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수비대 2기 (**주 **점) feat. 동물원이 하고있는 옳지 않은 행동.

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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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동수비대 2기 대원 강민하 기자 입니다. 



제가 이 기사에는 동물의 습성이나 동물원 소개가 아닌 동물원이 없어져야 되는 이유를 집중적으로 쓰고 싶습니다. 



제가 방문한 동물원은 **에 있는 **주 동물원인데요, 이 동물원에서는 토끼, 라쿤, 프레리도그, 미어캣, 일본원숭이, 사막여우, 금강앵무 그리고 설가타육지거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먹이는 육식동물용 밀웜과 잉어 먹이, 그리고 초식동물용 상추와 당근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오늘은 밀웜은 오늘 팔지않아서 채소들만 들고 동물원으로 향했습니다.



( 써야할 동물들이 많아서 동물마다 설명이 많지 않아요;; )





토끼는 흙으로 만든 굴집에서 서식하며 마른잎이나 털로 푹신하게 합니다. 그리고 번식을 많이 하고요.



생활공간은 아주 더럽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은신처도 있고요. 토끼의 습성에 맞춰서 3마리 이상이 함께 있었습니다.



하지만 토끼는 흙파기를 좋아하고 풀을 자주 먹고 당근은 많이 먹으면 안되는데 사진에 아주 작게 나와있지만 당근 표시가 있죠.



케이지 안에는 풀은 볼 수 조차 없었습니다. 흙은 하나도 없고 톱밥만 놓여 있었고요. 토끼가 살기엔 적합하지 않은 환경이었죠.





동물원에서 라쿤은 천.하.태.평 했습니다. 하루 종일 누워있었어요. 



먹이구멍에 간식을 넣어줘도 먹지를 않고 자기만 했습니다. 



적응력이 빠르다는 게 사실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라쿤은 호기심이 많고 손으로 할 수 있는 게 많다고 합니다. 머리도 좋아서 먹이퍼즐과 탈출퍼즐도 금방 풀어버린다죠. 



그래서 노는 것을 좋아하죠. 하지만 라쿤이 올라갈 수 있는 타워도 없었습니다. 상자형 은신처나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물놀이장도 없었습니다.



생활환경은 별로 깨끗하지 않았습니다. 먹이는 토끼와 똑같이 당근을 주라고 표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라쿤은 보통 사료를 먹는다고 합니다. 이곳 역시 라쿤에겐 살기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프레리도그는 초원에서 서식하고 건초를 좋아합니다. 집을 아주 잘 짓고요.



프레리도그는 심지어 보육실, 화장실, 침실에 게다가 시체 처리방까지 짓습니다. 의사소통도 우리에겐 “찍찍”으로만 들리지만 세세한것 까지 다 설명이 된다고 합니다. 



프레리도그는 흙이나 모래를 파서 굴을 만들어 삽니다. 10~20cm 정도 쌓여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흙은 커녕 여기에도 톱밥만 놓여 있더군요. 



흙이 없으면 프레리도그는 겨울을 잘 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상자은신처나 오름대도 없었습니다.





일본원숭이는 주로 습지와 숲에서 생활하며 약 30~에서 100마리가 무리지어 생활합니다. 그리고 누구나 알듯이 아주 호기심이 많고 똑똑합니다.



일본원숭이는 나무타기를 좋아하기 때문에야외방사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역시 이 동물원에는 케이지 안에 나무처럼 올라탈 수 있는 조형물 조차 하나 없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이 원숭이는 무리지어 생활 합니다. 하지만 사진에서 보이듯이 원숭이는 한 마리 밖에 없습니다. 무척 외로워 보였어요.



심지어 이 원숭이는 정형행동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바로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죠. 제가 계속 원숭이를 바라보고 있으면 벽을 치는등 화가 난 것 같은 행동을 합니다.



하이주 안에 있는 동물 복지 중에서 원숭이가 가장 생활하기 적합하지 않은 환경을 갖고 있었습니다. 은신처, 밥그릇, 올라갈 수 있는 조형물 등등 살기 위해선 꼭 필요한 것들이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미어캣은 사막에서 살고 망을 잘 보는 걸로 유명합니다. 한시간에 한번씩 교대를 해가며 망을 보지요.



그리고 망을 보는 미어캣이 소리를 지르면, 모두 함께 굴속으로 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흙이나 모래가 꼭 필요합니다. 전망대도요. 



