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파충류들 (멸종동물편)

2021.10.16

안녕하세요, 박시후 기자입니다. 오늘은 뱀, 도마뱀, 악어, 거북 중 각 종의 최강을 가려보겠습니다. (순서는 공격력+크기입니다.)





출처: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bugman1303&logNo=220914325165



 



1. 뱀류 최강



3위 

팔레오피스





출처: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bugman1303&logNo=220914325165



그린아나콘다, 현존하는 가장 큰 뱀보다 조금 더 큰 팔레오피스는 바다에서 생활한 바다뱀이다. 이름대로 신생대 팔레오세(효신세)에 살았었는데, 이때는 메갈로돈의 조상, 오토두스와 먹이 경쟁을 했었다. 시 서팬트의 본모습이라고 묘사되기도 하는데, 그만큼 현존하는 바다뱀의 3배나 되는 크기를 자랑한다. 몸 역시 헤엄치기 좋게 납작하다. 



2위

기간토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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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은 티타노보아를 따라오는 크기를 자랑하는데, 무려 킹코브라의 2배인 11m나 된다. 현존하는 아시아비단뱀과 비슷하지 않았을까 추측한다. 역시나 독은 없고, 먹잇감을 졸라서 통째로 삼켰는데, 같은 신생대 에오세(시신세)에 살았던 대형 초식동물 모에리테리움도 그저 기간토피스에게는 먹잇감에 불과했다.



1위

티타노보아





출처: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bugman1303&logNo=220914325165



티타노보아는 남아메리카의 콜롬비아 지역에서 처음 발견되었는데, 큰 경우 15m에 1.3t 까지 자랐을 것이다. 아나콘다종의 한 종인데, 역시나 주로 물가에서 생활했다. 가장 두꺼운 곳은 높이가 무려 90cm나 되었을 것이며, 어마어마한 크기로 뱀류 중 1위를 차지한다.





2. 악어류 최강



3위

살코수쿠스





출처: https://namu.wiki/w/%EC%82%AC%EB%A5%B4%EC%BD%94%EC%88%98%EC%BF%A0%EC%8A%A4



공룡들과 같은 시기에 살았던 이 거대한 악어는 현존하는 악어들과 습성은 비슷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크기는 무려 알로사우루스와 맞먹는 9~12m였다. 주로 물가에서 지냈는데, 거대한 용각류도 이들에게는 한 끼 식량이었다. 



2위

람포수쿠스





출처: https://blog.naver.com/dinohth/222500859763



람포수쿠스는 메갈로돈과 같은 시기에 살았던 11m의 악어다. 그 시절 메갈로돈과 먹이다툼을 했는데, 메갈로돈에게도 이 녀석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였다. 가비알과에 속하며, 역시나 긴 주둥이를 가지고 있다. 사실 육지에는 거의 나오지 않았고, 대부분 바닷속에서 생활했다.



1위

푸루스사우루스



 



출처: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bugman1303&logNo=220505354098



푸루스사우루스는 역사상 가장 큰 악어로 가장 큰 개체는 15m 내외였을 정도다. 평균 크기는 13m, 6t 이다. 이 녀석의 턱 힘과 꼬리 힘은 어마어마했으며, 그 시대의 최강자였다. '최강 동물왕 멸종동물 편' 이라는 책에서는 황제 매머드를 한 방에 꺾고, 우승까지 차지했다. 또, 다른 악어들처럼 딱딱한 비늘이 등과 다리, 머리를 덮고 있었는데, 이 비늘은 거의 방탄 비늘이나 다름없었다. 마지막으로 치악력은 티라노사우루스를 훨씬 능가했는데, 불곰을 토막낼 수 있을 정도다. 

따라서 정당하게 악어류 1위를 차지하는 푸루스사우루스.



3. 거북류 최강



3위

콜로쏘첼리스





출처: https://forum.ludia.com/t/colossal-tortoise-creature-file-49/133571



잘 알려지지는 않았고, 공격력도 그다지 높지는 않았지만 방어는 공격을 대신할 만큼 뛰어났다. 하루 대부분을 2.5m의 몸을 지탱하기 위해 먹으면서 보냈는데, (의외로 초식) 그러다가 적이 나타나면 몸을 등딱지 속으로 집어넣고, 적이 물러날 때까지 절대로 나오지 않았다.



2위

메이올라니아





출처: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bugman1303&logNo=220670674999



호주에 서식했던 길이 2.8m의 육지거북이다. 역시나 초식이지만 크기가 콜로쏘첼리스보다 크므로 2위에 배정했다. 머리에 육식동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뿔이 있었는데 이 때문에 머리를 등껍질 속에 넣을 수 없게 되었다. (참고로 나중에 소개할 메갈라니아는 '큰 방랑자라는 뜻이고, 메이올라니아는 '작은 방랑자라는 뜻이다.)



1위

카르보네미스





출처: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bugman1303&logNo=220914325165



최강 뱀류에서 소개했던 티타노보아와 같은 시기에 살았는데, 길이가 3m 정도의 이 거북은 티타노보아의 먹잇감에 불과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잡식성인 이 육지거북은 공격력 또한 매우 높아 정작 티타노보아에게 잡힌다 해도 큰 입으로 치명상을 입힐 수 있었을 것이다. 당당히 1위를 차지할 만 하다.



4. 도마뱀 최강



1위 

메갈라니아





출처: https://namu.wiki/w/%EB%A9%94%EA%B0%88%EB%9D%BC%EB%8B%88%EC%95%84



호주의 거대 도마뱀 메갈라니아는 당시 먹이사슬의 맨 위쪽에 있었으며 일대일로 이길 수 있는 동물은 최후의 육지악어 쿠인카나밖에 없었다. 역사상 가장 큰 도마뱀으로 가장 큰 코모도왕도마뱀(3.5m)보다 2배나 크다. 단 메갈라니아가 코모도왕도마뱀과 유전자가 매우 비슷하다는 것이 결론나자 한동안 코모도왕도마뱀의 조상이 아니냐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여기까지였습니다. 다음에는 '공룡에 관한 재미있는 사실' 이라는 기사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10.16

뱀, 도마뱀, 악어, 거북 중 각 종의 최강을 가려보는 기사 잘 봤어요. 각각에 대한 종 특징과 정보 등을 많이 조사해서 정리해 주었네요. 파충류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라면 흥미롭게 읽을 글이라고 생각해요. 순위는 시후 기자의 생각인 거죠? 기사에서 순위를 매겨 소개할 때는 자신의 생각인지, 다른 기관의 결과를 소개하는 것인지를 꼭 밝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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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추천 감사드려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우왕! 또 보러 왔어요! 이번 기사도 추천^^
우와!
제가 어과동 하면서 이런 적은 처음이에요~!
기사는 제가 쓰고 싶어서 쓴 건데 정말 힘이 되네요!
(이정도면 하루에 기사를 2개씩도 쓸 수 있겠어요!!)


이젠 그냥 펜이 됬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