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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사탐 개미데이 - 키우는 개미 군체 소개 2편: 흑색패인왕개미
안녕하세요~ 2주 연속으로 찾아뵙게되어 영광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흑색패인왕개미(줄여서 흑패)를 소개합니다.
[지난 1편 - 왕침개미]
고치를 물고 있는 일개미
흑패 군체를 기르는 개미 사육장 (펜통 형태)
흑색패인왕개미는 저희가 나무에서 채집할 때 갈색발왕개미 다음으로 아주 흔하게 찾은 왕개미류입니다. 일개미는 6~13mm, 여왕개미는 17mm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일본왕개미, 한국홍가슴개미, 갈색발왕개미 다음으로 큰 대형종입니다. 왕개미류 중에서 몸 전체가 검은색이고 배의 광택이 강하면 흑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왕개미류 답게 빛이나 진동에 민감합니다. 다른 대형 왕개미류들과 함께 기생 개미 종인 가시개미의 숙주가 됩니다.
일개미들과 여왕개미, 그리고 그 아래 보이는 애벌레와 고치들
혹시 고치에 좁쌀만한 검은 부분이 보이시나요? 이게 뭔지 아시는 분! 이건 참고로 개미 애벌레가 애벌레 기간 동안 모은 똥입니다. 개미들은 보통 어느 정도 습도가 있는 땅 속에 사는데, 애벌레들이 많이 먹고 많이 배설하면 곰팡이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서 애벌레때는 똥을 안 싼데요. (그래서 애벌레 속에 보면 항상 검은색 덩어리가 들어있습니다.) 이렇게 모아뒀던 똥을 고치를 만들면서 딱 한번 배출한다고 해요. 너무 흥미롭지 않나요? (그렇다고 식사 시간에 엄마한테 얘기하지는 마세요!!)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05.13
개미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곤충인데, 이렇게 집에서 직접 키우고 관찰하고 있다는 게 놀라워요. 밑으로 내려갈 수록 많은 개미들이 모여 있는 사진이 좀 징그럽기도 했지만, 생생한 사진을 볼 수 있어서 신기했어요. 생생한 정보와 사진 등 자료가 좋았고, 또 자신의 말로 잘 표현하고 정리해 주었어요. 다만, 글의 마지막에서는 오늘 글을 통해 하원 기자가 전달하고 싶은 생각을 정리해서 한 두 문장으로 표현하고 글을 마치면 더 좋을 것 같네요. ^^
[채집할때] → [채집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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