그리고 물론 여러분들도 예상을 했듯이 그런건 없었습니다. 겨우 은신처 하나와 기둥 몇 개만 있었습니다.



역시 또 톱밥이고요. 케이지 안은 꽤나 깨끗했습니다. 하지만 미어캣에겐 많이 불편해 보였습니다.





사막여우는 주로 사막에 살고 몸집이 매우 작지만 귀가 큽니다. 



귀가 커서 소리도 잘듣고요. 사막여우는 프라이버시가 중요해서 최대한 케이지 안을 들여다 보지 않는 게 좋습니다. 



사막여우는 곤충을 먹어서 식충성이라 하지만 육식성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식물은 조금 먹긴 합니다. 



그런데 사막여우는 밀웜을 줘야 되는데 밀웜이 아닌 당근을 주라고 하더군요. 말이 안되죠. 



육식성 동물에게 당근이라니. 아무리 밀웜보다 당근이 싸도 이건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심지어 모래도 없고. "미어캣과 사막여우는 사막에 사는 동물인데 모래는 좀 넣어줘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사막여우는 무리지어 사는 동물인데 2마리 밖에 없었어요.





금강앵무는 주로 정글에 살고 부리가 아주 셉니다. 그래서 손가락을 조심해야 되고요.



하이주에는 청금강애무가 있었습니다. 금강앵무는 청과 홍금강앵무로 나뉘는데요, 이름과 같이 청금강앵무는 파랑색이고,



홍금강앵무는 빨강색 또는 분홍색입니다. 금강앵무는 똑똑하고 호기심이 많습니다. 호기심이 많은건 똑똑한 동물의 특징이죠.



금강앵무는 혼자이 있으면 외롭다고 합니다. 물론 **주에는 한 마리 밖에 없었지만요.



여기 있는 이 앵무는 가슴 깃털을 뽑는 정형행동을 보였습니다.





설가타육지거북은 사막이나 초원에서 살고 굴을 잘팝니다. 



설가타육지거북은 하루에 수시간 동안 계속 돌아다니며 풀을 먹습니다.



또한 설가타육지거북은 육지거북이기  때문에 수영을 못해서 물이 자신의 키보다 깊으면 익사할 수 있습니다.



설가타육지거북을 포함한 거의 모든 육지거북들은 깔짚과 흙에 몸을 숨기길 좋아합니다.



역시나 여기엔 없고요. 그리고 설가타육지거북은 단독생활을 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2마리 이하로 함께살아야 하지만 여기는 3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기사를 마치기 전에, 위에 기니피그들 보이시나요? 자꾸 이렇게 벽위에 올라와서 마음이 조마조마 했습니다.



이렇게 부실하게 동물원을 지어도 되는것 일까요?



 



저는 이번 우동수비대를 하면서 동물원에서 동물을 위한 복지는 꼭 잘 되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케이지 안에 동물을 가두어 놓고 먹이를 주며 돈을 버는 게 말이 되나요?



심지어 **주에서는 복지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잘못된 먹이를 주는 등 돈을 벌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동물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나갈 때마다 먹이구멍으로 달려오더군요. 그걸 보아서는 굶긴 것처럼 보입니다. 



지금은 코로나 시기라 사람들도 별로 없을텐데 음식을 안 주면 어쩌자는 겁니까? 



저는 복지가 제대로 되지 않은 동물원은 학대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잔인한게 뭔지 아세요? 여기에 적혀있는 이 말입니다.



"아이들은 늘 행복해야 한다". 이 말은 극도로 사람만을 위한 말입니다.



그러면 동물들을 희생해서라도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야 된다는 해석 밖에 더 되나요?



이 기사를 만약에 **주에서 보게 된다면 반성을 했으면 합니다.



그럼 이렇게 기사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강민하 기자 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07.30

동물원에서 여러 가지 동물의 행동을 잘 관찰하고 기록한 점이 우선 무척 좋았어요. 동물들의 사진과 함께 특징을 구체적으로 꼼꼼하게 기록해 주었네요. 그리고 동물원에 대해 비판하는 자신의 생각도 잘 표현해 주었어요. 이런 자신의 주장을 할 때에는 객관적인 근거가 꼭 필요한데요, 음식을 주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은 조금 주관적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동물이 달려오는 것만으로 먹이를 주지 않은 것 같다고 단정하긴 좀 어려우니까요. 좀 더 확실한 정보나 근거를 함께 제시하면 더 민하 기자의 주장에 설득력이 생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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