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숭아에 대해 알아보자!

2021.06.13

 1)봉숭아란?

 봉숭아는 예로부터 우리에게 친숙한 식물이다. 손톱을 붉게 물들이는데에도 쓰이는 식물이기도 하다.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이지만 우리나라에 들여온 것은 삼국시대로 꽤 오랜 정착을 해왔다. 봉숭아는 오래전부터 화단이나 길가를 장식해왔다고 한다. 봉숭아의 씨앗 꼬투리가 터지면 씨가 그 자리에 그대로 심어지며 같은 자리에서 또 자란다. 현재는 전 세계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분홍색, 빨간색, 흰색 등 많은 종류를 가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런 봉숭아를 집에서 화초로 키우기도 한다. 봉숭아 키우는 방법을 알아보자.



 2)키우는 방법

  봉숭아의 씨앗은 갈색이고 둥그렇다. 우리가 생각하는 보편적인 씨앗 모양과 비슷하다. 이 씨앗을 우선 화분에 심어주어야 한다. 집에 화분이 있다면 배양토를 채워준 뒤에 손가락 한 마디 깊이가 덜 되도록 심어주고 흙으로 얇게 덮어물을 뿌려주면 된다. 모든 씨앗이 그렇지만 너무 깊게 심으면 씨앗이 썩고, 너무 얕게 심어주면 뿌리가 튼튼하지 못하기 때문에 적당한 깊이로 심어주어야 잘 자랄 수 있다. 화분이 없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집에 있는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컵의 바닥에 물구멍을 뚫은 뒤 마른 물티슈를 깔아주고 그 위는 배양토로 덮어주면 된다. 씨앗을 심고, 얇게 흙으로 덮는다. 봉숭아를 키우는데 가장 어려운 부분이 끝났다. 이제 흙이 마를 때쯤 물을 뿌려주며 자라기만을 기다리면 된다.



 봉숭아는 정말 빨리 자란다. 엄청난 속도로 자라 무릎 높이는 거뜬히 넘는다. 줄기 두께도 매우 두껍다. 다 자란 봉숭아는 엄지 손가락 두께거나 아니면 그보다 조금 더 두껍다. 봉숭아가 다 자라면 씨앗을 재배할 수 있다. 봉숭아의 화려한 꽃이 피고 지고 나면 씨앗 꼬투리가 남는다. 씨앗 꼬투리가 엄지 손톱보다 더 커지면 씨앗을 모은다. 손으로 감싼 뒤 살짝 누르면 껍질이 말리며 씨앗이 사방으로 날아간다. 꼬투리에 거뭇거뭇한 것이 비치고 며칠을 더 기다리면 잘 익은 씨앗을 볼 수 있다. 여기 조금 달라보이는 두 종류의 씨앗이 있다. 하나는 잘 익은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덜 익은 것이지만 싹은 둘다 잘 난다. 이 씨앗들은 모두 두 개의 봉숭아 식물에서 모은 것이다. 위에서 보여주었던 봉숭아 2세대 네 개 중 두 개가 잘 익은 것이고 두 개는 덜 익은 것이어도 별 차이는 없어보인다. 튼튼하고 빨리 자라는 봉숭아는 키우는 사람을 그만큼 보람있게 한다. 화초를 기르고 싶다면 봉숭아를 길러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06.14

집에서 봉숭아를 키우고 있군요. 봉숭아라는 식물의 특징과 키우는 방법을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잘 정리한 글이에요. 여름이면 봉숭아 잎을 따서 손톱을 물들였던 기억이 나네요. 은서 기자는 손톱에 봉숭아 물을 들여본 적이 있나요? ^^ 직접 키운 봉숭아 잎을 몇 개 따서 해 봐도 좋을 것 같네요. 기사 잘 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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