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프로그래밍, 어떻게 시작할까?
제가 언제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기사를 쓴 적이 있는데요. 그 기사에 이어서 오늘 한번 이 기사를 써보겠습니다.
요즘에는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프로그래밍에 도전해 보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하지만 막상 시작하면 거창한 언어들에 주눅이 듭니다. 사람들은 벌써 함수까지 배웠다는데 나는 아직도 출력문 배우고 있으면
질투(?)가 나기도 하고요. 하지만 먼저 언어부터 시작 안해도 됩니다! 엔트리와 스크래치라는 '블록코딩' 사이트가 있거든요!
그럼 블록코딩이란 무엇이냐... 바로 레고처럼 블록코드를 조합해서 코딩을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시작하면 나중에 언어를 배울 때 블록코딩과 비교하면서 쉽게 이해하는 맛도 있거든요. 저도 블록코딩으로 먼저 시작해서 추천드리는 겁니다.
이제 블록코딩을 어느정도 하면 이제 어떤 언어를 배우실지 고민되시죠? C언어 부터 배우세요.
파이썬 처럼 쉬운 언어가 있는데 이게 뭔 사자가 담배피는 소리냐고요? 네 맞습니다... 파이썬 처럼 쉬운 언어가 있긴 하죠...
근데 그렇게 쉽게 시작하면 나중에 자바나 C언어를 배울 때 바로 때려치우게 됩니다. 왜냐하면 자바나 C언어는
간결한 스크립트 언어가 아니거든요.
여기서 잠깐 설명을 드리자면, 스크립트 언어란 한마디로 비독립적인 언어입니다. 다른 응용 프로그램에 삽입되어
해석되기 때문이죠. (저도 이건 잘 설명드리기가 어려워서 인터넷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쉬운 언어들은 대부분 출력문이 한줄 뿐인 스크립트 언어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어렵다고 부르는 비스크립트 언어인 C언어나 자바같은 언어들은 출력문이 6줄 정도합니다... 어마무시한 길이죠...
그래서 쉬운 언어(파이썬, 자바스크립트 등)를 먼저 배우면 나중에 출력문이 6줄인거 보고 바로 때려 치웁니다.
(제 경험담 입니다... 뭐 겨우겨우 소화하긴 했지만요)
하지만 반대로 어려운 언어(C언어, 자바등)를 먼저 배우면 나중에 쉬운 언어를 배울 때 더 적응을 잘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려운 언어 먼저 배우는 것을 추천드려요.
지금까지 쓴 내용을 정리하자면....
블록코딩 -> 어려운 언어 -> 쉬운 언어
이 순서로 배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 한 가지 더 설명드릴 게 있어요!
제가 아까 왜 C언어를 먼저 배우라고 했냐면요...
자바, C++, C# 같은 언어들은 C언어와 문법이 비슷비슷해서
그러는 거였습니다. 그럼 기사 마칠게요.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09.10
컴퓨터의 언어라고 볼 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죠. 블록 코딩으로 쉽게 배울 수 있는 방법도 있고, 언어마다 난이도도 다른데요, 어려운 걸 먼저 배우고 그 다음 쉬운 걸 배우는 걸 추천해 주었네요. 글 중간마다 나오는 여러 가지 언어에 대해 배경 지식이 없으면 이 글만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점이 조금 있었어요.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해 잘 몰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좀 더 쉽게 설명해 주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조금은 이해하기 어려운 글이라는 점이 아쉬웠어요.
언어라는 것은 쉽게 말해 컴퓨터와 사람이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도구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소통이란 사람이 컴퓨터에게 명령하는 등의 내용을 말합니다.
간단한 예시를 들어볼게요.
제 앞에 스마트폰이 있습니다.
제가 "스마트폰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이유 노래 틀어줘!" 라고 말하면 스마트폰이 알아들을 수 있을까요?
물론 알아듣지 못합니다.
사람이 사용한 언어는 한국어이지만 컴퓨터는 한국어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발생합니다.
사람이 컴퓨터에게 쉽게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파이썬, C, 자바 등의 '언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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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이 쉬운 이유는 아래처럼 몇 가지를 꼽아볼 수 있겠네요;
1) 변수의 자료형이 고정적이지 않음
2) 값의 범위가 제한적이지 않음
3) 문법이 다른 언어들에 비해 다소 간결한 편임
변수, 자료, 이런 용어가 약간 어려울 수도 있는데, 이 정도 설명은 어느 정도 생략하도록 할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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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에 비해 C/C++, 자바 등의 언어가 더 어렵다고 하는 이유는 사실 파이썬이 쉬운 이유의 정반대입니다.
변수의 자료형이 고정적이고, 값의 범위에 제한이 있으며, 문법도 다소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C/C++을 잘 안다면 더욱 편하게 코드를 짤 수 있는 파이썬, 자바 등의 언어도 배우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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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기자님께서 써주신 내용 중에 조금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요,,!
엄밀히 말하면 C/C++도 출력문은 한 줄입니다.
printf(~~); 이렇게만 쓰면 되니까요.
그런데 6줄 이런 식으로 늘어나는 이유는 헤더 선언과 메인 함수 선언 때문입니다.
언어 특성 상 항상 들어가는 부분이기 때문에 무시하고 세보면 1줄, 이런걸 다 센다고 해도 최대한으로 줄이면 2줄까지 가능합니다.
#include<bits/stdc++.h>
int main(void){printf("Hello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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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말입니다.
쉬운 언어, 예를 들어 블록코딩이나 파이썬이 있지만 왜 C/C++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는걸까요?
그 이유는 사실 속도 때문입니다.
블록코딩으로 복잡한 코드를 짜다보면 실행이 많이 느리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파이썬도 마찬가지이고요.
C/C++은 대체로 모든 언어들 중 가장 빠르다고 알려져 있으며, 1초에 약 1억번의 연산을 할 수 있기에 빠른 실행시간을 필요로 하는 작업에서는 C/C++ 등의 언어를 사용하게 됩니다.
tmi로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윈도우도 C 기반으로 프로그래밍되어 있다고 하죠..ㅎㅋ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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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내용인데 너무 길어진 것 같네요..!!
그럼 부족한 댓글 마무리 짓고 가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