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안녕하세요.

한재평기자입니다.

늘 여행기사만 적다가 오늘은 본격 '재평 실험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과학을 좋아하는 엄마와 매주 한번씩 하는 실험과학인데요~ 

오늘은 유튜브에서 잠시 보았던

<비타민C와 녹말이 아이오딘 수용액과 반응하는 원리>를 가지고 비타민C가 가장 많이 함유된 음료를 찾아보려고 합니다.

(실험기초 영상이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URL을 참고해주세요~)

https://youtu.be/gOLrjFMy9fE

제가 1차적으로 실험했던 음료는 오렌지주스, 비타500, 레몬에이드입니다.

여러분은 과연  어떤 음료에 비타민C가 가장 많다고 생각되시나요?

아주 쉬운 실험이니 꼭 여러분도 해보시길 바랍니다^^

- 실험 제목: 물질 속의 비타민

- 실험 날짜: 2021년 2월 16일

- 실험 목표: 여러가지 음료 속에 들어있는 비타민C의 정도를 비교한다.

- 실험 준비물

   : 아이오딘-아이오딘화 칼륨 수용액, 고구마전분가루(녹말), 오렌지주스, 비타500, 레몬에이드

제가 세운 가설은 "비타민C는 녹말보다 아이오딘-아이오딘화 칼륨과 먼저 반응할 것이다." 입니다.

사전에 미리 알면 좋은 원리는 두가지 입니다.

* 비타민C + 아이오딘-아이오딘화 칼륨 수용액 = 적갈색의 아이오딘-아이오딘화 칼륨 수용액이 투명해진다.

* 녹말 + 아이오딘-아이오딘화 칼륨 수용액 = 적갈색의 아이오딘-아이오딘화 칼륨 수용액이 청남색으로 변한다.

실험 과정은 제가 영상으로 만들어 봤으니 보시면 훨씬 이해가 쉬우실 겁니다. 

실험하다... 오렌지주스를 제가 다 마셔서... 영상에는 레몬에이드와 비타500만 나왔습니다.

_동생의 약병도 슬쩍 실험도구로 써봅니다^^ "동생아 미안하다. 약은 숟가락으로 먹도록..."

실험 영상을 잘 보시면~ 저 진한 색의 아이오딘-아이오딘화 칼륨 용액이 노란 비타오백 액체에서 투명으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답니다.

가지고 있던 아이오딘-아이오딘화 칼륨 용액을 다 들이부어도 비타오백 용액은 녹말과 반응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본격 실험 영상을 찍기 전에 비타민C 알약을 물에 녹인 것과 오렌지주스, 비타오백을 비교해 본 실험 노트가 있는데 다음에는 꼭 주스를 먹지 말고 오렌지주스와 레몬에이드 비교 실험을 해보겠습니다!

_엄마 말대로 글씨를 잘써야겠습니다. 

실험결과를 정리해 보면...

제 가설은 '참'으로 먼저 정의하구요.

아이오딘은 비타민과 먼저 반응하고 녹말과는 나중에 반응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즉 청남색으로 변할 때까지 가장 많은 양의 아이오딘 용액을 떨어뜨린 음료가 비타민C가 가장 많이 들어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타오백 > 오렌지주스

비타오백 > 레몬에이드

** 영상 찍기 전에 실험한 결과로는 비타오백 > 오렌지주스 > 레몬에이드 였답니다^^

    기록이 없으니 이건 이야기로만~^^ 꼭 다음에 오렌지주스와 레몬에이드 비교 영상도 찍어보겠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자주 사먹는 겉표지에 비타민C 포함이란 단어를 잘 볼 수 있는데요.

그 중 어떤 음료가 비타민C가 가장 많이 들어있는지는 함류량을 보고도 판단할 수 있지만 이렇게 재밌는 실험으로도 확인 할 수 있답니다.

다음에는 저희 동생이 즐겨 먹는 어린이 음료를 실험해 봐야겠습니다.

이상 한재평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