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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수비대 2기] 인천 모 동물원, 작고 소중한 앵무새들❤
안녕하세요, 노한아 기자입니다. 저번주 토요일, 제가 우연찮게 동물원에 가게 되었는데 덕분에 좋은 것들을 체험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토요일에 인천에 방문하며 앵무새 카페에 가게 되었어요. 지금부터 세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앵무새의 대한 설명으로는 일단 색깔이 아름다워 여러나라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키우고 있습니다. IQ는 30정도로 꽤나 높은데요, 2살에서 3살 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으며 회색앵무새의 지능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앵무새는 다들 잘 알다시피 말을 따라하는데요 사실 진짜 따라하기만 하고 단어의 뜻을 이해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합니다~! 그래도 훈련을 열심히 받으면 이해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대단하네요..
카페에 가니 일단 손소독, 방문기록 작성을 하도록 지시해 주셨습니다. 음료를 시키고 결제를 하고 나니 사육사분께서는 저희에게 원하는 자리에 앉아있으면 앵무새를 데려다주신다고 하시고선 따뜻해보이며, 아기 앵무새들이 많은 방에 들어가셔서 잉꼬 세 마리를 데려다주셨어요.
(잉꼬는 사랑 앵무새로도 불린답니다.) 그 아기 잉꼬들은 2개월 밖에 되지 않아서 호기심이 많고, 밥->잠->똥->뛰어놀기를 반복했습니다. 가끔 털을 고르다가 슬금슬금 조는 것이 너무 귀여웠어요! (으아 영상 보세요 진짜 귀엽습니다..) 손으로 계단을 만들어주어 올려주고 내려주기도 반복하니 앵무새들도 손을 보이면 바로바로 올라오더랍니다!! 진짜 똑똑한 것 같았어요ㅎㅎ
다음에는 왕관앵무를 데려와주셨는데요, 처음 보자마자 '정말 순하게 생겼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제 예상대로 사육사분이 저희에게 말하시길 '이 아이와 잉꼬가 정말 순해요, 저기 저 가운데에 있는 앵무새들은 살짝 무섭고 물 수도 있으니까 너무 가까이 가지 마세요' 라고 하셨습니다. 가운데에 있던 앵무새들을 보니 무서웠습니다. 눈이 뾰족(?)하고 부리는 크고 날카로웠으며 매섭게 짹짹거렸습니다. 하지만 먹이를 한 번 주니 순하게 변했...습니다ㅎㅎ. 왕관앵무는 머리 위에 노란색 갈기 같은 털들이 삐죽삐죽 나와있었고 친해지는 속도가 빨랐습니다. 아 그리고 머리끈 같이 방울이나 끈을 좋아해서 한 시간 30분 정도? 는 저희 엄마 머리끈과 아빠의 신발끈을 가지고 놀았답니다ㅎㅎ 저희와 놀고 싶었는지 2분 정도에 한 번씩 책상 모서리로 가서 머리끈을 떨구기도 해서 정말 너무너무 귀여웠어요ㅠㅠ 특징이라면 아까 말했던 노란색 갈기와 호기심, 순한 성격이랄까요?
마지막으로 본 앵무새 종류는 사진으로 예상해보자면 모란 앵무 같은데요, 부리가 커지는 첫 단계의 앵무새, 그러니까 부리가 조금 뾰족한 앵무새로 물면 아프기도 했어요. 아빠께서도 한 번 물리셨는데 손톱에 아주 작은 흠집 같은 것이 났답니다..ㅠㅠ 조심하세요! 이 앵무새는 왕관앵무나 잉꼬와 같이 있으면 안 된다고 하셨어요. 아무래도 위험해서가 아닐까 한데, 잉꼬들은 보냈지만, 왕관앵무는 정이 드는 바람에 저와 엄마께서 돌보고 무서운 모란앵무는 아빠께서 데리고 있어주셨어요. 하지만 너무 활발하고 쪼는 바람에 견디지 못하고 15분만에 다시 들여보냈답니다. 아빠께서 다시 왕관앵무를 들어주셨는데 모란 앵무에 질투가 났는지 삐져있었어요. 그래도 금방 다시 친해졌답니다! 사랑앵무들도 다시 데려왔고요~
추가할 내용이라면 회색 앵무새도 봤는데요, 막대로 된 밥을 주니까 발로 집고 입으로 스스로 먹더라고요. 진짜 앵무새의 아인슈타인으로 불릴만한 것 같습니다 덜덜..
이제 인터뷰 내용을 살펴볼까요?
Q :: 먹이는 어떻게, 어떤 걸 주시나요?
A :: (음 옆에 선반을 가르키시며) 저기 보이시는 먹이들을 앵무새들 종류에 따라 배분하여 나누어주고 있어요.
-> 실제로 밥을 주기 위해 모이통을 샀는데 여러 가지가 섞여 있었답니다 :)
Q :: 풍부화 프로그램은 따로 진행하시는 게 있으신가요?
A :: 풍부화 프로그램은 따로 없고, 어릴 때부터 사람들과 교감시켜주려 노력하고 만져줍니다!
-> 사람들과 계속 접촉하고 가운데에서 자유롭게 뛰고 날아다니는 앵무새들만 봐도 알 수 있었어요~
Q :: 겨울에는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A :: 온도는 25도 정도에 안쪽 방은 30도고 이렇게 온도와 습도를 맞춰준답니다.
-> 저도 환경을 바꾸는 것보단 온도 등을 바꾸는 게 좋다고 생각했답니다!
앵무새들은 밥->놀기->털 고르기->똥 싸기->잠자기를 반복했으며 따로 신기한 점이라면 음료수에 맺혀있던 작은 물방울들을 핥아 먹었어요. 아무래도 목이 말랐나봅니다. 시설은 안에서만 운영되었지만 안쪽 방을 제외하고는 개방적이었으며 앵무새들이 살기 충분히 편해보였습니다.
관광객들을 피할 곳이 있었어요 가운데 부분의 안 쪽은 잘 안 보였고 구석쪽이나 방 안에 들어가면 안 보이게 쉴 수 있었죠. 정형행동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음 금강앵무는 큰 동물원에 있고 리프패럿 체인점들 중에도 1곳 정도에만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금강앵무는 두 가지로 나뉘며, 매우 크다고 알려주셨습니다. 다음에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앵무새들을 보러 방문해보고 싶네요!
(아래 사진들을 참고해서) 앵무새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돌봐주어야 하는지 책자로도 많이 나와있고, 이렇게 이벤트도 있답니다~! 리프패럿은 앵무새와 사람, 모두에게 잘 맞는 공간이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08.24
앵무새 카페 후기 잘 봤어요. ^^ 개인적으로 새를 가까이에서 보면 좀 무서운데, 앵무새만큼은 가까이서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만큼 앵무새의 외모가 정말 귀엽고 색깔도 독특한 것 같아요. 오늘 앵무새 카페 후기를 무척 꼼꼼하게 글과 사진으로 잘 정리해 주었어요. 관리자와 인터뷰 내용까지 현장에서 무척 적극적으로 관찰하고 취재해 주었네요. 기사 잘 봤어요!
모란앵무가 다 사납지는 않아요!(오해 생기실까봐... ) : )
막대로 된 밥=무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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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이 너무 귀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