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안녕하세요!

박소율 기자입니다.

오늘은 조금 놀라운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사진출처: '식용곤충'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야기 제공



 여러분은 혹시 식용곤충 요리를 먹어 본 적이 있나요?

식약처가 인정하는 식용곤충은 백강잠, 식용누에(유충,번데기), 메뚜기, 갈색거저리(유충), 흰점박이꽃무지(유충), 장수풍뎅이(유충), 쌍별귀뚜라미(성충), 아메리카왕거저리(유충) 등이 있어요. 그 중에서도 13일 10번째 식용곤충으로 인정된 '풀무치' 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그 전에 잠깐!  유충과 성충, 번데기는 무엇일까요?

 유충이란? 알에서 나온 후 아직 다 자라지 않은 벌레를 말해요.

 성충이란? 다 자라서 생식 능력이 있는 곤충이에요. 사람으로 비유해 보면 성인과 같은 의미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사진출처 : '번데기' 그리핀 모터스 제공

 번데기란? 완전 변태를 하는 곤충의 애벌레가 성충으로 되는 과정 중에 고치 같은 것의 속에 가만히 있는 것을 말해요.제가 어릴 때 번데기 요리를 먹어봤던 기억이 있어요. 예전에는 길거리 음식으로 자주 볼 수 있었다고 하는데 요즘은 자주 볼 수는 없는 것 같아요. 번데기에는 단백질 뿐 아니라 인, 지질, 칼륨, 철분, 칼슘, 비타민B6, 아연 등의 몸에 좋은 영양소가 들어있다고 해요. 성장기 어린이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한 번 관심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사진출처 : '풀무치'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사진출처 : '풀무치' 두산백과 제공

 사진출처 : '풀무치' 경향신문 자료사진 제공

사진출처 : '풀무치 시제품' 식약처 제공

이제 '풀무치' 에 대해 알아볼까요?

메뚜기에 속하는 풀무치는 한국과 중국에서 황충이라고 했으며 몸길이는 48~65mm이며 수컷이 약45mm, 암컷 60~65mm로 암컷이 수컷보다 크다고해요. 몸은 주로 녹색이지만 검은색이나 갈색인 경우도 있으며 날개에는 무늬가 많다고 해요. 성충은 7월부터 11월까지 볼 수 있으며 암컷은 홀로 꼬리털로 흙을 파고 땅 속에 알이 들어있는 알 주머니를 산란한다고 해요. 산란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이며 알로 겨울을 지내다고 하니 정말 신기한 것 같아요. '풀무치' 에는 단백질(70%), 불포화지방산(7.7%) 이 풍부해 식품원료로 가치가 높아서 선식 등 다양한 식품에 활용될 수 있다고 해요. 또한 '풀무치' 는 메뚜기 보다 크기는 2배이상 크고 사육기간은 짧아서 생산성이 좋다고 해요.  '풀무치' 와 벼메뚜기를 사육하는 농업인 '변한* ' 은 곤충은 단백질이 풍부한 미래 식량으로 평가 받고 있으나 이제 막 알려지고 있어서 아직은 갈 길이 멀다고 했어요. 저 또한 넓쩍 사슴벌레 곤충을 키우고 있어 아직은 거리감이 느껴지고 주변에서 식용곤충을 쉽게 볼 수 는 없어서 이번 기사를 쓰면서 식용곤충이 미래 식량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어요. 식약처는 약8개월간 전문가와 과학적인 평가로 식품이나 요리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고 해요.



사진출처 : '영양만점 식용곤충 요리' 루리북스 제공

사진출처: '식용곤충 쿠키' 네이버 이미지 검색 

 아직은 조금 낯선 식용곤충을 다양한 식품과 요리로 꾸준히  개발한다면 앞으로 미래에는 자주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되요.

사진출처 : '식용곤충 요리대회' 포토뉴스 제공

 

 지금까지 박소율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출처 : '제가 키우는 넓쩍사슴벌레 수컷 쭈꾸미, 암컷 쪼꼬미' 직접 찍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