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해줄 미신! 왜 생긴걸까?

2021.08.12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화니기자 입니다. 여러분은 얼마나 많은 미신을 알고있나요?



'빨간색으로 이름쓰면 죽는다' , '숫자 4는 불길하다', '선풍기를 틀고자면 죽는다' 등이 있는데요



도대체 왜 이런 미신들이 생겼을까요? 지금 알아보겠습니다!



 



1. 빨간색으로 이름을 쓰면 죽는다



 



 



 





(출처: 스마트 라이프)



중국이나 일본에는 빨간색이 좋은의미의 색깔이에요. 하지만, 유독 한국은 빨간색을 불길한 징조로 여기고



빨간색으로 이름을 쓰면 죽는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역사를 거슬러 1453년때 계유정난때 일어난 일이기 떄문이에요.



 



계유정난이란 우리가 잘아는 세종대왕의 둘째 아들 세조가 그당시 왕이었던 단종에게서 왕위를 뻈을려고 일어난 사건이에요. 그때 세조(수양대군)는 궁중행사 방명록에 관료들의 이름을 쓸때 이름을 빨간색으로 적었고 세조의 음모로 관료들은 모두 죽임을 당했어요. 이때 쓴 글자색이 빨간색이었기 떄문에 이런 미신이 생긴 게 아닐까요?



 



다른 가설도 있어요.



6.25전쟁 때 아쉽게도 전쟁중 목숨을 잃은 한 군인이 자신의 가족에게 통지서를 보낼 때 이름을 빨간색으로 적어 써서 보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답니다. 두 이야기의 공통점은 빨간색으로 이름으로 이름을 썼는데 역사적 사건으로 인해



죽었기 때문에 이런 미신이 내려오는 게 아닐까 해요.



 



2. 검은고양이는 불길하다



 





(출처:인사이트)



여러분은 검은고양이 미신을 아시나요? 지금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있는 검은고양이지만



아직도 검은고양이에 대한 오해가 있는데요, 그 오해를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검은고양이가 불길한 의미로 불러오 건 아니에요. 특히 고대 이집트에서는 해충, 뱀, 쥐등을 잡아주어서



신성한 존재로 여기게 되었죠.  고양이가 죽으면 미라로 만들어 주인과 함께 묻어주기도 했어요.



하지만, 중세시대 말부터 검은고양이가 마녀와 관련이 있다는 헛소문이 떠돌기 시작했어요.



검은고양이가 마녀에게 복종한다는 소문도 같이 돌았죠. 이 소문으로 끔찍한 일이 일어났어요.



1580년대 말쯤, 한 부자가 검은고양이에게 돌을 던저 다리에 큰 상처를 만들었어요. 그 부상을 겪은 검은고양이는



한 여자의 집으로 들어갔는데, 며칠후 그 여자의 다리에 큰 상처가 났다고 해요. 검은고양이와 똑같은 위치에서 말이죠.



 



이 이야기 때문에 이런 미신이 생긴 것 같다고 추측할수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미신일뿐 실제로 검은고양이가 불길한것은 아니랍니다.



 



 



 



 



 



마지막 3번, 선풍기를 틀고자면 죽는다.



 



 



 





(출처:흑우노노)



여러분은 선풍기를 틀고 자본적이 있나요? 저는 엄청 많은데요, 실제로 죽지는 않지만 



왜 이런 미신이 생겼는지에 대한 여러 가지 가설이 있답니다.



제가 가져온 가설은 2가지가 있는데요, 첫번째는 산소 농도 부족과 저체온증 때문이에요.



산소 농도 부족은 밀폐된 공간에서 강한 바람이 불 경우, 공간의 산소 분포가 바뀌어 호흡이 어려울 수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해서 죽을 이유는 없답니다.



왜냐하면, 공기중에 산소만 쏙 빼서 농도가 낮아지는 건 과학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다른 가설을 가지고 왔는데요, 저체온증이에요.



저체온증이란 사람의 온도가 35도 밑으로 떨어지는 것을 말하는데요 체온이 떨어지면 우리몸의 피부혈관이 수축하며 



여러 증상이 일어나는데, 심하면 죽음에 이를 수 있다고해요. 하지만 고작 1~2도 밖에 떨어진다고 해서 사람이 죽지는 않죠.



 



그러나, 술을 많이 마셨거나 평소 많이 허약한 사람은 심한 증상이 있으니깐 조심해라고 생긴 미신일 수도 있겠네요!



 



마지막 가설은 가짜 뉴스 때문이에요.



지금도 가짜뉴스가 심하지만 과거에는 더 심했다고 해요. 어떤 사람이 무더운 여름밤에 잠을 자다가 사망하는 경우는



심장병, 뇌질환, 부정맥 등 주로 평소 앓던 지병이 원인인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1970~1980년대까지만 해도 밤사이 사망사고와 사건을 



다룰 때 죽음의 여러 원인을 살펴보지 않고, 옆에 틀어진 선풍기를 유일한 범인인 것처럼 지목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상식처럼 접어든 것이죠. 



 



더 나아가 정부가 일부러 이 말을 괴담처럼 퍼뜨렸다는 말도 있어요.



1970년대는 물자와 에너지가 부족해서 정전이 자주 일어났는데, 당시 정부가 전기 사용을 줄이기 위해 뉴스에 적극적으로



개입한것이에요.  충분히 설득력있는 가설이라고 볼 수 있겠어요.



 



 



 



 



 



여기까지 이화니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08.13

여러 가지 미신이 생긴 이유와 또 과학적인 접근을 한 기사네요. 각각의 내용에 대해 잘 조사했고, 과학적인 내용을 함께 소개한 점도 좋았어요. 몇 군데 띄어쓰기 실수한 곳은 수정해서 밑줄로 표시해 두었으니까 확인하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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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저 여름때 선풍기 틀고 자는데...미신이네요.ㅋ
우와~
진짠 줄 알았는데, 미신이였군요!
추천이요
오와 1번 째 이유 신기하네요...! 유딩 때 빨간색으로 글씨쓰면 죽는다고 애들이 막 그러던데 진짜 이런 이야기가 있었군요ㅋㅋ 춫박튀요~
첫 번째가 제일 신가한 거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에 조선시대 때 한국 사람들이 처음 선풍기를 들여와서 전기 기계라서 헛소문이 퍼졌다고합니다 !!
우아!
평소 궁금했고, 정확한 사연을 알고 싶었는데!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추천 누르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