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문화유산&아파트. 승자는?
안녕하세요. 정연우 기자입니다 오늘 제가 갖고온 이야기는 '문화유산 대 아파트. 승자는?' 입니다.
요즘 저희 반에서 신도시로 전학을 간다는 아이들이 속출하며 2주 사이 3명이나 전학을 갔습니다. 그들의 공통점은 신도시인 검단, 아파트로 간다는 건데요. 그런데 최근 검단 아파트에 연관하여 일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같이 살펴볼까요?
김포에는 조선 왕릉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점은, 새 아파트들이 문화재 보존지역 - (조선왕릉) 에서 허가 (동의) 없이 아파트를 짓고있다는 것입니다. 문화유산은 우리 민족의 소중한 역사적 자료로써, 문화재청은 건설사 (아파트) 를 상대로 건설 중단 지시를 내렸습니다. 이와 동시에 내년 유월 입주 예정인 약 3000여의 가구는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파트가 중단되었다 다시 건축 된다면 입주자들이 불안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문화재청이 건설자들이 낸 개선책을 토대로 재심의를 내릴 것인데, 그 때 상황이 안 좋아진다면 최악의 경우 아파트를 철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문화재청은 아파트를 건설중인 3개사를 경찰청에 문화재 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기도 하였습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반경 500m 내의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 짓는 20m 이상의 건축물은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사전 심의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건설사들은 이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 라며 건설사들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논란이 커진 이유는 무엇이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왕릉의 경관이 보이질 않는다는 것입니다. 파주부터 김포, 계양까지 이어지는 경관이 가장 중요한데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경관을 가린다는 점이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것 입니다.
실제로 지난 2002년 문제가 된 아파트 단지주변에서, 어떤 건축사는 당시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으면서 왕릉을 가리지 않도록 최대한 한 쪽 방향으로 치우치도록 지어졌던 일도 있습니다.
전 이와 같은 사건에 최적화된 해결책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까 제가 얘기해드렸던 한 쪽 방향으로만 만들기, 등등의 방법도 있을거라 생각하였습니다. 제 부모님은 20m 아래, 약 6~7층 정도로 짓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얘기하셨습니다.
제 주변에 내년 그리고 올해 검단 신도시로 이사가는 아이들이 많으니 그런 아이들을 떠올릴 때마다 걱정이 됩니다.
여러분은 어떤 해결책이 가장 나을것 같나요?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09.27
문화유산이 있는 곳에 거주할 아파트를 짓는 현실적인 문제를 간접적으로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있군요. 직접 보고 경험한 문제에 대해 내용을 잘 정리해주었고, 연우 기자의 생각도 잘 밝혀 주었어요. 현실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고려해서 결정하는 게 중요하겠죠. 친구들의 생각은 어떤지 댓글을 통해 자유롭게 생각을 나눠봐도 좋을 것 같네요. ^^
토론터에서 연우기자의 생각도 한번 발표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