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안녕하세요. 오늘 처음으로 기사를 올리는 김선우 기자입니다. 저는 지난 10월 16일 국립수목원에서 열린 '제15회 우리 산림생물 바로알기 탐험대' 저학년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저학년부 프로그램은 아침 10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국립수목원장님이 나오셔서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도 해주시도 인사말도 해주셨어요. 코로나 이전에는 300명 정도의 많은 친구들이 참여했던 행사였는데, 이번처럼 자연에 진짜 관심이 많은 친구들만 초대해서 소규모로 열린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고 해요. 

다음으로 탐험을 도와주실 네 분의 산림생물분야 박사님들과 숲 해설 선생님들도 소개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간단히 체조를 하고 기념사진도 찍고 탐험을 시작하였습니다.  

탐험본부에는 어린이 과학동아 부스도 차려져 있었습니다. 서경애 매니저님과 하정주 매니저님 그리고 다른 직원분들이 지사탐 대원들과 독자분들을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탐험을 하다보니 수목원 곳곳에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나무들이 보였어요. 



탐험대가 탐사하는 곳은 부모님들은 들어오실 수가 없어서 프로그램이 끝나고 쉬는 시간에 어머니와 다시 탐험장소에 가서 사진을 찍었어요. 

쓰러져 있거나 잘라진 나무들이 있었는데 그 나무들에는 다양한 종류의 버섯, 이끼, 지의류 같은 산림생물들이 살고 있었어요. 

탐험을 하면서 개구리도 두 마리나 보고, 정말 다양한 버섯들을 찾아보았어요. 박사님들과 해설사 선생님들이 함께 계셔서 모르는 것을 금방 여쭤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90분 동안 탐험장소를 자유롭게 다니면서 나눠주신 기록장에 제가 발견한 산림생물을 그림으로 그리고, 발견장소와 생물의 특징을 적어보는 활동을 했어요. 보통 수목원에 가면 탐방로로만 다녀야하는데, 이 날은 탐방로가 아닌 숲 속으로 직접 들어가서 여러 가지 생물들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물론 선생님들이 허락해주신 곳에만 들어갔어요. 

탐험을 마치고 오늘 기록한 것들을 정리하고 모든 활동이 끝났어요.



국립수목원은 처음 가보았는데 정말 아름답고 다양한 산림생물들이 많았어요. 친구들도 다음에 기회가 되면 국립수목원에 꼭 가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