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곤충 생태계 2편: 시체를 먹는 곤충들
조민재 기자
레벨 4
2021.09.19
지난 번 살펴 본 사마귀(곤충 생태계 1편: 사마귀 : 어린이과학동아&어린이수학동아 (dongascience.com))와 같은 포식자들도 먹이를 먹다가 남길 때도 있어요. 그럴 때면 시체를 먹는 곤충이 찾아 오지요.
이러한 곤충들은 개미, 파리, 송충이, 송장벌레, 풍뎅이붙이, 수시렁이 등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개미집 근처에 어떤 개미가 다친 개미를 업고 가는 모습을 본 적 있나요? 절대 개미집으로 데려다 주지 마세요. 업고 있는 개미는 죽은 개미를 잡아먹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다른 시체를 발견해도 가장 먼저 도착하는 곤충은 개미입니다. 동물의 시체를 예로 들자면, 개미 그 다음에 파리와 송충이가 함께 죽은 동물의 털을 뽑고 가죽만 남깁니다. 그러면 송충이와 수시렁이가 등장해서 가죽을 모두 벗겨내지요. 그러면 이제 모두 다른 시체를 찾으러 갑니다. 시체를 먹는다니 좀 으스스하기도 하지만, 이것이 다른 곤충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아세요? 그 이유는 생명체는 죽으며 '프토마이'라는 독소를 뿜어 내는데, 개미, 파리, 송충이 같은 곤충들이 시체를 먹으면 프토마이가 별로 안 퍼진다고 합니다. 이런 곤충들은 참 고맙기도 하지요? 곤충들은 서로서로를 도와줍니다. 우리도 인간답게 서로서로를 도우며 살아갑시다!
<< 우리 동네 앞 개미집 >>
출처: 직접 찍음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09.19
곤충들이 다른 죽은 곤충을 먹는 것이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는 점이 신선하네요. 프토마이라는 독소 이름도 생소한데 처음 알게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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