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웨이스트 라이프, 알맹상점으로 오세요!

2021.07.31

안녕하세요, 강예원 기자입니다.



Recycle, Bottle, Plastic, Glass, Recycling, Container



 Photo ⓒ Pixabay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이 늘고 있어요. 그런 생활 때문에 지구온난화는 더 심해지고 있고요.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보통 많이 이야기하는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면 된답니다. 제로웨이스트 (Zero Waste) 는 말 그대로 쓰레기 배출량을 최대한 줄여서 환경을 보호하는 일종의 캠페인을 말합니다.



 



 제로웨이스트 라이프를 실천할 수 있는 곳은 많습니다. 오늘은 그 중 하나인 알맹상점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알맹상점에서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자연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해 만든 물건들을 파는 곳입니다. 상점이 2층에 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방문하고 있고, 유명인들도 방문한 적 있다고 해요. 그렇다면 알맹상점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hoto ⓒ 네이버 지도



 



 "껍데기는 가라, 알맹이만 와라!" 고 외치는 알맹상점. 현재 알맹상점은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알맹상점은 환경 보호를 위해 활동하고 계시는 활동가 세 분이 만든 제로웨이스트 샵이라고 하네요. 알맹상점은 리필스테이션을 활용해서 세제, 화장품, 샴푸처럼 덜어 갈 수 있는 상품들을 다 쓴 용기에 담아갈 수 있게 하고 있어요. 직접 용기에 담아갈 수 없는 상품들은 모두 포장 없이 그 상품 그대로가 진열되어 있어서 따로 쓰레기가 배출되지 않습니다.



 



 알맹상점에서는 어떤 물건을 판매할까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 대표적인 상품만 소개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친환경 치실이에요. 옥수수, 종이로 만들어진 치실이라고 합니다. 보통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치실이 분해되지 않는 소재로 만들어졌다는 사실도 조사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어요. 다음으로 대나무 칫솔, 비누 받침, 삼베망, 월경 용품, 천연 수세미 등이 있네요. 모두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마음을 더 편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Photo ⓒ 네이버 블로그 About Grace



 



 



 



 마지막으로 알맹 커뮤니티 회수센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알맹 커뮤니티 회수센터에서는 재활용되지 않는 쓰레기들을 회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요. 집에 있는 쓰레기를 색상 별로 분류해서 회수센터에 넣어주면 기부한 물품만큼 도장을 받을 수 있는데, 쿠폰을 다 찍으면 선물이 있다고 합니다. 저도 알맹상점에 들리면 꼭 쓰레기를 기부해야겠어요. 그리고 안 쓰는 가방이나 에코백을 기부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반납할 수 있도록 대여 사업까지 하고 있다고 해요.



 



 



 



 





Photo ⓒ 네이버 블로그 알맹상점 / 알맹@망원시장



 



 



 



 그럼 회수센터에 어떤 쓰레기들을 기부할 수 있는지, 추가로 보도록 할게요. 회수센터에서는 비닐, 캔, 유리는 받지 않습니다. 알맹상점은 기존 재활용 체계에서 재활용되지 않는 쓰레기 위주로 모은다고 하네요. 종이팩, 말린 커피원두 가루, 실리콘, 작은 유리병과 입구가 넓은 플라스틱 통 등을 기부할 수 있습니다. 혹시 알맹상점 회수센터를 방문할 계획이신 기자님들께서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 병뚜껑과 고리(플라스틱 pp/pe 재질, 안에 고무패킹 없는 것, 일회용 빨대나 스푼은 수거하지 않아요:) : 색깔별 셀프 분류, 흰색에 로고 있는 병뚜껑은 로고 색에 맞춰 색깔 분리





♻️ 새 운동화 끈 (반달 주머니 사용)





♻️ 종이팩/ 테트라팩 (씻어서 말려서 가져오세요)





♻️ 말린 커피원두 가루





♻️ 실리콘





♻️깨끗이 세척한 작은 유리병과 입구가 넓은 플라스틱 통(인당 5개 이하)





(사이즈가 작은 것이 좋아요. 알맹이를 담아가는 재사용 통으로 이용하므로 쓸만한 깨끗한 재사용 용기로 기증 부탁드립니다.)





♻️ 가끔씩 플라스틱 어택 제품들 (이건 따로 공지)



 



Photo ⓒ 네이버 블로그 알맹상점 / 알맹@망원시장



 



 



 



 저희 가족이 정기구독한 잡지의 환경 코너에 알맹상점이 있길래 흥미로워서 조사하다가, 어과동 기자 분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이렇게 기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아직 저도 가보지는 못했지만, 꼭 한 번 가보고 싶어요. 나중에 알맹상점에 들리게 되면 방문 기사도 쓸 예정이랍니다.



 



 



 



 제 기사 봐주셔서 감사하고, 모두들 환경 보호를 위해 힘쓰는 어린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08.01

<알맹상점>이라는 이름이 무척 인상적이네요.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현하는 활동이 많이 있죠. 이런 상점을 통해 불필요한 쓰레기를 최대한 줄이는 삶의 습관을 들이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알맹상점> 방문 후기와 함께 제로웨이스트에 대해서도 잘 소개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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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방문 후기 잘 봤어요!
유익한 기사, 감사합니다^^.
추완이용
 기사 알차고 깔끔하게 잘 쓰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