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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거북=악어거북? 악어거북의 비밀 장수 악어거북은 생태계 파괴자
40억년 전 지구에는 공룡이 살고 있었지만 빙하기를 맞아 지금은 멸종하고 없습니다.하지만 공룡시대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거북이 있었으니 그 이름은 바로 악.어.거.북.
여러분은 악어거북이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악어거북은 말그대로 악어처럼 생긴 거북입니다. 단단한 등껍질에 무섭게 생긴 얼굴과 송곳처럼 날카로운 발톱의 생김새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몸통이 검게 어둡고 입천장도 검으며 입안에 빨간 실지렁이 같은 혀가 있습니다. 이 빨간 혀를 흔들어 실지렁이같게 보이게 한다음 물고기가 다가오면 빨리 덥쳐 잡아 먹습니다. 또 이 거북의 특징 중 하나가 짝찟기를 한번하면 여러번 알을 낳을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악어거북은 오래전부터 살아왔기 때문에 고대거북이라고도 합니다. 악어거북이 지금까지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는 환경이 바뀌어도 적응을 잘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2년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도 살 수 있고, 화산폭발이 있었던 대재앙때에는 딱딱한 등껍질에 숨어 생존할 수 있었습니다. 또 외부 온도변화에도 크게 민감하지 않아 빙하기에도 살아 남은 것입니다. 이런 능력 덕분에 공룡이 멸망한 후부터 최상위 포식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악어거북의 평균수명이 100~500년이나 되고 환경에 잘 적응하기 때문에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너무 많은 물고기를 잡아먹어 생태계 파괴문제가 되고 있어 외국에서는 악어거북의 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애완용으로 키우던 것을 방생하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또 방생된 악어거북이 호수나 냇가에 숨어 사람을 공격한 사례도 있어 독일에서는 사육금지 시키고 있습니다. 한때 우리나라에서도 애완용으로 인기였는데 언제부터인가 방생한 악어거북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공룡시대부터 지금까지 생존해 온 악어거북이 위대하지만 지금은 생태계 파괴범이 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애완용으로 키울 때에는 신중하게 선택하고 키우다가 힘들 때에는 방생하지 말고 동물원에 기증하면 좋겠습니다.
글쓰기 평가김청한 기자2014.04.08
글의 전체적인 흐름이 매끄럽습니다.
사진 편집도 깔끔하네요.
정동영 기자의 기사는 기본기가 탄탄해
읽기가 좋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기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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