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속담! 속담에 얽힌 과학

2021.04.14

안녕하세요! 김수안 기자입니다.



우리 중에선 , 매우 흔하게 볼 수 있는 속담들이 정말 많은데요~



예를들어 마른 하늘에 날벼락 , 식은 죽 먹기 등



속담인지도 몰랐을 익숙한 속담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 중 몆몆개 속담에는



숨어들어 있는 과학이 숨어 있는데요~



오늘은 그 과학을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1 . 마른하늘에 날벼락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란, 



비가 오지 않았는데도 벼락이 치는 것 으로 ,



뜻밖의 불행을 말하는 것 입니다 . 



 



벼락이란 ,



공중의 전기와 땅 위의 물체 사이에 일어나는 



전기 작용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땅 위 물체에



내리꽃히는 현상을 가리킵니다 .



 



주로 비가 올 때 일어나는 현상이지요 .



하지만 비가 오지 않는 맑은 하늘에 벼락이 칠 때도 있는데 이를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비가 오지 않는 마른 하늘에 벼락이 칠 수 있을까요?



 



단도직입적으로 설명하자면 가능성이 있습니다.



관측자가 있는 곳은 햇빛이 쨍쨍한 맑은 날씨이지만,



하늘 멀리 떨어진 곳에 마침 비구름이 지나갈 때



거기서 관측자 쪽으로 번쩍! 하고 천둥소리가 날 때가 있습니다.



이게 바로 마른하늘에 날벼락인 셈인데요 ~ 



물론 흔하지 않은 현상이지만 ,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하네요! 



 



 



2 . 불난 집에 부채질한다



 



다들 생일 케이크에 꽃아진 촛불에



입김을 후 불어서 불을 꺼 본 경험 ,



한 번씩은 있지 않으신가요?



그런 논리대로라면 ,



불이 난 집에 부채질을 하면



불이 꺼져야 할텐데



왜 이런 속담이 있는 걸까요?



 



촛불을 끄는 것엔 원리가 있는데요



연소의 조건은 탈 물질 , 발화점의 온도 , 산소의 공급입니다.



이 중에서 한 가지 조건이라도 제외되면 불이 꺼지는데요



촛불을 입김으로 불어 끄는 것은



탈 물질을 없애는 것이죠 .



탈 물질은 양초기체인데 , 양초기체가 사라져 버리면 연소의 조건 중 첫 번째 , 탈 물질이 없어지므로



불이 꺼지는 건데요~



그리고 , 입김은 이산화탄소입니다.



초 6-1 과학 3단원을 보자면 이산화탄소는 불을 끄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입김은 산소가 아닌 이산화탄소이기에 



불이 꺼지는 것인데요~



 



부채질을 하면 이산화탄소가 아닌 산소가 생깁니다.



산소는 불을 더 크게 번지게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불이 난 집에 부채질을 하면 불과 산소가 만나



불이 더 커지는 것이지요~



 



그런데! 산소는 왜 불을 더 키울까요?



그 이유는 산소가 조연성 물질이기 때문인데요.



 



조연성의 반댓말은 가연성 입니다.



쉽게 말해 조연성은 불이 타게 도와주는 성질이고



가연성은 불에 타는 성질입니다. 



 



산소는 조연성이니까 , 



불이 타게 도와주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불을 크게 만드는 것이지요. 



 



3 .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



자라는 얼핏 보면 거북과 비슷하게 생겼는데요



육식동물이라서 사람의 손가락을 잘라 낼 수 있을 만큼 이가 강합니다.



또, 한 번 물면 절대로 놓지 않는 무서운 동물이에요.



솥은 밥을 짓거나 국이나 물을 끓일 때 쓰는 도구예요.



옛날에는 무쇠로 솥을 만들었는데, 꼭지가 달린 뚜껑을 덮었어요.



‘솥뚜껑’은 색깔이 시커멓고 주름져 있어서 얼핏 보면 푸르죽죽한 회색빛을 띠는 자라의 등딱지 같아요.



그래서 자라에게 물린 사람은 너무 아픈 나머지, 자라의 등딱지와 비슷하게 생긴 솥뚜껑만 보아도 깜짝 놀라게 된다는 거예요.



 



여기서 기억나는 과학 용어 말하라고 하면



저는 단기 기억력과 장기 기억력을 생각케 할 거 같은데요~



 



단기 기억력은 쉽게 말해서 어제 먹은 아침밥을 기억하는 것이고, 장기 기억력은



길게는 몆달 몆년동안 계속 한 일을 기억해내는 것입니다. 



 



기억력은 이 전에 일어났던 일들을



머릿속에 기억해 두는 것입니다.



 



 



해마의 위치



출처 :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938662&cid=51006&categoryId=51006



 



기억을 담당하는 구간은 해마인데요~



해마는 뇌의 다른 부위로 신호를 전달하는



중요한 원심성 신경섬유 역할을 하고, 



학습과 기억에 관여하며 감정 행동 및 일부 운동을 조절합니다.



그리고 시상하부의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지요.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에 , 안좋은 영향으로 자라가 기억된다면?



솥뚜껑을 보았을 때 , 해마가 솥뚜껑을 자라라고 인식해



우리가 놀라는 것 입니다.



 



이상으로 김수안 기자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04.14

속담을 과학으로 풀어보는 발상이 흥미롭네요. 속담의 내용도 알 수 있으면서, 속담에서 나오는 용어를 과학으로 풀어본 점에서 재밌게 잘 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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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몰랐었어요.
 평소 알고 있었던 속담 속에 과학이 숨어있었다니?!!
정말 흥미롭네요~^^.
 추완입니다^^.

 다른 속담에도 과학이 숨겨져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