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슬라임, 알고보면 엄청 위험한 장난감이라고 ?!
(출처: https://d14cvuwsb9oabg.cloudfront.net/c_fill,fl_lossy,w_960/v1546593081/vuj7tvslixjcayg3un9o.jpg)
안녕하세요, 박시은 기자입니다. 말랑말랑한 슬라임을 아시나요? 제가 3학년때 슬라임이 유행하면서 방과후, 미술 학원에서도 슬라임을 만들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부모님이 슬라임은 몸에 좋지 않다면서 슬라임을 갖고 놀지 못하게 하셔서 슬라임을 가지고 있던 친구들이 부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튼 슬라임에 대하여 알아보죠!
1.슬라임이란?
슬라임의 정확한 이름을 '플러버' 입니다. 플러버는 고무와 플라스틱을 합텨서 만든말 입니다. 왜 플라스틱 고무가 아니라 플러버 일까요? 고무를 영어로 러버 (rubber) 이기 떄문입니다. 그래서 플라스틱의 플(pl) 과 러버( rubber) 가 합쳐져 플러버(plrubber)라는 단어가 만들어 진것 입니다!
슬라임은 2015년 유튜브를 통해 전국으로 퍼졌고, 캐리TV의 슬라임 만들기 동영상은 조회수 2천 500만 회를 돌파하죠. 하지만 슬라임은 위험한 것이기도 합니다. 알아볼까요?
2. 슬라임, 위험하다고?!
제가 처음에 부모님이 슬라임은 몸에 좋지 않아 반대하셨다고 했죠? 그 이유는 바로 슬라임이 설사, 구토,경련을 유발하는 물질이 들어있어서 그렇습니다.
한 소비자가 가장 인기있는 슬라임장난감을 조사한 결과 8개 제품에서 권고기준을 초과하는 붕소(boron)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1개중 8개라니... 꽤 많죠...? 붕소는 슬라임의 점착성을 만들기 위해 포함된 붕사(borax)에서 발견됐습니다. 붕소에 과다하게 노출될 경우 설사, 구토, 경련 등이 유발될 수 있죠.
슬라임 일부에서 독성물질인 붕소가 유럽 기준치 7배 이상이나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는 한국환경보건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시중에 판매되는 액체괴물 중 판매 인기제품 30개를 조사한 결과, 83%가 넘는 25개에서 붕소가 유럽 연합이 정한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붕소에 과다노출 되면, 어린이의 생식기 발달이나 사춘기 성장 등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유럽 등에선 어린이나 임산부가 가급적 붕소에 노출되질 않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2018년12월에는 일부 슬라임 제품에 대규모 리콜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산업 통상지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시중 유통중인 슬라임 190개를 정밀조자한 결과, 76개 제품에서 방부제, 폼알데하이드, 프탈레이드 가소제 등 유해 물질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3. 슬라임, 버리는 방법이 따로 있다고?
슬라임을 버릴 때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점액질의 장난감이기 때문에 변기에 버려버리거나 액체 상태로 싱크대에 흘려보내는 경우가 있는데요, 절대로 이러면 안됩니다. 슬라임은 폼알데하이드 등 발암물질이 물에 섞여 수질오염을 일으키기때문에 절대 물에 흘러보내면 안된다고 합니다.
음, 그렇다면 슬라임을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슬라임은 쫙펴서 햇볕에 말려서 버리는게 좋지만, 만약 어렵다면 슬라임을 종이에 싸서 종량제 봉투 안에 담어 버리면 됩니다" 라고 김지수 환경부 페자원관리과 환경사무관 님이 말하셨습니다.
"종량제 봉투는 소각장에가서 고온 소각하고 배기가스를 철저하게 방지하기 때문에 오염을 막는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슬라임이 위험하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위험한줄 몰랐네요.... 하지만 KC마크가 붙어있는것은 안전하다고하니, 마크가 붙어있는것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겠네요, 여러분도 주의해서 슬라임을 사용합시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08.13
촉감놀이 장난감으로 크게 인기가 있었던 슬라임의 문제점 지적은 꾸준히 되어 왔어요. 슬라임을 이루고 있는 성분의 문제가 가장 컸는데요, 오늘 시은 기자의 글에서도 슬라임 속 붕소 성분의 위험성 그리고 슬라임을 버릴 때 주의할 점을 잘 정리해서 소개해 주었어요.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니까 물건을 살 때 더 꼼꼼하게 안전한지 따져보고 사고, 버릴 때도 바른 방법으로 버려야 겠네요. ^^ 기사 잘 봤어요!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