가 살았는데 미어캣과 같은 모래 바닥재에 바위모양 내실이 있었고
가지고 놀 밧줄이 있었어요. 또 먹이는 당근을 주게 되어 있었어요.
제가 들어갔을 때, 사육사님께서 실내동물들은 방금 밥을 먹어서
먹이체험을 해도 잘 안 먹을 거라고 하셨어요.
정말 실내에 있는 동물들은 한 두 개 받고는 먹이를 더 이상 먹지 않았어요.
마지막으로 토끼를 보았어요.
토끼는 대략 20마리 정도가 바닥재가 시멘트인 넓은 실외울타리 안에서 살았고
다른 흰 토끼 약 6마리는 바닥재가 짚인 좁은 울타리 안에서 살고 있었어요.
다른 토끼들 25마리 정도는 실외 난간 근처에서 4마리 가량의 닭과 함께 살고 있었고요.
난간 근처의 토끼들에게는 넓은 내실이 있었고
날씨가 추워서인지 옹기종기 동그란 뒷태를 자랑하며 햇빛을 쐬고 있었어요.
또 흙을 파 굴을 만든 토끼 한 마리가 열심히 바닥에 깔린 짚으로 굴을 채우고 있었어요.
굴 속에 짚을 계속 채우고 있는 토끼는 아마도 새끼를 곧 낳으려는 것처럼 보였어요.
집에와서 찾아보니 토끼가 짚으로 자리를 만들고 있으면, 곧 출산을 앞둔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끊임없이 짚을 물어서 굴 속에 채우는 엄마토끼를 보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따뜻해지면 다시 한번 가서 아기 토끼가 보고 싶었어요.
넓은 울타리의 토끼들은 해를 쐬며 조는 토끼도 있고 돌아다니는 토끼들도 있었는데
내실에 들어간 토끼는 없었어요. 그래도 2마리씩 들어갈 수 있는 내실이 5개, 3마리씩
들어갈 수 있는 내실이 3개가 있었고 먹이와 물은 충분해 보였어요.
동물원 먹이체험을 참 좋아하지만
이번에 우동수비대 기자로서 방문해서 기사를 써야한다고 생각하니
전에는 안해본 마음들이 생겼어요.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는 느낌이였어요.
동물원의 먹이체험이 과연 동물을 위한 것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원래 자기가 먹는 것이 아니여서 탈이 날 수도 있고,
사람 손의 세균이 동물에게 옮겨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같은 코로나에는 더욱 위험할 수도 있겠다 싶었고요.
이렇게 먹이체험을 하다가 자연에 방사가 된다면, 어떻게 되는걸까 하는 고민도 해보았답니다.
과연 동물을 동물원에 두고 먹이체험을 하는 행위가
옳은것일까 하는 생각까지 머리가 아주 복잡해졌어요.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지만,
특별한 결론은 찾지못했어요.
다음번 방문에 다시 생각해보기로 한 채로
저의 우동수비대 첫 번째 활동은 마쳤어요.
두 번째 활동에 더욱 깊게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02.16
이빈 기자, 첫 번째 우동수비대 기사 잘 봤어요. 동물원에서 본 여러 가지 동물들을 잘 관찰하고 사진과 함께 기록을 글로 잘 정리해주었네요. 동물 먹이 체험에 대한 이빈 기자의 솔직한 생각을 잘 표현한 점도 좋았어요. 몇 군데 띄어쓰기 실수한 곳은 수정해서 밑줄로 표시해 두었어요. 확인하길 바랄게요.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기대할게요. ^^
[8마리정도가] → [8마리 정도가], [5마리정도] → [5마리 정도], [외로워보였어요] → [외로워 보였어요], [여러가지] → [여러 가지]
저도 동물 중에서 프래리 독 이라는 동물을 알아요!
프래리 독은 개처럼 짖는다고 해서 프래리 (독!) 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