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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반려동물, 레오파드 게코
안녕하세요, 김현지 기자입니다.
오늘은 제가 열렬히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는 이색 반려동물, 레오파드게코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제가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레오파드게코는 한글로 번역하자면 '표범 도마뱀붙이' 라는 뜻을 가진 도마뱀붙이입니다. 보통 레오파드게코를 키우시는 사육자들끼리는 준말로 레게라고 하기도 하는 이 게코는 사막이나 초원에 주로 서식하는 종입니다.
레게는 모프가 여러 가지인데, 대표작인 모프는 탠저린, 알비노, 갤럭시, 블랙나이트, 등이 있어요. 대부분은 주황색이나 노란색, 흰색을 띄고, 때로는 무늬가 선명하거나, 자주색, 연보라, 갈색, 회색, 등 레게에게는 보기 좀 드문 색을 가진 모프도 있어요.
사람들이 이색 반려동물(파충류ㅡ》도마뱀ㅡ》게코)중에서는 흔히 크레스티드 게코나 레게를 키우는데,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이 몇 있습니다.
일단 크레와 레게 사이의 가장 큰 차이점 첫번째! 발 모양입니다. 레게는 발에 발톱이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크레는 판데르 발스의 힘이라고 하는 것에 의해 발에 빨판이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 이미지
왼쪽은 크레스티드 게코의 발이고요, 오른쪽은 레오파드 게코의 발입니다. 제가 일부러 크레의 발은 아랫면만 나오게 한 사진을 첨부하였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크레스티드 게코의 발바닥 밑면에 결정적인 힌트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힌트가 무엇일까요? 바로..... 발가락에 달린 빨판입니다. 레오파드 게코는 윗면만 봐도 발톱밖에 보이지 않는 게 특징이죠. 우린 크레와 레게의 차이점을 알아보았습니다.
레게는 발톱이 있어서 아시다시피 벽을 타지 못합니다. 그래서 높은 벽이라면 뚜껑을 열어놓고 키우셔도 되는 종이죠. 그리고 확실히 성체가 될수록 순해서 인기도 좋습니다. 초보나 전문 사육사나 모두가 좋아해서 인기가 아주 많게 되었답니다!
레게는 신기한 게, 1킬로미터 내에서만 활동하고, 1킬로미터 밖으로는 절대, 절대 안 나간다고 합니다. 여러분, 주의하실게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집 밖이나, 집 안이어도 사육장 밖에서 키우면 절대 안돼요. 얘들 틈에 들어가서 자다가 껴가지구 못 나오거나 날카로운 것에 베여서 피가 철철 흐를 수도 있습니다. 사육장은 안전을 위해 있는 겁니다!
레게는 간단한 사육 세팅과 함께 할 일도 그다지 없는 편에 속합니다. 이구아나랑 비교했을 때, 레게를 더 추천하는 이유도 그렇습니다. 사육 세팅을 할 때 꼭 필요한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출처: 네이버 이미지
일단 얘들이 꼭 필요한 것은 은신처인데요, 두 가지의 은신처가 필요합니다. 첫 번째는 바로 건식 은신처입니다. 건식 은신처는 은신처에 '건'자가 들어가서 따뜻하고 건조한 곳을 말해요. 주로 이 곳에서 탈피 껍데기를 벗는 곳과 자는 곳으로 이용하기도 하는데, 플라스틱과 진짜 나무로 만든 은신처가 있습니다. 진짜 나무로 만든 은신처를 추천합니다. 물론 플라스틱으로 만든 은신처도 깔끔하고 까끌까끌하다면 좋겠지만, 나무로 만든 은신처가 더 조금이나마 자연적인(?)느낌을 살려줄 것 같습니다.
그 다음은 습식 은신처에요. 습식 은신처는 구멍이 위로 뚫려 있는 것과 옆(그러니까 벽면에)쪽에 뚫어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재 지금 저는 벽면에 뚤어주고 있고요, 위로 뚫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 옵션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고요, 재질이 문제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현대적인(?) 방법으로 키웁니다. 그게 무슨 말이냐면, 주로 플라스틱을 은신처로 쓰신다는 말이에요. 나무로 쓰시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이곳은 습하고 물기가 많은 공간으로, 물을 섭취하고 탈피 껍데기를 벗고,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나무로 만들면 곰팡이가 슬어 오히려 안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바닥재는 위로 뚫는다면 속을 코코피트로 높게 채워주시는게 맞고, 벽면에 뚫는 다면 키친타월을 쓰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러면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바닥재입니다.
바닥재는 초원과 사막같은 곳에 사는 얘들이라 모래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키친타월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저는 웬만하면 키친타월을 강력추천합니다. 키친타월은 아이들이 탈피를 더 수월하게 해 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줄 뿐만아니라, 구하기도 쉬바고, 갈아주기도 쉬워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모래나 코코피트를 사용하시면 피딩을 하실 때 모래나 코코피트를 같이 먹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하지만, 핀셋 피딩만 조심하시면 별 문제는 없습니다.
그 다음은 기타 용품, 주로 잘 쓰지 않는 용품들이죠. 일단 먹이통이 필요합니다. 먹이통은 재질은 별 상관이 없는 것으로 압니다. 물그릇도 별로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둘도 플라스틱을 권장합니다.
먹이는 주로 밀웜이나 귀뚜라미를 주시면 되는데, 가끔 레게 사료나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와 같은 애벌레들을 크기에 따라 1마리만 주세요. 하지만 이런 큰 애들은 자주 주면 배탈이 날 수도 있으니 아주 가끔만 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출처: 네이버 이미지
영양제들도 각종 영양제들이 있습니다. 일단 필수 영양제는 칼슘 영양제입니다. 이거는 아이들이 좀 싫어하기 때문에 먹이통에 바닥을 겨우 다 가릴 정도만 깔아줍니다. 주로 핀셋 피딩만 해주시고, 먹이를 스스로 먹게 하는 일은 좀 줄여주세요. 먹성이 좋은 아이들은 피딩 반, 스스로 반 먹게 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것은 꼬리에 관한 것입니다. 꼬리가 휘거나, 썩거나 하는 것들은 바로바로 끊어 주세요. 빨리 하지 않으면 꼬리 전체가 썩어서 다 절단할 수 있으니 꼬리를 특히 탈피하고 난 후는 꼭 확인 해 주세요. 또 레게는 수명이 평균 15년인 대신, 꼬리는 한 번 끊겨서 자라면 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꼬리는 핸들링 할 때는 잡으면 안 돼요. 제가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자, 오늘 이색 반려동물 레오파드게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 어땠나요 여러분? 이번시간에는 어쩌다가 기사가 많이 길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제 기사를 봐주신 여러분, 너무 감사하구요, 다음번에도 흥미로운 이색 반려동물에 대해서 작성하겠습니다. 이상, 김현지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03.05
레오파드 게코에 대한 소개 잘 봤어요. 장문의 글로 여러 가지 내용을 구체적으로 잘 소개해주었어요. 직접 찍은 사진 덕분에 생생한 레오파드 게코를 볼 수도 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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