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수비대] 강릉 모 동물원 토끼, 프레리도그 관찰

2021.02.28

2021년 2월 28일



강릉 대관령 아기동물농장에 다녀왔습니다.



입구에서 발열체크, 손소독, 티켓구매 후 먹이를 받아서 동물에게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주말이라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아 무척 혼잡했습니다.



토끼가 많았는데 넓은 우리(칸막이 공간) 안에 여러 마리가 무리지어 있었고 바닥에는 톱밥과 건초(짚)가 깔려 있었습니다.



 



일부 우리에는 산실이 따로 있었습니다(암신한 개체를 위한 별도 공간)



이미 새끼를 낳은 토끼를 넣어둔 공간도 따로 있었는데 아기토끼가 털이 나긴 했지만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아기 토끼들을 관람객이 접근하기 쉬운 공간에 두어서 함부로 만지고 엄마 토끼가 따로 숨을 공간이 없어서 힘들어 보였습니다. 예뻐서 만져보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동물을 생각한다면 눈으로만 관찰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프레리도그도 있었는데 어떤 개체 하나가 특이한 행동을 보여서 맨 아래 영상 두개 올려두었습니다.



배를 위로 한 채 누워서 죽은 것처럼 가만히 있었는데 다른 개체가 다가와 털고르기 하는 것처럼 도와주자 다시 일어나서 움작였습니다.



 



몸에 기생충(예를 들면 벼룩)이 있어서 제거하기 위해 그런 행동을 한 것일까하고 추측해보았습니다.



먹이나 물은 제대로 제공되는 것 같은데 동물 체험 전후로 손을 소독해야한다는 적극적인 안내가 부족해보였고 동물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에 대한 제한이나 안내가 전혀 없어서 동물들이 무척 힘들어보였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이 모여서 통제가 안되는 것 같기도 해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동물을 사랑한다면 조금 더 양보하고 질서를 잘 지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이들이 잘못 행동하면 부모님들이 통제를 해야하는데 오히려 어른들이 약속을 안지키고 함부로 동물을 만지는 모습이 보여서 안타까웠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엄마 토끼와 추워 보이는 아기토끼들



 



특이한 행동을 보이던 프레리도그



배를 위로 향한 채 죽은 것 처럼 큰 대자로 누워있는 개체



 



서로 모여서 떨고 있는 아기토끼들





땅을 파는 프레리도그





 망을 보는 프레리도그





프레리도그 여러 마리가 모여 있는 모습



 



엄마 토끼와 아기 토끼들(위에 나온 토끼보다는 조금 자란 녀석들, 눈도 뜨고 활발히 움직임)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02.28

강릉에 있는 동물원에서 토끼, 프레리도그 관찰한 기록을 잘 정리해주었어요. 직접 찍은 사진과 관찰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꼼꼼하게 기록해 주었네요. ^^ 동영상까지 잘 보았어요. 앞으로도 우동수비대 활발한 활동 기대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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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귀여워요!

재미있네요
프러디도그다 처음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