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 플라스틱과 자성유체로 건지는 실험하기

2021.05.15

(이 기사는 제 첫 기사입니다. 부족해도 예쁘게 봐주세요ㅠㅠ..)



 



안녕하세요. 요즘 환경오염으로 뉴스와 신문이 떠들썩 하는데요.



요즘 심각하게 새로 문제가 되는 게 미세 플라스틱 입니다.



그렇다면 미세 플라스틱이란 무엇일까요?



 



미세 플라스틱이란, 말그대로 미세한 플라스틱을 말합니다.



크기는 5mm보다 작고, 어떤 미세 플라스틱은 현미경으로 보아야 보일 정도입니다.



원래 화장품에도 많이 사용이되고 치약에도 많이 들어갔지만, 그 위험성이 알려지며 이제는 들어가지 않고 있습니다.



미세 플라스틱은 정말 무섭습니다.



플라스틱은 썩는데 정말 오래 걸립니다.



최대 1000년은 걸리고 미세하게 분해가 된다면 더욱 문제가 됩니다. 



만약이라도 바다에 흘러가서 물고기들이 먹는다면 그 물고기를 먹은 우리에 몸속에는 그 미세하게 분해된 미세 플라스틱들이 쌓이게 됩니다.



우리는 실제로 매주 신용카드 1장 분량이 되는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플라스틱은 소화가 잘 안되기 때문에 우리 몸속에서 질병(암)을 유발하거나 장기들을 손상시킵니다.



그리고 우리뿐만이 아니라 여러 동물들에 목숨을 빼앗아갑니다.



저도 경험해봤는데, 제가 바다에 놀러갔을 때, 갈매기 2~3마리가 죽어서 땅에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너무 무서워서 울음을 터트리고 도망을 쳤었습니다.(혼자 있었고 아직 어렸었어요) 그런데 아직도 기억이 나는 게, 그 갈매기들 배속에는 하나같이 쓰레기가 있었습니다. 플라스틱 쓰레기 말입니다.



플라스틱에 위험성에 대한 이야기는 이제는 동화가 아닌 현실입니다.



최근에는 거대한 향유고래가 죽어서 발견되었는데 그 향유고래에 배속에서 엄청난 쓰레기들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 미세 플라스틱을 막는 방법은 없을까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미생물, 스트렙토마이세스와 슈드 모나스 등등 을 이용해 분해시키거나,



바이오 플라스틱을 많이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 다른 방법을 소개할 겁니다.



여러분은 '자성 유체(magnetic fluid, ferrofluid)' 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엑체 자석이라고도 합니다. 자성 물질(철 성분) 이 함유되어 자석에 붙는 엑체를 말합니다.



볼펜에도 사용됩니다.



저는 그 자성유체를 이용해 미세 플라스틱을 물에서 건져내는 실험을 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겁니다.



 



준비물:철가루,미세 플라스틱, 식물성 기름 20방울, 물3/4 컵, 저을 막대기(평소에 안쓰는 걸로, 저는 나무 젓가락을 이용했습니다.),네오디뮴 자석, 실험관,스포이트 



1. 물에다가 미세 플라스틱을 붓습니다.



2. 스포이트를 이용해 기름을 20방울 넣고 막대기로 저어줍니다.



3. 아래에 미세 플라스틱들이 서로 뭉치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철가루를 부으세요.





4.더 저으세요.



5. 자석을 실험관 안에다 넣으세요.



6. 자석을 넣은 실험관을 철가루가 들어간 물에 넣고 젓습니다.



7. 만약 잘 하셨다면 이런 모습일 것입니다.



결과: 철가루가 자석이 들어있는 실험관에 붙으면서 미세 플라스틱도 붙을 겁니다.



  다는 붙지 못하지만, 85%는 건질수 있다고 합니다. 



 



이 실험은 18살에 학생이 생각한 실험입니다. 과학 경시대회에서 1등을 한 실험이죠.



이 학생은 미세 플라스틱이 섞인 물에 기름과 철가루를 넣어 섞으면 미세 플라스틱이 철가루에 흡착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물속에서 자성유체는 미세 플라스틱과 서로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세 플라스틱을 끌어당기는 거죠.



 



지금까지 제 첫 기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05.15

윤아 기자, 반가워요. 첫 기사임에도 불구하고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자료 조사도 잘 해주었고, 흥미로운 실험 소개를 해 주었네요. 직접 과정 사진도 잘 찍어서 올려주었어요. ^^ 어렵지 않은 실험이라 준비물만 준비한다면 집에서 해 볼 수 있는 실험이네요. 몇 군데 띄어쓰기 실수한 곳은 수정해서 밑줄로 표시해 두었어요.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 기대할게요. ^^

[놀러갔을때] → [놀러갔을 때], [이용할수도] → [이용할 수도], [시작할것입니다] → [시작할 것입니다]

목록보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