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이번 여름방학 바닷가에서 만난 신기한 해마
이번 여름휴가 때 코로나 때문에 수영장이나 팬션에는 가지 못하고,
사람이 적을 것 같은 멀리 남해안의 고흥군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팔영대교라는 다리를 건너서 있는 해변의 나무 그늘 아래에 돗자리를 깔고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고 쉬다가
바위에 붙어 있는 고둥을 잡으려고 바닷가로 내려갔습니다.
고둥이 많지는 않았지만 작은 게, 새우, 물고기 등 신기한 생물들이 많아서 재미있게 고둥을 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물 웅덩이에 작은 물고기 같은 생물이 보여서 얼른 잡아 보았는데, 신기하게도 해마였습니다.
해마는 책이나, TV 그리고 아쿠아리움에서만 보았었는데, 실제로 해마를 발견했습니다.
너무 신기해서 엄마랑 아빠께 말씀드렸었는데 믿지 않으시다가 실제로 해마를 보시고 정말 신기해 하셨습니다.
작은 물병에 담아서 관찰하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집으로 가져와서 친구들도 보여주고 키워보고 싶었지만,
집으로 데려오면 오래살지 못할 것 같아서, 아빠와 함께 다른 사람들에게 다시 잡히지 않도록 사람이 적은
곳에 몰래 놓아주었습니다.
해마에 대해서 궁금해져서 집으로 와서 해마에 대해서 조금 더 공부를 해보았습니다.
해마는 실고기목 실고기과의 물고기로 서식지는 깨끗한 아열대 바다의 앝은 수심에 살고,
먹이는 동물성 플랑크톤이나 새우를 먹습니다.
해마의 번식 방법은 암,수컷이 꼬리를 감아 교미하는데 이때 암컷의 육아낭을 집어넣어
수컷이 새끼들이 독립할 때까지 배에서 키운다고 합니다.
아침 뉴스에서 동해안 수온이 40년만에 최고 높았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올해 여름이 많이 더워서 우리나라의 바다가 따뜻해지고, 해마를 발견했던 바닷가에 새우가 많이 살고 있어서
그 곳에서 해마를 발견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해마는 옛날부터 난치병의 특효약이나 중국에서 약재로 활용되어
사람들이 많이 포획하다보니 멸종위기까지 되어 보호중이지만 불법 포획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놓아준 해마가 새끼를 많이 낳아서 해마를 더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여름방학은 코로나 때문에 신나게 놀지는 못했지만,
살아있는 해마를 발견하고 관찰한 후 바다로 다시 돌려보낸 경험을 해서 잊지 못 할 것 같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08.31
와~~~ 진짜 해마네요. 살아있는 해마를 수족관이 아닌 곳에서 처음 봐요. 아기 해마겠죠? 해마를 보고 행복했던 마음을 문장으로 잘 표현한 점이 좋았어요. 생생한 사진 덕분에 아기 해마를 볼 수 있어서 좋았구요. 또 직접 본 해마에 대해 궁금함을 가지고 집에서 조사해 본 것도 좋았어요. 덕분에 해마가 어떤 조건에서 사는지도 알 수 있었네요. ^^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