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6월의 BOOK 소리: 재밌어서 한 말, 뭐가 어때서?
안녕하세요. 김동화 기자입니다. 여러분은 혐오 표현에 대해 잘 알고 계시나요? 잘 모른다면 혹시 주변에서 '극혐' 이라는 단어나 그런 비슷한 말을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 혐오 표현은 과연 무엇인지 함께 알아볼까요?
혐오는 꽤 큰 범위에요. 집이나, 학교 같은 곳에서 밥을 많이 먹는 친구에게 돼지라고 하는 것도 혐오 표현이 될 수 있어요. 내가 느끼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느꼈을 때 혐오가 담겨있다면 그건 혐오 표현이 될 수 있는 거에요.
혐오 표현은 아까 나온 '극혐', '돼지' 이런 말일것 같지 않나요? 하지만 이런 것 말고도 혐오 표현이 될 수 있다는 게 많다는 사실, 아시나요? 예시를 한번 볼게요. 이름람교를 믿는 여성이 입는 옷을 '차도르'라고 해요. 만약에 누군가가 '나는 차도르가 싫어.' 라고 하면 그건 혐오 표현 뿐만 아니라 문화, 종교를 비하하는 말이 되는 거에요. 혐오 표현 참 무섭지 않나요? 그럼 도대체 이런 혐오는 어디서 오는 걸까요?
혐오는 보통 편견에서 나와요. 그리고 그 편견은 영화나 텔레비전 같은 곳에서 나와요. 이주민들이 영화에서 항상 범죄를 저질렀다고 해서 그들이 나쁜 걸까요? 무조건 싫어해야 할까요? 이렇게 주변에서 잘못된 정보들을 계속 접하게 되면 '이주민은 나쁘다.' 이렇게 인식될 수 있어요. 바로 그 인식이 점점 편견이 되고 차별이 되고 혐오를 하게 되는 거에요.
혐오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혐오표현을 들었을 떄 이렇게 말해보세요 '그런 말 하지마. 혐오표현이야.' 그리고 잠시 멈춰서 상대방에게 혐오표현에 관해서 이야기 해주세요. 그럼 상대방은 뭐가 잘못됐는지 깨닫게 될 거에요. 그리고 '다른 건 나쁜 게 아니야'라는 말을 항상 기억하고 다녀보세요. 저도 참 좋아하는 말인데 이런 문장을 마은에 새겨두면 자연스럽게 편견도 줄어들 거에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혐오 표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욕 같은 것들 말고도 무수히 많은 표현들이 혐오 표현이 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처음 알았죠. 혐오 표현을 막는 방법이 있어서 참 다행인 것 같네요. 혐오표현, 우리 사회에서 되도록 빨리 없어져서 아무도 상처 받지 않는 그런 사회가 되면 좋겠네요. 이상 김동화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07.21
<재밌어서 한 말, 뭐가 어때서?> 후기 잘 봤어요. 혐오 표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군요. 재미삼아 한 말이라도 듣는 사람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면 그 말은 나쁜 말일 거예요. 혐오 표현에 대해 잘 소개해 주었고, 책을 읽고 생각한 점도 자신의 말로 잘 표현해 주었어요. ^^
[될수] → [될 수], [있다는게] → [있다는 게], [될거예요] →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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