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몸비(smombie)

2021.07.15

(출처 : 네이버 블로그 '#레나의 다락방#')



스몸비(smombie)는 스마트폰(smart phone)과 좀비(zombie)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에 정신이 팔려 주변을 인지하지 못한 채 걸어가는 사람을 좀비에 빗댄 말입니다.



우리나라뿐만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많은 사람이 이동 중에 스마트폰을 사용합니다.



 



 



스마트폰은 편리한 생활도구이지만, 건강을 위협하는 흉기가 되기도 합니다.



보행 중에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주변을 살피기 힘들고 시야도 현저히 좁아지기 때문에



각종 사고에 노출됩니다. 중국 저장성에서는 스마트폰을 보며 귀가하연 주부가 미처 보지



못한 연못에 빠져 익사했습니다. 독일 바이에른주에서는 스마트폰 게임에 빠져 있던



열차 신호 제어 담당자가 신호를 잘못 보내는 바람에 열차가 충돌해서 1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뉴저지주에서는 거리를 걷던 흑인 여성이 스마트폰을 보느라 길을 제대로 살피지 못해



2m 아래 지하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사용자의 사고 방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스웨덴에서는 새로운 표지판을 만들었습니다. <Look up, people>이라는 제목을 가진 이 표지판은



두 사람이 스마트폰 화면만 보고 고개를 숙인 채 걷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스웨덴의 예술가인 제이컵 샘플러와 에밀 틸스만이 작업한 이 표지판은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사람들에게 교통사고와 푸락 등의 사고 위험을 알리기 위해 스톡홀름 곳곳에 설치되었습니다.



 



 



미국의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는 길을 건널 때 스마트폰을 보는 지역 주민들에게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보행 중에 스마트폰을 이용하다가 첫 번째로 적발될 경우 15~35달러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



1년 이내에 두 번째로 적발되면 35~75달러, 세 번째로 적발되면 75~99달러로 벌금이 올라갑니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peace')



(출처 : 네이버 블로그 'peace')



우리나라에서도 스몸비 사고 예방을 위해 시범적으로 몇몇 교차로 바닥에 신호등을 설치하였습니다.



바닥 신호등은 횡단보도에서 고개를 들어 신호등을 확인하지 않아도 신호 변경 상황을 알 수 있도록



발광 다이오드(LED) 전구를 바닥에 매립한 것을 말합니다. 현재 용인, 대구, 양주 등에 바닥 신호등이



설치되었으며, 점차 확대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학생들에게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예절교육을



강화하고 이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이 스몸비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많은 예산과 시간을 들여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는 전부가 아닙니다. 무엇보다 길을 걸을 때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주위를 살피며



안전하게 다녀아 한다는 인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행 중에 무심코 들여다본 스마트폰 때문에 커다란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항상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07.16

스몸비라는 단어가 있군요.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많아지면서 이동 중에서도 스마트 폰을 계속 보는 사람들이 꽤 많아요. 걸어다니거나 운전을 할 때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위험하니까 반드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어과동 친구들도 잘 알아두면 좋을 것 같네요.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주제 글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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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오아ㅏ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스몸비 알아요!
전 대충 아는데, 이 기사에서 이렇게 잘 설명해 주니까 더 머리에 쏙쏙 들어오네요!
유익했어요!
기사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