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 카페 마카우 취재

2021.08.16

안녕하세요. 우동수비대 2기 온새미로 2팀의 지예나 대원입니다.



저는 금강앵무가 있는 앵무새 카페 , 양평 카페 마카우를 취재했습니다.



카페 마카우에는 앵무새들을 씻기고 바깥 공기를 쐬는 온실과 뒷마당이 있습니다. 카페 내부에는 앵무새 방이 있습니다. 먼저, 앵무새 방에는 썬 코뉴어, 엄브렐라 코카투, 아프리칸 그레이, 뉴기니아 종류의 앵무새들이 있고, 환경은 모두 적합합니다. 카페 마카우에서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먹이체험은 하지 않습니다.







말을 하고 있는 이슬이와 앵무새 방 전체 전경입니다.



 



앵무새 방에 들어가려면 손을 깨끗이 씻고 들어가야 합니다. 금강앵무는 카페에서 따로 공개되지 않는 2층 전체를 사용합니다.



2층에는 홍금강, 청금강, 홍금강과 청금강의 하이브리드(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두 개 이상의 기능이나 요소를 결합한 것), 밀리터리등이 살고 있습니다. 취재를 한다고 말씀드리니 앵무새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와 직접 키우시는 앵무새들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앵무새는 크고 단단한, 둥글게 휜 부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부리는 딱딱한 견과류를 쉽게 깨서 먹는데 적합합니다. 앵무새가 말을 잘하는 이유는 혀가 두껍고 혀의 근육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앵무새의 부리의 악력이 80kg정도를 들어 올릴 수 있고, 철사도 끊을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앵무새는 70년 정도 산다고 합니다.홍금강 달래의 모습입니다.



 



여기있는 모든 새들은 자유롭게 날 수 있도록 윙 트리밍(컷)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온실에 풀어놓으면 작은 앵무새들은 자유롭게 날고, 큰 앵무새들은 날씨가 좋을 때 사장님의 감독 하에 바깥 비행을 합니다.자유비행을 준비하는 사장님과 앵무새의 모습입니다.



사장님은 앵무새를 돈을 벌려고 키우는 것이 아니라 자식처럼 키운다고 하십니다. 앵무새들은 모두 건강함의 상징인 윤기있는 깃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앵무새 두 마리가 같이 앉아있는 모습입니다.



앵무새들을 소개해주시면서 앵무새들의 CITES 등급도 알려주셨습니다.



CITES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 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을 말합니다.



카페 마카우에서 키우는 앵무새들은 모두 상업용으로 허용됐고, 카페 마카우의 대부분의 앵무새들은 CITES 2등급이라고 합니다.



 



앵무새들은 산책을 할 때 필요한 인식링을 차고 산책합니다. 인식링 한 쪽에는 잃어버리면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고, 다른 한 쪽에는 산책줄을 걸 수 있습니다.



 



이어서 사장님께 질문 몇 가지를 여쭈어보았습니다.



Q. 앵무새들에게 어떤 먹이를 급여하고 있나요?



A. 아침에는 유기농으로 직접 키운 과일과 채소를 주고 저녁에는 곡물을 주고 있습니다. 앵무새들에게 밀웜을 주는 사람들도 있는데 앵무새들은 바이러스에 취약해서 단백질을 보충할 떄는 삶은 달걀과 익힌 닭가슴살을 주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앵무새들이 먹는 아침식사입니다.



 



Q.바깥 비행을 할 때 위험한 일은 없나요?



 



A. 감독하에 바깥 비행을 하기 때문에 이때까지 위험한 일은 없었고, 산이 가까이 있다 보니 매같은 야생동물이 있을 수 있는데 앵무새들의 크기가 크다는 것을 알고 소리를 지르며 비행을 해서 공격을 받지는 않습니다. 간혹 까치와 까마귀도 앵무새들과 같이 비행합니다. 그리고 계속 풀어놓으면 야성화가 되서 가끔씩 날씨가 좋을 때만 풀어 놓습니다.



 



Q. 앵무새들과 어떻게 친해졌나요?



 



A. 교감을 했습니다. 두려워하거나 겁먹지 않게 하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저는 앵무새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고 자식처럼 키웠습니다. 그 결과, 앵무새들과 친밀함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앵무새들이 공격을 하는 이유는 겁이 많기 때문입니다. 정성으로 키우고 훈련시키니 저를 믿고, 공격하지 않습니다.





교감을 한 앵무새가 훈련한 것을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Q.어떤 풍부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나요?



 



A. 야생과 똑같이 해주는 것은 어렵겠지만 지금 야생이 아닌 곳에서 기르고 있으므로 야생으로 돌아가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야생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온실을 야생처럼 꾸며주고 자유 비행을 하러 넓은 곳에 가고, 장난감들을 설치해주고, 물로 직접 씻겨줍니다.





씻기는 날이 아니라서 대신 영상을 보여주셨습니다. 이 온실은 자연과 비슷하게 조성되어 있고, 자연에서 내리는 것처럼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도록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항상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주기 위해 앵무새 방을 깨끗이 관리합니다. 또한 자연광을 쐬게 해줍니다.





 위 두 사진은 나무에서 휴식을 취하는, 앵무새가 자유비행을 한 후 사장님께 가는 모습입니다.



위 사진은 온실 내부의 모습입니다.



 



친절하고 자세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야생보다 부족하더라도 앵무새들을 사랑으로 키운다는 마음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지금까지 갔던 앵무새 카페에서는 몸집만 겨우 들어가는 새장에서, 안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었는데 이곳은 새들이 주인과 교감하며 자유롭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환경이 안좋은 곳이 많아서 동물 카페 제도를 없애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카페 마카우처럼 인간이 즐기려고 가는 카페가 아니라 동물과 사람이 교감하며 함께 하는 동물 카페가 생긴다면 동물들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 가면 앵무새들이 자유비행을 하는 모습과 씻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 가보신다면 날씨 좋은 날에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지예나 대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08.16

양평에 앵무새 카페가 있군요. 카페라고 하기에는 규모가 엄청 크네요. 앵무새를 직접 관찰할 수 있고, 앵무새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도 무척 많이 알 수 있는 곳 같아요. 취재하면서 알게된 내용을 무척 꼼꼼하게 정리해 주었어요. 또 현장 사진까지 적절하게 찍어온 점도 무척 좋았어요. 앵무새를 직접 보는 게 쉽지 않고, 앵무새에 대해 구체적으로 아는 것도 많지는 않은데 지예나 기자의 글을 통해 많은 걸 알 수 있었어요. 기사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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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앵무새가70년정도...
저도 이번에 알고 놀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