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안녕하세요. 기자 이정원입니다.

저의 이번 기사에서는 0의 정체를 밝혀볼 건데요, 아니 0이 얼마나 신기한 숫자길레 기사까지 쓰냐, 할 건데요...

0은 사실 아주 신비롭고, 아주아주아주 중요한 숫자예요.

그리고 아직도 풀리지 않은 0의 수수께끼들도 있죠.

한번 0의 수수께끼 하나를 들어볼까요?

일단, 여러분 숫자의 끝인 무한을 알고 있겠죠?

무한에 1을 더하면 무한이고, 무한에 100을 더해도 무한이지요.

무한에 5를 곱하면 무한이고, 무한에 500을 곱하면 무한이지요.

잠깐! 여기서 무한과 0의 공통점을 찾았나요?

그래요! 무한에는 어떤 수를 곱해도 무한이고, 0에도 어떤 수를 곱해도 0이예요!

그럼 무한x0은? 0x무한은 무엇일까요?

무한? 아니면 0?

으아!!!!!! 얘기만 하는데도 머리 진짜진짜 복잡하네요...

자, 그럼 일단 아직 풀리지 않은 0의 수수께끼 하나를 알아봤고요, 다음으로는 옛날옛적, 0이 없었을 때는 어땠을지 생각해봅시다.

0이 없어도 평범하고 평화롭게 살았을 거라구요?

그럼 그 옛날옛적의 시대가 숫자를 이용한 시대라고 생각해 봅시다.

그래도 달라진 게 없다구요?

그럼, 그 시대에 1000030103800은 어떻게 나타냈을까요?

영이 들어가는 자연수를 정확하게 딱 알아보게 나타낼 수 없었겠죠!

이 시대 사람들은 0이 들어갈 자리를 그냥 비워 두기만 했다고 해요.

그럼 0이 몇 개가 들어가는지 헷갈렸겠죠?

그럼 그 0이란 중요한 숫자를 발견한 곳은 어디일까요?

유명한 수학자의 마을?

똑똑한 과학자의 집?

아니요, 아직 정확하지는 않지만 0을 만들어 낸 장소는 9세기의 인도로 추정되요.

자, 그럼 이제 다양하게 사용되는 0에 대해 알아볼게요.

첫째로는 무(없음)을 의미하는 0입니다.

이 0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죠.

문장으로 예를 들어보자면, '야! 저 큐브를 나보고 0초 안에 맞추라고?! 말이 돼?!' 같은 게 되죠.

둘째로는 시작점의 0입니다.

말그대로 시작점을 나타냅니다.

문장으로 예를 또 들어보자면, '0에서 100까지의 수 중에 아무거나 골라서 나에게 말해봐' 같은 게 됩니다.

셋째로는 기준점의 0입니다.

이것도 말그대로 기준점을 나타내는 0인데요, 이건 온도를 나타낼 때도 쓰이고, 층을 나타낼 때도 쓰입니다.

온도는 0을 기준으로, 위로 올라가면 영상이라 하고, 내려가면 영하라고 합니다.

층도 똑같이 0을 기준으로, 위로 올라가면 지상이라고 하고, 내려가면 지하라고 합니다.

자! 여러분!

이렇게 기사가 끝났습니다!

이번 기사는 다른 기사보다 좀 내용이 기네요.

설명도 복잡한 것 같고, 이해를 도와주는 그림도 부족한 것 같고요.

아무튼, 제 기사 쭉~ 읽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0에 관심을 더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