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알아도 되고 몰라도 되는 쓸모없는 잡지식들 모음
서론 없이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너구리 컵라면 뚜껑의 비밀
너구리 컵라면 뚜껑에 보면 끓는 물에 4분가량 조리를 하라는 초록색 말풍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그냥 말풍선 같지만 사실은 실제로 4분이 지났는지 체크할 수 있는 용도의 말풍선이라고 해요.
컵라면에 끓는 물을 부으면 급격히 뜨거워진 온도로 인하여 말풍선의 색이 노란색으로 바뀌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4분이 지나면 다시 초록색으로 바뀌게 되는데 이때 라면을 먹으면 되는 거죠.
2. 지폐가 잘 안 찢어지는 이유
지폐는 종이로 만들어진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나무를 재배하여 만드는 종이와는 달리 지폐는 목화에서 재배한 솜으로 만드는데요,
목화씨를 둘러싸고 있는 열매에서 솜이라 불리는 하얀색 셀룰로오스 섬유를 추출하여 제작하게 됩니다.
그렇게 옷을 만드는 소재를 사용하다 보니 지폐는 종이와 달리 잘 찢어지지 않고 여기저기 거쳐도 회손되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3. 고등학생이 만든 미국 국기
현재 미국이 사용하고 있는 국기는 놀랍게도 한 고등학생이 제출한 숙제로부터 채택된 디자인입니다.
미국은 주가 13개였을 당시부터 주가 늘어날 때마다 국기 왼쪽 상단에 별을 그림으로써 디자인을 변경했는데요,
1960년도 하와이가 미국에 마지막 주로 들어오면서 40개였던 별의 개수를 50개로 늘려야 하는 상황이 오게 됩니다.
이 때 미국 오하이오 주의 란체스터 고등학교에서는 역사시간에 별 50개의 미국 국기를 디자인하는 숙제를 내줬습니다.
밥 헤프트라는 소년이 기존 국기에 있던 별을 오려붙여 6개짜리 별 5줄과 5개짜리 별 4줄이 교차된 디자인을 제출합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밥의 디자인에 B- 라는 낮은 점수를 부여하였고 국회에 보내서 채택이 되면 점수를 바꿔준다고 이야기했는데요,
그런데 실제로 밥은 자신의 국기 디자인을 제출했고 아이젠하위 대통령의 명으로 채택이 되어 현재 국기로 쓰이게 됩니다.
4. 케찹을 색다르게 먹는 방법
토마토 케찹은 소스 용도 말고도 색다르게 먹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케찹의 사용 설명서를 보면 물과 케찹의 비율이 3:1로 섞였을 때 토마토 음료로 먹을 수 있다는 공식 설명이 나와있는데요, 하지만 실제로 만들어 먹어본 사람들의 반응에 의하면 우리가 원하는 토마토주스의 맛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합니다.
그냥 물에 케찹을 탄 맛이라는 표현이 많기 때문에 진짜 케첩을 좋아하는 사람들만 시도해 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
5. 맥도날드가 팔았던 의외의 상품
최근 BTS 세트를 출시하여 난리가 난 맥도날드는 과거에는 햄버거만 팔지는 않았습니다.
1980년대에 피자 브랜드인 도미노와 피자헛이 흥행하기 시작하면서 맥도날드 역시 맥피자라는 제품을 출시하였는데요,
하지만 맥피자를 만드는 데에는 11분이라는 시간이 걸렸고 패스트푸드의 대명사인 맥도날드에게는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맥피자는 2000년대 들어서 거의 사라지게 되었고 지금은 전세계에서 단 2곳의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죠.
6. 알고보면 불편한 구글 로고
구글의 트레이드 마크라 불리는 알록달록한 로고를 자세히 보면 무언가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포토샵을 이용하여 원을 그려본 후에 로고와 비교해보면 미묘하게 완전한 원 모양을 이루고 있지 않기 때문인데요,
G 모양의 내부에도 원을 그려보면 살짝씩 삐져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고
노란색 테두리에 직선을 그어보면 이번엔 또 빨간색 부분이 살짝 삐져나오면서 비율이 어긋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구글이 이렇게 로고를 디자인한 이유는 오히려 G를 완벽한 모양으로 그렸을 경우 더 어색하게 느껴지기 때문인데요,
색상에 따라 면적이 달라보이기도 하고 G의 꺾인 부분 때문에 오히려 비대칭적인 원의 모습이 우리에겐 더욱더 편안하게 보이는 것이죠.
이상으로 기사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기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들 출처 : 메가마트 님, 얼떨결에 성공하겠지 님, 조이풀뮤지엄 님, 스마트스토어 님, 세상에 홀로 남겨진 한 남자의 블로그 님, 기글랜드 님
내용들 출처 : 타임스낵 님
끝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08.27
<알아도 되고 몰라도 되는 쓸모없는 잡지식들 모음>이라는 제목에 맞는? 내용이네요. 각각의 내용을 보자면 재밌는 내용이 많이 있었는데요, 이런 주제로기사를 쓰기에는 조금 아쉬움이 있기도 해요. 각각의 내요이 서로 연관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하나의 제목으로 정하는 게 참 어렵고, 자신의 생각을 쓰기에도 어려운 주제예요. 다음 글을 쓸 때는 자신의 생각도 표현할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해서 글을 써 보면 어떨까 생각이 드네요. ^^ 그래도 재밌게 잘 봤어요!
다 알던 거지만 너무 재미있어요ㅎㅎ
재밌는 기사, 잘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