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청소년을 위한 작업실이 있다고?! 스토리 스튜디오×스토리 라이브러리에 다녀오다!
안녕하세요? 최소율 기자입니다.
여러분은 나만의 작품을 만들거나 써본 적이 있나요? 아마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다녀온 스토리 스튜디오(스스)×스토리 라이브러리(스라)에서는 내가 만들어보고 싶은 작품, 써보고 싶은 글들을 모두 만들거나 쓸 수 있답니다! 저도 너무 재미있어서 매주 주말마다 갈 생각인데요, 스스×스라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스는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작업실인데요, '작품'에는 그림, 글, 물건, 소품, 건축물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요. 그림을 그릴 수도 있고, 나만의 소품을 만들 수 있는 곳이 스스죠.
우선, 안으로 들어가시면 매니저님께 가보세요. 처음 가시면 매니저 님이 공간을 설명해 주십니다! 설명을 듣고 나면 공간을 한 번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다양한 책, 영화가 있으니 작품을 만들어야 된다는 부담은 가지지 마시고 그냥 노셔도 됩니다^^
누워서 책을 보고 있는 친구들이 많아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는데요, 제가 찍은 사진이라도 보여드리겠습니다. 보시면 웹툰, 그림책, 동화 등 영감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책들이 있습니다! 또 매달 비건, 우정 등 다른 주제로 소설책을 읽을 수 있도록 놓고, 옆에 있는 영화 보는 공간에서는 마음에 드는 주제를 검색하면 영화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우정'을 주제로 한 책이 재미있었다면 우정을 검색해 관련 영화를 볼 수 있어요.
둘러보셨다면 나만의 작품을 만들고 싶으신 분들도 계시겠죠? 작품을 만들고 싶다면 재료 바로 가서 무엇을 만들지 생각해보세요.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다양한 재료들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소품도 만들 수 있고, 실제로 활용도가 있는 물건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선반을 만들어 실제로 가져가는 분들도 계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친구와 갔는데 베개를 만들어보았어요. 찰흙으로 소품을 만드는 것도 재미있어요! 또 저는 톱질도 해봤는데,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었어요. 그래도 점점 익숙해져서 이제는 잘해요.(?) 만약 가셔서 톱질을 해보고 싶으시면 비어있는 나무에 도안을 그리시고, 매니저 님을 불러 톱질을 해보시면 됩니다. (매니저 님들은 항상 옆에서 작품을 만드는 모습을 지켜보고, 작품에 대해 저희에게 물어보시기도 하십니다.)
>여기는 의자를 만드는 곳이에요! 붙이거나 못으로 박지 않고 줄과 나무만으로 의자를 만드는 게 원칙입니다.
>작품을 다 만들지 못하면 작업 진행 중에 작품을 둘 수 있어요.
물론 그림을 그릴 수도 있어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다양한 펜, 드로잉 책도 준비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종이에 직접 그림을 그리는 게 익숙하지 않다면,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려도 돼요. 아이패드를 쓰고 싶다면 매니저 님께 요청하시면 됩니다. 아이패드에는 여러 스케치 앱, 영상 편집 앱, 심지어 건축을 할 수 있도록 마인크래프트 앱도 있습니다! 저는 영상 편집 앱을 이용해 친구와 함께 스스 홍보 영상을 만들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 완성하지는 못했어요. 다음에 이어서 만들어보겠다고 하니 매니저 님의 기대가 크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다음에는 스라에 가보았는데, 스스 바로 옆에 있어서 바로 갈 수 있어요. 태블릿에 체크인&체크아웃을 하는 스스와 달리 스라는 출퇴근 기록 카드를 만들어 기계에 넣으면 매달 그 날짜 칸에 출퇴근 시간이 찍혀요. 스라 역시 가보면 간단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답니다. 스스는 약간 시끌벅적한 분위기인데 스라는 조용한 분위기에요. 저는 1시간밖에 예약을 못해서 공간을 둘러보느라 사진은 못 찍었네요. 하지만 아주 크지는 않으니 하나 하나 설명할게요!
스라는 글을 읽고 쓰는 공간이라서, 다양한 주제, 다양한 형태의 책들이 있어요. 담뱃갑에 들어있는 책도 있고 손가락 크기 만 한 작은 책부터 큰 팝업북까지, 신기한 책들이 많았어요! 색 이름을 모아놓은 사전도 있고, 매일 생각나는 아무 말이나 적어놓은 책도 있었습니다. 또 청소년들이 만든 책들도 있었어요. 그리고 스라에 규칙이 하나 있는데, 책을 찢지 않는 거예요. 다른 건 다 된다고 하셨습니다. 책을 보면서 밑줄을 그어도 되고,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메모지에 써서 붙여도 된대요! 정말 보통 도서관과는 다른 것 같아요.
스라에도 영화 보는 공간이 있는데, 그 앞에는 어과동 잡지와 기자 분들이 추천해주시 책들이 있어요! 추천한 이유와 취재에 도움이 되는 내용도 적혀있었어요~
글을 쓰고 싶다면 종이에 직접 써도 좋고, 아이패드에 써도 좋아요. 종이는 크기, 두께가 다른 많은 종류의 종이가 있고, 펜들도 종류가 다양해 원하는 것을 모두 쓸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에 쓸 수도 있어요. 저는 처음 가서 아이패드에 써봤는데 다음에는 직접 종이에 써 보고 싶어요. 물론 아이패드에 쓰는 게 익숙한 분들은 아이패드로 쓰는 게 좋겠죠?
스스×스라에 가시려면 지하철을 타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혜화역 바로 옆에 있거든요. 그리고 예약 필수에요. 당일 예약도 가능합니다^^ 네이버에서 예약할 수 있는데, 네이버에 '스토리 스튜디오'를 검색하면 여러 가지가 나옵니다. 파주에 있는 스튜디오나 사진관은 아니고요, 서울 종로구에 있는 '스토리 스튜디오 혜화랩'이에요!
스스×스라에서 작품을 만들고 구경하는 게 너무 재미있어 이번 주 토요일에도 가기로 했어요! 사실 제가 무언가를 만들어볼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제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준 스스, 스라의 매니저 분들께 감사하네요! 여러분도 꼭 가서 창의적인 작품을 만드시길 바랄게요~ 만약 가지 못하시는 분들은 스스 인스타그램에서 작품을 구경해보세요!
https://www.instagram.com/objet_storystudio/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09.29
스토리 스튜디오×스토리 라이브러리 체험 후기 잘 봤어요. 여러 가지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네요. 글쓰기, 만들기, 영화보기와 책 읽기 등 정말 원하는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곳이네요. 사진과 함께 곳곳에서 참여할 수 있는 내용을 잘 정리하고 소개해 주었어요. ^^
스스 정말 좋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