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우동수비대] 경주 주**렁 동물원을 다녀와서
안녕하세요? 주쥬프렌드 남유주 대원입니다.
저는 우동수비대 2기 지역특파원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경주의 주**렁 동물원을 조사했습니다.
이곳엔 우동수비대의 조사대상인 미어캣, 프레리독, 사막여우, 라쿤, 설가타육지거북 이렇게 5종이 있었습니다.
미어캣부터 차례대로 보고 하겠습니다.
미어캣의 생활은 행복해 보였습니다. 물, 먹이, 풍부화 구조물이 잘 설치되어 있었고,
무리지어 사는 미어캣에게 알맞게 4마리보다 더 많은 미어캣들이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바닥은 톱밥이 깔려있는 곳과 흙이 깔려있는 곳이 있는데 두 가지 모두 깊이가 10~20cm 정도 되어 보여서
미어캣이 굴을 파고 들어가기에 좋아보였습니다.
은신처가 있어서 쉬고 싶을 때 숨을 곳이 있었고 1미터 이상 전망대는 없었지만
사진 속 비스듬한 나무에 올라갈 수 있어서 전망대 역할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모두 함께 잘 뛰어노는 미어캣들을 보자 잘 살고 있는 것 같아 안심이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것들이 모두 잘 갖춰진 미어캣의 우리였습니다.
이번엔 프레리독으로 넘어가겠습니다.
프레리독에겐 먹이가 충분히 있었고
풍부화 구조물도 재미있어 보였는데 물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육사 선생님께 여쭤보고 싶었지만 주변에 안 계셔서 확인을 못 했는데 프레리독들이 건강하게 잘 지내는 걸 보니 안 보이는 곳에 물이 있는 것 같습니다. 프레리독 집에는 마른 흙이 30cm 이상이나 되어 보였습니다.
굴을 파며 재미있게 놀 수 있게 말입니다. 자세히 보니 프레리독이 굴을 판 흔적도 보였습니다.
더 자세히 여기저기 관찰하려고 둘러보니 몸을 다 흙 속에 묻고 얼굴만 내놓은 프레리독이 보였습니다.
엉덩이를 씰룩이며 걷기도 하는 그런 프레리독의 모습을 보니 귀여워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다음은 사막여우입니다.
사막여우에게는 물, 먹이, 풍부화 구조물이 있었지만 몸을 숨길 만한 곳은 없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바닥도 톱밥이 많이 깔려있지 않아서 사막여우가 굴을 팔 수 있을만한 깊이가 아니였습니다.
그래서인지 1마리가 정형행동을 하는 것처럼 같은 곳을 왔다갔다 하는 것 같아 걱정했는데
다행히 금방 멈추고 친구와 잘 놀기 시작했습니다.
사막여우가 더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게 프레리독과 미어캣처럼 모래나 흙이 더 많이 깔려있으면 좋겠고
몸을 숨길 수 있는 방도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일 불편해 보였던 라쿤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라쿤에게는 물, 먹이 , 오르내릴 수 있는 구조물은 있었지만
좋아하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물놀이장은 없었습니다.
마릿 수는 2마리로 적당했는데 몸을 숨길 수 있을 만한 은신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라쿤 2마리 모두 정형행동을 모이고 있었습니다.
라쿤이 너무 불편하고 행복하지 않게 지내는 것 같아서 슬펐습니다. 라쿤이 편하게 살게 도와주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설가타육지거북 입니다.
어른 거북 2마리와 아기 거북 2마리 이렇게 설가타육지거북은 총 4마리였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거북이들이 당근,상추 등의 채소를 먹고 있었는데 사이좋게 맛있게 먹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안 좋은 것은 건초 더미가 부족했던 것입니다.
설가타육지거북이가 살 때는 바닥이 10~20cm 정도로 흙이나 건초더미가 쌓여있어야 하는데
한쪽 구석에만 조금 쌓여있어서 안타까웠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설가타육지거북이 즐겨야 할 일광욕은 인공 빛으로 채워주어서 빛 걱정은 안 해도 되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5종류의 동물을 조사했습니다.
주**렁 동물원에는 우동수비대 조사 대상이 아닌 훨씬 많은 동물들이 있었지만 거의 다 건강해 보였습니다.
라쿤을 제외하고 말입니다.
동물원이 깨끗해서 동물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것 같아 보였고
몇몇 동물에게는 더 필요한게 있었지만 우동수비대 활동을 통해
앞으로 동물원에서 조금만 더 신경을 써주면 모든 동물이 행복해하는 동물원이 될 것 같아 기뻤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알고보니 주**렁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은 사람들에게서 버려진 동물들을 데려다 키우는 것이라고 해서 더욱 마음이 놓였습니다.
주**렁 동물원, 안녕!!!!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08.17
경주에 있는 동물원에서 5가지 동물을 관찰해서 잘 내용을 기록해 주었어요. 또 동물을 관찰하면서 느낀 점도 잘 정리해 주었네요. 각 동물의 사진과 함께 꼼꼼하게 기록한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앞으로 우동수비대 활동을 통해 더욱 동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 보길 바랄게요. 취재 후기 글 잘 봤어요. ^^
https://kids.dongascience.com/zooguard/rec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