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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수비대) 제주에서 멋진 동물이 많은 캐**파*
안녕하세요. 제주의 하정홍 기자입니다. 요즘 제주는 비가 정말 많이 오고 있습니다. 비가 온다고 해서 취재를 막을 수는 없겠죠. 저는 오늘 제주에서 가장 동물이 많은 캐**파* 동물원을 취재하였습니다.
캐**파*은 제주공항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는 일요일에 방문하였습니다. 주말 입장료는 평일(1만2천원)보다 비싼 1만4천원인데 저는 도민할인(2천원)을 받았고 거기에 동물들에게 줄 채소와 미꾸라지를 6천원에 구매했습니다. 캐**파*는 3개 층으로 돼 있고 모두 9곳의 도장을 찍는 장소가 있는데 전에는 도장을 다 찍으면 선물을 주기도 했지만 지금은 선물을 주지 않습니다.
1층에서 가장 먼저 저를 반겨주는 건 알락꼬리여우원숭이였습니다. 원숭이는 무섭다고 생각했는데 알락꼬리여우원숭이는 생각보다 귀여웠습니다. 꼬리가 길고 큰 눈이 특징입니다. 제가 주는 먹이도 잘 받아먹었습니다. 1층에는 작은발톱수달 부부도 있었는데 배가 부른지 제가 주는 미꾸라지를 먹지는 않았습니다. 닥터피쉬를 체험할 수도 있었는데 제가 손을 넣자 각질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닥터피쉬 코너 옆에는 2인(1인당 3천원)이 함께 카누를 타고 장난감 물고기를 잡는 코너가 있는데 저는 동생이랑 함께 타서 노만 저었기 때문에 재미는 없고 힘들었습니다.
2층에는 햄스터, 카피바라, 기니피그, 캥거루쥐 같은 쥐과의 동물이 많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카피바라였습니다. 커다란 몸에 기니피그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었는데 우리가 쉽게 먹이를 줄 수 있도록 가두지 않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다만 똥을 이곳저곳에 싸고 다녀서 냄새가 조금 났고, 같이 간 제 동생은 똥을 밟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햄스터는 제 생각보다 작은 몸을 가지고 있었으며, 양이나 염소에게 먹이를 줄 수도 있었습니다. 고양이와 함께 놀아주는 코너도 있었는데 너무 많은 친구들이 방문해서인지 고양이들이 너무 피곤해 저의 장난에도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2층에는 가장 동물이 많았는데 제가 다 소개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3층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앵무새 체험코너와 카멜레온을 만난 것입니다. 앵무새 체험코너에는 다양한 앵무새가 있었습니다. 사육사님에게 먹이를 받아서 앵무새들에게 주면 앵무새가 먹이가 담긴 막대기로 날아와 맛있게 먹었습니다. 갑자기 날라오는 앵무새가 무섭기도 했지만 사람을 겁내지 않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카멜레온은 넝쿨 속에 숨어있었는데 책에서 보던 것처럼 주변과 똑같은 색깔로 위장하고 있어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1층부터 3층까지 다 둘러보니 1시간3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실내에 있고 제주도에서 가본 동물원 중 가장 많은 동물을 만날 수 있어 제주도로 놀러오는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다만 입장료가 조금 비싸 부모님이 조금 슬퍼보였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동물원을 다녀와 여러분에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제주에서 하정홍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09.21
제주도에 있는 동물원 후기 잘 봤어요. 카멜레온,앵무새, 기니피그 등 직접 찍은 동물 사진도 잘 봤어요. 동물원에서 본 동물을 관찰하며 느낀점을 잘 표현해 주었어요. ^^
베스트포토상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